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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베드로의 신앙 고백을 듣고 자기가 그리스도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고 경고하셨다. 예수님이 그리스도란 사실을 제자들이 얼마나 자랑스럽게 전파하고 싶었겠는가? 이단 교주는 열심히 자신을 메시야라고 알려 사람들을 끌어오라고 하겠지만 예수님은 자신이 그리스도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고 경고까지 하셨다. 왜 경고하셨는가? 아직 이를 때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지만 말로만 전도하지 말라는 뜻도 내포되어 있다.
당시 제자들의 신앙 고백과 천국 지식과 교회 사랑은 견고하거나 성숙하지 않은 상태였다. 그런 상태에서 말로만 전도하면 그 태도가 자기 영성과 믿음을 자랑하면서 인간적인 유익과 세력 확장을 꾀하는 그릇된 전도 태도로 변질될 수 있다. 그런 미성숙과 부작용이 없도록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자신의 정체성을 잠시 비밀로 붙이게 하신 것이다.
좋은 것도 너무 재빨리 드러내지 말라. 간증도 자기 자랑이 되지 않도록 일정한 숙성 과정을 두라. 전도하지 말고 무조건 침묵하라는 말이 아니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얼마든지 잘 전도할 수 있다. 세 사람 중에 한 사람은 여권 지지자이고 한 사람은 중도에 속하고 한 사람은 야권 지지자일 때 각각 자기가 지지하는 정치인을 지지하라고 하면 중도에 속한 사람은 누구를 지지하겠는가? 말을 잘하는 사람보다 바르게 사는 사람이 지지하는 정치인을 지지할 가능성이 크다.
삶의 모범이 없이 내 편을 지지하라고 하면 그것이 헛된 말로 들리듯이 예수님을 명예롭게 하고 예수님 편으로 영혼을 이끌려면 말보다 삶으로 참된 믿음의 능력과 모범을 보여 주라. 전도한다면서 미성숙한 언행으로 혐오감과 반발심이 들게 할 바에야 차라리 조용히 있는 편이 낫다. 축복 간증도 질투심을 유발하지 않도록 선한 도전이 될 것 같으면 하고 악한 자랑이 될 것 같으면 하지 말라.
한국 교회의 부실과 미성숙의 원인 중 하나가 말로만 그럴듯하게 예수님을 전해서 외형적이고 숫자적으로 교회를 키운 것 때문이다. 행동하는 믿음을 앞세워 전도했다면 교회는 지금보다 더 건강하고 모범적인 모습이 되었을 것이다. 행동하는 믿음을 앞세워 살면 쉽게 흔들리지 않는 반석 인생이 되고 천국 열쇠를 가지게 되면서 점차 능력 있는 리더와 능력 있는 기도 응답자가 될 것이다. <22년 1월 '월간새벽기도' 마중물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