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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호
작성자 요삼일육선교회 등록일 2022-01-13
다니엘 11-12장 / 빌립보서 1-2장
2/1(화) 다니엘(39) 온전히 믿고 맡기라(1) (단 11:1-20)
2/2(수) 다니엘(40) 온전히 믿고 맡기라(2) (단 11:1-20)
2/3(목) 다니엘(41) 축복의 때는 온다 (단 11:21-35)
2/4(금) 다니엘(42) 적그리스도는 어떤 자인가? (단 11:36-39)
2/5(토) 다니엘(43) 궁극적인 승리를 믿으라 (단 11:40-45)

2/7(월) 다니엘(44) 하늘나라의 스타가 되라 (단 12:1-4)
2/8(화) 다니엘(45) 종말과 관련된 3대 자세 (단 12:5-13)
2/9(수) 빌립보서(1) 빌립보 교인처럼 되라(1) (빌 1:1-2)
2/10(목) 빌립보서(2) 빌립보 교인처럼 되라(2) (빌 1:1-2)
2/11(금) 빌립보서(3) 범사에 감사하며 살라(1) (빌 1:3-6)
2/12(토) 빌립보서(4) 범사에 감사하며 살라(2) (빌 1:3-6)

2/14(월) 빌립보서(5) 은혜에 참여한 자 (빌 1:7-8)
2/15(화) 빌립보서(6) 가장 모범적인 기도 (빌 1:9-11)
2/16(수) 빌립보서(7) 기쁨과 감사 가운데 살라(1) (빌 1:12-14)
2/17(목) 빌립보서(8) 기쁨과 감사 가운데 살라(2) (빌 1:12-14)
2/18(금) 빌립보서(9) 행복한 전도자가 되라(1) (빌 1:15-18)
2/19(토) 빌립보서(10) 행복한 전도자가 되라(2) (빌 1:15-18)

2/21(월) 빌립보서(11) 성도의 4가지 복된 삶(1) (빌 1:19-21)
2/22(화) 빌립보서(12) 성도의 4가지 복된 삶(2) (빌 1:19-21)
2/23(수) 빌립보서(13) 성도의 자랑거리 (빌 1:22-26)
2/24(목) 빌립보서(14) 복음에 합당한 삶(1) (빌 1:27-30)
2/25(금) 빌립보서(15) 복음에 합당한 삶(2) (빌 1:27-30)
2/27(토) 빌립보서(16) 성령님과 교제하는 삶(1) (빌 2:1-4)

2/28(월) 빌립보서(17) 성령님과 교제하는 삶(2) (빌 2:1-4)
마중물 : 빛으로 세상을 밝히라
 < 빛으로 세상을 밝히라 > 
 
  베네수엘라는 한때 상당히 잘 사는 남미의 산유국이었지만 지금은 초인플레에 시달리는 남미의 최빈국이 되었다. 석유 자원에만 의존한 안이한 경제 정책으로 미래 대비가 없었고 부패 정치는 상황을 더 악화시켰다. 나라의 패망은 전쟁의 패배, 소모적인 전쟁과 논쟁, 저열한 시민 의식, 부패한 정치 등이 핵심 원인이다. 부존된 자원의 결핍보다 준비된 사람의 결핍은 더 심각한 문제다.
   
  베네수엘라의 추락을 반면교사로 삼아 나라의 미래를 잘 준비해야 한다. 요즘 세련된 한류 콘텐츠가 세계를 휩쓸지만 그럴수록 더 겸손하게 하나님을 섬기고 이웃 나라와 민족을 존중해야 한다. 국가의 힘도 세계 평화 수호에 일조할 목적으로 길러야 한다. 나라의 미래를 준비할 때도 은혜와 진리 안에서 기도하면서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를 발전시켜야 한다.
   
  요새 BTS가 한류의 선봉에서 복음 한류의 길을 깔아 주고 있는 것 같아 고마운 생각이 든다. BTS가 공연이 끝날 때 엔딩 노래로 자주 사용하는 ‘Mikrokosmos(소우주)’라는 노래가 있다. 가사가 인종, 민족, 언어는 달라도 감동을 공유하며 그렇게 공감하는 사람끼리 연대를 향해 나아가자는 도전을 주기에 관객들은 감동과 여운을 안고 공연장을 떠난다. 또한 각자가 별이나 소우주이기에 각자의 야망은 물론 각자의 방황까지 품자고 도전한다. 그 말은 결국 다양성을 존중하라는 뜻이다.
   
