예레미야 42장 7-22절

2. 하나님의 자리

  ‘어디에 있는가?’ 하는 것보다 ‘하나님과 어떤 관계에 있는가?’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나의 제일의 관심사를 하나님과의 관계에 두라. 은혜와 변화를 원하면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자신을 성찰하고 회개를 통해 자기 개혁부터 나서라. 자신이 빠진 개혁과 변화 추구는 거의 의미가 없다. 선한 변화를 위해 제일 먼저 추구할 것은 자기 개혁과 자기 변화다. 그것이 없으면 좋은 장소로 가도 복되게 되지 않는다.
   
  하나님은 어느 장소에 있든지 내가 잘못된 모습으로 있으면 그 장소에까지 따라오셔서 나를 기필코 바꾸려고 하실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내 편이 되기를 기도하기 전에 내가 하나님 편이 되고 있는가를 먼저 살피라. 환경보다 태도가 소중하다. 환경이 달라지고 대우가 달라지고 세상이 달라져도 내가 달라지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행복은 하나님 안에 있는 내게 달려 있지 환경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다.
   
  이제까지 살면서 환경을 많이 바꾸어 봤지만 거기에 행복이 있지 않았다. 불행의 원인은 대개 내가 나를 다스리는 데 실패했기 때문이다. 인생의 실패는 “I am sorry.”라는 말을 한 번 하지 못한 것 때문이고 사랑해야 할 자를 사랑하지 못한 것 때문이고 겸손한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교만했기 때문이다. 어디에 있든지 하나님이 있게 하신 자리에 있으면서 나를 잘 다스리고 무엇보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탁월해지라.  <25.8.6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