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안편지(683) - 드나베 삶의 작은 실천이겠지요
꾸준히 소중한 책을 전해 주셔서 먼저 감사드리며
문득 월새기 사역자님이 떠올랐습니다
건강하신지요 늘 챙겨주신 은혜 감사합니다
7년 전 9월에 창간됨을 알고 나니
그간 많은 어려움 속에 월새기 책이 묵직하게 느껴집니다
가족들의 마음을 안정시키기 위해
호기심에서 펼쳐 읽기 시작한 월새기와 감사노트는
오래 지속되어 이제 습관이 되었습니다
담안의 시간은
얼마나 잘못된 습관에서 살아왔는지를 깨닫게 되며
고치면서 좋은 습관으로 바꾸고 익히는 시간 같습니다
여름엔 4시 30분쯤 깨어 월새기도 읽고 독서를 하고
가을로 접어들면서는 1시간 일찍 깨워 주십니다
징역 안에서 잠자는 시간이 제일 행복하고 편안 시간인데
저에게 "안 졸리냐?" 하고 묻지만 대답대신 미소를 띄우게 됩니다
정말 달콤한 시간은 고요함 속에 말씀을 읽는 시간이니까요
추운 날이 오니 어려운 이를 위해 먹을 걸 구매했는데
“예수님이 주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이 많이 사랑하십니다”라며 전하려 합니다
입 밖으로 그 말이 쉽게 나올지 모르지만
문득 가슴속의 울림을 실천해 보려는 거지요
이한규 목사님이 강조하시는 드나베 삶의 작은 실천이겠지요
이한규 목사님과 사역자분들께 감사를 전하며
모쪼록 건강하고 평온한 날을 보내시길 멀리서 소망합니다
이런저런 행복한 고민거리를 전해 준 월새기가
더 소중히 다가오는 느낌입니다
하늘이 이쁜 날 0 0 0(올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