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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의 입은 하나님의 음성을 전하는 통로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축복과 격려의 말을 해 주면 그 말이 상대에게는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릴 수도 있다. 누군가 “성도님! 힘내세요.”라고 하면 그 한마디가 단순히 위로만 되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믿음과 비전의 불씨를 새롭게 점화시키는 계기가 된다. 평범한 말도 하나님의 음성이 섞여 들려지면 기적적인 능력을 일으키는 말이 될 수도 있다.
내 말이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를 알라. 자녀에게 축복의 말을 많이 해 주라. “너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너는 할 수 있다. 더 나은 미래가 네게 준비되고 있다. 네가 너무 사랑스럽구나. 사랑한다.” 그런 말을 가족과 교우에게 해 주면 그 말에 하나님의 음성이 섞이면서 말한 대로 되고 치유가 일어나고 나쁜 집착이 끊어지고 위대한 미래가 펼쳐질 수 있다. 가정과 교회에서 구성원이 해야 할 가장 큰 의무와 책임은 믿음의 말을 많이 해 주는 것이다.
가정과 교회에서 한 가족이 된 것은 우연이 아니고 하나님의 원대한 섭리로 이뤄진 만남이다. 서로에 대해 자랑스럽다고 말해 주고 약점보다 장점을 많이 말해 주라. 상대가 그런 말에 많이 굶주려 있었을지도 모른다. 무엇보다 축복의 말을 많이 해 주라. 가족은 하나님이 내게 보내 주신 가장 소중한 선물이다. 하나님은 나를 선교사로 이 땅에 보내셨다. 그 첫 번째 선교지가 가정이다. 가정에서 축복의 말을 많이 해 줄 때 복이 넘치게 된다.
살다 보면 가정에 어려운 일이 생길 수 있다. 그때 절망에 빠지지 말고 희망을 말하고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며 서로 사랑하고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 주라. 부모나 리더가 그런 모습을 보여 주면 자녀와 팔로워에게 오래 좋은 기억으로 남는다. 그런 신앙 교육이 있을 때 자녀와 교우 중에 다윗과 같은 위대한 인물이 생겨날 것이다. <21.10.2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