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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스는 젊은 모압 여인이 개종하고 시어머니를 따라 베들레헴에 와서 시어머니를 봉양하려고 이삭을 줍는 모습에 깊은 연민을 가지고 말했다. “여호와께서 네가 행한 일에 보답하시기를 원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날개 아래에 보호를 받으러 온 네게 온전한 상 주시기를 원하노라(12절).” 여호와의 보답하심과 상 주심을 언급한 보아스의 말을 듣고 모압 여자로서 낯선 땅에 온 룻은 큰 위로를 받았을 것이다.
하나님은 나의 사정을 아실 뿐만 아니라 나의 수고도 아시고 행한 대로 보상하신다. 다만 은혜를 내세워 공짜 의식을 가지지는 말라. 심은 대로 거둔다. 지름길만 찾지 말라. 때로는 지름길이 가장 먼 길이 된다. 거둘 생각보다 뿌릴 생각을 많이 하라. 행운을 너무 기대하지 말라. 땀을 흘려 씨를 뿌릴 때 진짜 행운이 찾아온다. 우연한 축복도 씨를 뿌릴 때 넘친다. 영성도 땀이 없는 영성은 의미가 없다. 성령 충만도 씨를 뿌리는 삶을 경시하면 주어지지 않는다.
성령 충만한 사람은 예수님의 향기를 나타내면서 남에게 요구하기보다 내게 요구되는 것을 힘써 하려고 하고 내 자리를 힘써 지키려고 한다. 사소한 일도 남을 행복하게 해 주는 일은 큰 일이다. 전업 가정주부가 반찬을 잘해 주어 남편과 자녀가 좋아하면 그것도 훌륭한 일이다. 내 위치로 돌아가 하나님과 사람을 기쁘게 하는 삶이 은혜받은 삶이고 성령 충만한 삶이다. 수고의 씨를 힘써 뿌리면 어디선가 반드시 열매 맺는 역사가 나타난다. <21.10.12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