룻기 1장 6-10절
2. 서로를 배려하는 가정
2. 서로를 배려하는 가정
사랑이란 서로의 입장과 처지를 이해하고 각자의 삶을 배려하는 것이다. 그런 배려가 있을 때 갈등의 극복 가능성이 커진다. 나오미 가정의 고부간을 살펴 보면 기본적으로 갈등 요인이 많았다. 문화, 언어, 관습, 종교 등에서 차이가 컸다. 그래도 서로를 이해하며 서로의 삶을 최대한 배려했다. 나오미가 두 며느리에게 각자 그들의 어머니의 집으로 돌아가라고 배려한 것은 그들을 딸처럼 사랑했기 때문이다.
나오미는 두 며느리까지 자기 곁을 떠나면 의지할 사람이 하나도 없게 되지만 그들이 고향집으로 돌아가 새롭게 좋은 남자를 만나 행복하게 살기를 원했다. 힘들 때 서로 함께하면서 힘을 모으면 자기는 좋지만 며느리들을 생각해서 그들에게 자유를 주었고 며느리들은 그런 시어머니의 배려에 감격해 울었다. 그처럼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을 가졌기에 불행은 곧 끝나고 행복의 길이 펼쳐지기 시작했다.
삶이 힘들면 남을 생각해 주기가 쉽지 않고 위로받기만 원한다. 그러나 힘들 때도 남을 생각하고 배려해 주라. 가정이 회복되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으려면 가족이 서로의 처지를 이해해 주고 배려해 주어야 한다. 그래서 더욱 믿음이 필요하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사람을 사랑하게 된다. 사랑은 가까이 있는 사람을 위해 작고 쉬운 일부터 실천해야 한다. 가정은 사랑 훈련의 기초 도장이고 가족 사랑은 사랑 훈련의 기초 과목이다. <21.10.1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