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5장 1-4절
< 겸손함을 잃지 말라 >
< 겸손함을 잃지 말라 >
왜 실패하는가? 많은 실패의 핵심 원인이 교만이다. 특히 영적인 교만을 버리라. 교만에는 4가지 유형이 있다. 권력의 교만, 지식의 교만, 도덕의 교만, 그리고 영적인 교만이다. 그 중에서 제일 주의해야 할 것이 영적인 교만이다. 진짜 영성이 좋은 사람은 영성이 좋다고 자랑하지 않고 진짜 기도하는 사람은 기도 많이 한다고 자랑하지 않는다. 마귀가 제일 좋아하는 사람은 교만한 사람이고 마귀가 제일 두려워하는 사람은 겸손한 사람이다.
탈무드에 이런 글이 있다. “파리 한 마리도 인간보다 먼저 지어졌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인간은 교만해지지 않는다.” 행복을 원하면 끊임없이 겸손을 훈련하고 실천하라. 하나님 밖에서는 겸손할 수 없고 하나님 안에서는 교만할 수 없다. 섬김과 평화가 없고 갈등과 불화가 만연한 공동체나 사회의 가장 큰 불행은 겸손의 모범이 되는 사람의 부재다. 겸손의 모범이 되는 사람이 있다면 공동체의 평화 시점이 너무 늦어지지 않을 것이다.
어느 날 암탉을 차지하려고 두 마리의 수탉이 무섭게 싸웠다. 드디어 승패가 갈렸다. 그때 패배한 수탉은 구석에 가서 웅크리고 있었고 승리한 수탉은 담장에 올라가 큰 소리로 “꼬꼬댁” 하고 울었다. 그 순간 멀리서 독수리가 내려와 담장 위의 의기양양해 있는 수탉을 잡아채 갔다. 결국 구석에 웅크리고 있던 수탉이 암탉을 차지했다.
교만은 비극의 전조이고 겸손은 축복의 전조다. 삶에서 수시로 고난이 찾아와도 그때 겸손한 믿음과 인격을 회복하기만 하면 그 고난은 거룩한 고난으로 승화된다. 사도 바울은 자기에게 있었던 가시 때문에 늘 겸손할 수 있었고 겸손을 잃지 않았기에 주님의 일을 위해 멋지게 쓰임 받을 수 있었다. 늘 겸손을 잃지 않음으로 축복도 잃지 않고 어디에서나 지속적으로 쓰임 받는 복된 심령이 되라. <22.1.7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