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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두려워하지 말라 (출애굽기 15장 1-2절)
작성자 요삼일육선교회 등록일 2022-01-04
출애굽기 15장 1-2절
1 이 때에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이 이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니 일렀으되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그는 높고 영화로우심이요 말과 그 탄 자를 바다에 던지셨음이로다 2 여호와는 나의 힘이요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시로다 그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찬송할 것이요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높이리로다
밤을 두려워하지 말라 (출애굽기 15장 1-2절)
 < 하나님을 찬양하라 >
 
   절체절명의 순간에 거대한 홍해가 갈라지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극적으로 구원받고 애굽 군대는 거기서 전멸했다. 만약 그때 애굽 군대가 전멸하지 않았다면 홍해를 건너 시나이 반도까지 쫓아와 이스라엘을 끊임없이 괴롭혔을 것이다. 결국 홍해 바다 사건은 이스라엘을 구원했을 뿐만 아니라 나중에 고통당할 화근까지 잘라버린 복된 사건이었다.
 
   출애굽 6일째의 절망의 밤을 지내고 7일째의 희망이 넘치는 아침을 맞아 홍해 건너편 해안에서 얼마나 감격에 젖었겠는가? 그들은 도저히 억누를 수 없는 끓어오르는 감격과 기쁨을 담아 감사 찬양을 하나님께 올렸다. 그때 그들은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묘사했다. 그처럼 인격적인 친밀감을 가지고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고백하라. 또한 그들은 하나님을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라고도 묘사했다. 그것은 믿음의 조상들과 한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이란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살다 보면 이해가 안 되는 일을 만날 때가 많다. 그때 의지적으로 퍼 올려야 할 삶이 바로 ‘찬양하는 삶’이다. 이성적 존재인 사람은 이해가 안 되는 일 앞에서 납득할 만한 설명을 요구하지만 설명되지 않는 신비가 있음을 인정하고 찬양하면서 믿음의 축복은 시작된다. 특히 찬양할 때 하나님이 행하신 놀라운 일을 언급하면 더욱 감동적인 찬양이 된다. 찬양은 공허한 미사여구가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이 하신 일에 대한 체험적인 고백이어야 한다.
 
   찬양은 은혜를 받은 사람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최고의 행위다. 즉 죄와 저주와 모든 불의의 홍해에서 건져주신 좋으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바로 찬양이다. 찬양이 입술에 넘치게 하라. 때로 어려운 일이 있어도 구원의 은혜를 생각하고 찬양과 감사를 그치지 말라. 그러면 흑암 중에서도 길이 보이고 열리는 역사가 나타날 것이다.
 
  < 밤을 두려워하지 말라 >
 
   사람 사는 곳에는 언제나 문제와 시련이 있게 마련이다. 아무리 도덕과 윤리와 교육으로 포장해도 사람은 죄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 결국 죄로 인해 자신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문제가 생기고 그래서 밤의 순간이 찾아온다. 그러나 밤을 두려워하지 말라. 고통스런 밤이 지나면 보다 성숙한 환경에서 아침을 맞이할 것이기 때문이다.
 
   구원받은 성도도 때때로 슬픔과 비극과 절망과 암흑의 터널을 통과한다. 삶은 ‘빛과 어두움의 갈등의 노래’와 같다. 항상 기쁨만 있으면 좋은데 왜 슬픔은 그림자처럼 가는 곳마다 따라오며 사람을 힘들게 하는가? 때때로 그런 의문이 생기지만 그래도 고난의 밤을 너무 두려워하지 말라. 밤은 인생 발걸음을 세상 장막에서 영원한 고향으로 향하게 할 것이고 고통의 밤이 지나면 그 영원한 고향에서 찬란한 아침을 맞이할 것이다.
 
   믿음은 죽음을 모면하게 해주지만 십자가를 모면하게 해주지는 않는다. 성도는 언젠가 십자가를 져야 하고 어디선가 십자가의 길을 통과해야 한다. 십자가를 거부하면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께 속할 수 없다. 십자가를 포용하는 것은 예수님을 포용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신앙생활의 밤을 맞아도 너무 낙심하지 말라. 십자가의 밤이 지나면 조만간 영광스런 부활의 아침을 맞이할 것이다.
 
   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히려 밤을 인생의 벗으로 삼으라. 밤의 침묵 속에서 위대한 사상이 잉태되고 밤의 고통 속에서 위대한 인격자가 되는 비결을 배우고, 밤의 기다림 속에서 만남의 소중함을 절실히 인식하고, 밤의 연단 속에서 인간적인 사랑은 신적인 사랑으로 변화되고 밤의 눈물 속에서 시야로부터 하나님을 가리는 것들을 씻어내게 된다. 항상 밤이 지나면 곧 아침이 온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늘 하나님을 찬양하며 내일의 찬란한 때를 예비하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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