룻기 1장 1절

2. 누구나 축복 가능성은 있다

 2. 누구나 축복 가능성은 있다
   
  룻은 유대인이 멸시하는 모압 여인으로서 일찍 남편을 잃고 먹을 것조차 걱정해야 했던 불행한 여인이었다. 그러나 시어머니를 모시고 성실하고 아름답게 살다가 베들레헴 부호의 아내가 되고 유대인들이 성군으로 여기는 다윗의 증조할머니가 되었다. 더 나아가 마태복음 1장에 나오는 예수님의 족보에 기록된 4명의 여인 중 한 명이 되었다(마 1:5). 결국 룻은 유대인뿐만 아니라 신약 성도에게도 가장 복된 이름이 되었다. 그처럼 아무리 불행한 환경에 처해도 하나님 안에서 아름답고 성실하게 살면 누구나 복된 존재가 될 수 있다.
   
  이 세상에 가치 없는 사람은 없다. 특히 주님을 믿는 믿음 안에 있다면 세상의 어떤 사람보다 가치 있는 사람이 된다. 그런 의미에서 믿음처럼 놀라운 자산은 없다. 믿음은 세상을 능히 이기게 한다. 믿음이 작아지면 세상과 문제가 크게 보이지만 믿음이 커지면 세상과 문제가 작게 보인다. 세상과 문제의 극복은 나의 신실한 믿음에 달려 있다. 현재의 내 모습이 연약해 보여도 그런 현실 때문에 꿈과 비전이 좌절될 인생은 하나도 없다.
   
  현재의 어려움 때문에 내일의 가능성까지 뭉개거나 묻어 버리지 말라. 누구나 어려움을 당한다. 하나님을 잘 믿어도 어려움은 닥친다. 하나님을 믿기에 전혀 어려움이 없다고 가르치면 이단이 된다. 성경에 없는 가르침이기 때문이다. 믿음이 있어도 어려움은 생기지만 믿음은 그 어려움을 능히 이기게 한다. 믿음은 나를 외적인 충격과 환경대로 흘러가거나 흔들리게 하지 않고 어려움 중에도 분명한 원칙을 붙들고 감으로 결국 어려움을 극복하게 한다.
   
  불신자들은 문제가 생기면 논리를 앞세워 논쟁하면서 해결하려고 하거나 그것이 안 되면 포기한다. 그러나 성도는 문제가 생길 때 하나님의 지혜를 앞세워 해결한다. 더 나아가 그 문제를 통해 상상을 초월한 창의력을 발휘한다. 미국에서는 평생 목회하다가 60세가 넘어 목회 일선에서 은퇴한 후 새로 사업을 시작해 성공한 사람도 꽤 있다. 하나님 안에서는 누구에게나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는 암시다. 아직 내게 충분한 시간과 가능성이 있음을 믿고 복된 앞날을 계획하고 개척하라.  <21.9.29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