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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교회에서 선포되는 많은 복음도 일종의 ‘다른 복음’이다. 왜 교회가 쇠퇴하는가? 복음의 본질을 잃었기 때문이다. 요즘 교인에게 형성된 하나님 이미지는 자신이 부르면 곧 달려오는 ‘비서 하나님’이다. 그는 하나님을 어떤 행위를 입력하면 세상적인 축복을 내놓는 즉석 자판기처럼 인식한다. 기도할 때도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말은 “하나님! 주시옵소서.”라는 말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욕망의 통로로 이용하면 악한 세상을 이길 수 없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을 사소한 일에도 진노하시고 성도가 바른길로 가지 않으면 즉시 일일이 심판하시는 분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 십자가를 지게 하신 하나님은 성도가 끝없는 죄책감을 가지도록 몰아가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성도가 하나님 안에서 기쁨과 평안을 마음껏 누리며 살기를 원하신다. 그러나 다른 복음을 내세우는 사람은 성도의 마음을 두렵게 해서 그들을 지배하려 한다.
왜 사람들이 다른 복음에 빠지는가? 다른 복음을 전하는 율법주의자들이 더 영성 있게 보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영성을 잘못 이해한 것이다. 영성은 일상의 삶을 떠난 거룩함이 아니다. 물론 신앙 체험은 일상의 삶을 초월한 것일 수 있지만 체험 이후의 삶은 일상적인 것이 되게 하라. 성도의 삶은 내면의 믿음을 잘 보여 준다. 결국 다른 복음을 따르는 사람은 겉으로는 영성이 있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이기적이고 편협하고 배타적이다.
다른 복음을 따르는 사람을 멀리하라. 필요하다면 과감히 그를 공동체에서 떠나보내라.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내 안에서 율법주의를 과감히 끊어 내는 것이다. “나는 주일에 아무것도 사 먹지 않아. 나는 불신자와 결혼하지 않아.”라는 식으로 기독교적인 사랑의 향기도 없이 자신이 특별한 존재임을 과시하는 것은 영성이 있어 보이지만 결국 자신도 병들게 하고 공동체도 망가뜨린다. <21.12.3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