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살아계셔서 주의 뜻대로 모든 역사를 움직여 가시는 아버지 하나님,
오늘도 창조주 되신 주님 앞에, 지음 받은 저희가
경배와 찬양을 올려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저희를 구속해 주신 놀라운 은혜를 생각하며
이 시간 온 맘 다해 주님 보좌 앞에 나아가길 원합니다.
주 앞에 감출 것 없는 저희를 이 모습 이대로 받아 주시고,
오직 주 얼굴 뵈옵고 주 뜻 알기 원하는 일념으로
정성을 다해 드리는 예배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의 이성과 경험으로 도저히 측량할 수 없는 주님의 사랑을
오늘도 저희에게 부어주시기 위해 주님 이 자리에 좌정하셨건만,
저희는 다른 것을 얻기 원해 이 자리에 앉아 있지는 않은지요.
썩어 없어지지 아니할 영원한 천국의 복을 주시기 위해 주님 이 자리에 계시건만,
저희는 금방 썩어 없어질 세상의 복을 구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있진 않은지요.
저희와 인격적인 교제를 원하시는 주님의 마음과는 달리,
저희는 주님의 호주머니만 바라는 이기적인 마음으로 이 시간에 나오진 않았는지요.
저희를 주님의 전부로 여기시고 십자가에서 물과 피를 다 쏟으셨지만,
저희는 남은 시간, 남은 물질, 남은 사랑만 주님께 드리며
주님을 저희의 부분으로 여기고 있진 않은지요.
염려하지 않아도 우리 쓸 것 모두 아시는 주님 앞에
걱정하고 근심하며 이 세상 것만 구하다 더이상 시간 낭비하는 인생 되게 마옵시고,
오직 주님이 주신 목표와 비전을 향해 달려 나갈 때,
구하지 않은 것까지 채움 받는 놀라운 주의 능력을 체험하며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제는 남이 전하는 예수만 믿는 믿음의 흉내를 내는 삶이 아니라
내가 체험한 예수를 믿는 믿음을 가지고 주님 주신 사명 감당하는,
거듭난 삶으로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구원받은 놀라운 축복이 내게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나를 통해 가족과 이웃에게 흘러가는,
축복의 통로로 쓰임 받는 삶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시간 곧 말씀을 전하실 목사님의 음성에 귀만 아니라 마음까지 엽니다.
목사님께 주의 영을 부어주시고 충만케 하여 주셔서,
오직 주를 알기 원하는 저희의 마음을 만족케 하여 주시옵소서.
‘영혼 구원’과 ‘영혼 변화’의 역사를 위해 늘 땀 흘리시는 목사님의 사역에
기름 부어주시고 부흥의 물결이 일어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복음 한류’의 꿈이 꿈으로만 그치지 않고 실제로 열매 맺는 일에
분당샛별교회와 월간새벽기도가 쓰임 받을 수 있도록 복을 부어주시옵소서.
온 맘 다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를 원하며 이 모든 말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2021.10.31. 분당샛별교회 주일예배 대표기도 이승연 사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