  다양성을 존중할 때 공동체 의식이 소외감을 낳지 않고 개인도 소외감을 갖지 않으면서 공동체가 건강해진다. 그렇게 다양성을 존중하면서 각자의 빛을 뿌리면 세상은 점차 밝아지고 외로움으로 신음하는 사람은 줄어든다. 그렇게 남을 존중하며 열심히 사는 나의 모습을 보면서 누군가가 찬란한 꿈을 꾼다면 얼마나 복된 일인가?
   
  사람은 하나님이 없으면 진정으로 겸손해지거나 진심으로 남을 존중해 줄 수 없다. 결국 ‘하나님 안에서’라는 전제는 남을 존중하는 삶의 기준점이자 출발점이다. 미래를 잘 대비하고 예수님의 재림을 잘 대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나님 안에서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는 삶을 끊임없이 체질화시켜야 한다. 그런 체질화를 위한 핵심 요소가 회개다. 진심으로 회개해서 나를 비우고 낮출 때 남을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높여 줄 수 있다.
   
  참된 회개로 예수님이 오실 길을 닦으면 그 길로 오실 예수님을 통해 남과의 소통의 고속도로가 닦인다. 그러면 언어와 민족과 나라가 달라도 ‘공감어’를 통해 서로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다. 오래 지속되는 좋은 문화는 ‘공감어’를 통해 서로의 차이를 극복하게 하는 문화다. 그런 복된 역사를 세계로 확산시키려면 참된 회개를 발판으로 삼고 <월간새벽기도 영어판> 등을 도구로 삼아 한류를 복음 한류로 승화시켜야 한다.
   
  한류가 엔터테인먼트 수준의 한류로만 끝나면 민족적인 자부심과 애국심이 점차 패망을 낳는 민족적인 교만으로 변질될 수 있다. 또한 한류 수준을 높여 인본주의적인 감수성을 고양시켜도 인본주의에 내재된 교만의 색채를 빼낼 수 없기에 그런 한류도 선한 영향력을 오래 지속시키기 힘들다. 그러므로 참된 회개를 기반으로 한 타인 감수성이 넘치는 복음 한류 시대를 열도록 준비해야 한다. 그것이 한국 성도의 최대 과제다.
   
  하나님 안에서 확실한 정체성과 소속감을 가지되 그 모습이 폐쇄적이 되지 않도록 세상을 향해 사랑의 복음을 가지고 나아가라. 우리는 한국 국민이기 전에 천국 시민이다. 나와 내 가정으로 사랑의 범위를 한정시키지 말라. 사랑의 범위를 힘써 넓히라는 것이 예수님의 성육신이 주는 교훈이다. 각자의 불빛으로도 세상을 밝혀야 하지만 무엇보다 주님의 별빛으로 세상을 밝히려고 해야 참된 공감과 소통이 이뤄진다. 공감과 소통의 최대 원천은 예수님이다.
   
  < 회개한 사람답게 살라 >
   
  예수님은 누구에게 찾아오시는가? 진정으로 회개한 사람에게다. 새로운 삶은 회개와 함께 시작된다. 환경과 상황의 변화도 한 사람의 회개에서 시작될 때가 많다. 회개란 죄를 뉘우치는 것만이 아니다. 하나님 중심적으로 살려는 결단도 회개다. 그런 결단이 있어야 길이 열리고 복을 받는다. 사람마다 가진 문제와 상황과 사연은 다 달라도 문제를 근본적으로 푸는 공통적인 입문 과정은 회개하고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문제가 생기면 “내가 저지른 일인데 내가 책임져야지.”라고 생각한다. 책임적인 좋은 태도지만 그것이 지나쳐서 하나님을 배제하면 교만이 된다. 또한 병들었을 때 “의사도 포기했는데 길이 있겠어?”라는 생각도 버리라. 어떤 형편에서든지 회개하고 예수님을 만나면 그때부터 살길이 열리고 문제가 해결되고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다. 사람이 복을 받지 못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참된 회개가 없기 때문이다.
   
  사람은 대체로 문제가 생기면 남 탓이나 환경 탓부터 한다. 사회가 어둡다고 느낄 때도 네 탓, 상대 탓, 정치인 탓, 종교인 탓만 할 때가 많다. 그런 인간 심리와 인간 현실을 극복하고 진정으로 회개하면 나로부터 복의 역사는 새롭게 시작된다. 회개하는 마음으로 “하나님! 그 문제는 저의 허물과 기도 부족 때문입니다.”라고 할 때 신기하게 그가 가진 마음의 소원대로 현실과 상황과 환경이 점차 바뀐다.
   
