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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면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보고 기다리는 삶에 탁월해지라. 내가 할 일을 다 한 후 안달하지 말고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보며 기다리면 하나님이 가장 선한 길을 열어 주신다. 기다림은 믿음의 최고봉이다. 죽으면 죽으리라는 심정을 가지고 평안 가운데 기다리라. 많은 사람을 만나 많은 말을 하지 말라. 많은 만남과 많은 말이 인생을 앞서게 할 것 같지만 나중에 보면 그것 때문에 오히려 흠과 가십거리가 많아질 수 있다.
1976년 2월 추운 어느 날 청년 A와 B가 그해 1기로 방위 훈련소에 입소했다. 주일이 되어 첫 예배를 드릴 때 둘이 포함된 4명이 훈련소 교회에서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라는 특송을 했다. 예배 후 4명은 기념 사진을 찍고 3명이 사진값을 걷어 A에게 주었다. 그 후 A는 사진을 보내 주지 않았다. 후일에 A와 B 모두 목회자가 되었다. 그 중에 A는 초대형 교회 담임목사가 된 후 갈등의 한복판에 섰다. 다른 B 목사가 최근에 말했다. “교회 내부 사정은 잘 몰라도 저는 A 목사를 40년 전에 내 사진값 떼어먹은 사람으로만 기억해요.”
사람을 많이 만나고 유명해지는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 40여 년 전에 사진값 떼어먹은 일까지 기억하는 사람도 있다. 많은 만남보다 진실한 소수와의 만남이 인생을 더 풍요롭게 함을 나이가 들면서 더욱 체감한다. 많은 만남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 누군가 내 뒤에서 내 인격과 체면을 구기는 어떤 말과 행동을 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많은 말을 하고 많은 약속을 하는 것도 좋지 않을 때가 많다.
청년 때 A 목사와 C 선교사는 같은 교회를 다녔다. A 목사가 초대형 교회에 부임한 지 얼마 후에 C 선교사가 옛 친구인 A 목사를 찾아가 만난 후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고 했다. 옛 친구인 자기를 너무 무시한다는 얘기였다. 그 후 그 얘기를 주변에 전파하며 A 목사를 은근히 깎아내렸다. 옛 친구가 A 목사를 폄하하는 얘기를 하며 그 이름을 먹칠하고 다닌 것이다. 그처럼 만남을 너무 많이 가지거나 말을 너무 많이 하는 것이 나중에 흠이 될 때도 많다. 세월이 흐를수록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보라는 성경 말씀이 더 귀하게 실감된다.
폭풍우 치는 배에서 주무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상상해 보라. 그 배는 대형 크루즈가 아닌 작은 배였다. 그런 배에서 예수님이 폭풍 중에 너무 편하게 주무시자 제자들이 깨웠다. 그때 예수님이 일어나 폭풍에게 말씀했다. “잠잠하라!” 즉시 바람과 바다가 잠잠해졌다. 하나님은 폭풍우가 없게 하기보다 폭풍우 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평안을 가지길 원하신다. 스스로 하나님이 되려고 하지만 않으면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 되어 주심으로 깊은 평안과 축복을 주신다. 늘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보며 역전 인생의 스토리를 만들어 가라. <21.10.22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