  십자가를 지고 회개한 사람답게 살기를 힘쓰라. 왜 불평이 생기는가? 십자가의 삶을 피하기 때문이다. 충성하지 못하는 이유를 배우자나 자녀 때문이라고 하거나 사업이 너무 바쁘기 때문이라고 하지 말라. 오히려 가족을 사랑으로 정복하지 못한 것을 자성하며 더 하나님께 매달리라. 문제의 근본 원인이 나 때문이고 내가 십자가를 지지 못했기 때문이고 그 사람 때문이 아니라 내가 그를 실망시킨 때문이라고 여기라.
   
  회개한 사람답게 살려면 많이 가지려고 하기보다 많이 나누려고 하라. 그런 삶의 목적이 뚜렷하면 넉넉하게 나눌 수 있는 물질적인 은혜와 능력을 입는다. 소유가 많아도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통장 잔고와 주식 액면가와 부동산 소유가 느는 것에 연연하지 말고 예수님만이 나의 소망임을 고백하며 수준 높은 삶을 살라.
   
  한 사람의 회개 체험은 많은 사람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사람들은 신앙생활을 통해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기대하지만 참된 회개가 없으면 참된 축복도 없다. 어떤 사람은 탄식한다. “왜 내 삶에 극적인 변화가 없을까?” 왜 변화가 없는가? 새로운 삶을 위한 준비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막연한 기대와 소원만 가지면 새로운 좋은 일이 일어나기 힘들다. 먼저 내가 좋게 변화되어야 하늘 문이 열리고 복된 길이 펼쳐진다.
   
  내일의 복을 원하면 하나님 앞에서 내가 꼭 해야 할 일을 작정하고 실천하라. “하나님! 제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믿음이 없어 못했지만 이제 해 보겠습니다.”라고 작정하고 무엇인가 새로운 좋은 변화가 먼저 있게 하라. 내일의 축복은 저절로 우연히 주어지지 않는다. 내가 얼마나 진솔하게 회개하고 새로운 삶을 보여 주느냐에 따라 나의 삶의 질은 이전과는 확실히 달라질 것이다.
   
  회개란 “잘못했습니다.”라고 말만 하는 것이 아니라 회개에 합당한 삶을 사는 것이다. 나의 재능, 지식, 은사, 재물, 시간 등을 나만 위해 쓰지 않고 주님과 교회와 남을 위해 쓰라. 그때 삶의 가치와 보람이 커진다. 그렇게 사는 것이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아도 의식적으로 훈련하고 노력하면 점점 나아진다.
   
  회개를 앞세운 겸손한 믿음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라. 변화되어야 할 것이 변화되지 않는다고 너무 실망하지 말라. 사실 세상에서 선하게 변화시켜야 할 것은 수천억 개도 더 된다. 내게서 변화시켜야 할 것도 수백 개는 될 것이다. 그것을 다 변화시킬 수 없음과 부족함을 인정하며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선한 변화를 힘써 이루라. 어떤 사람이나 권력도 모든 것을 다 변화시킬 수는 없다. 힘을 앞세워 선한 변화를 이루겠다고 하다가 자기 진영의 세력 확대만 낳아 결국 악한 변화가 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조급한 마음으로 모든 것을 한꺼번에 다 변화시키겠다고 하지 말고 다 변화시켜야 한다고 누군가를 너무 압박하지도 말라. 세상을 한꺼번에 다 좋게 변화시킬 수 없음을 인정하고 나만이라도 선한 변화를 이루기 위해 힘쓰고 매일의 현실 속에서 작은 변화라도 이뤄 내라. 그런 선한 변화들이 모여 점차 사회도 변화되고 세상은 좋아진다. 모든 선한 변화의 핵심 요소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다. 늘 예수님을 첫째로 모시고 말씀에 순종하는 인생이 되어 누구도 빼앗지 못하는 기쁨 가운데 세상에 빛을 비추며 살라.
   
  < 음지의 고수를 꿈꾸라 >
   
  예수님의 빛으로 세상을 밝히려면 시대가 어둡다고 탓하거나 “내가 왜 이런 환경에서 태어났나?”라고 원망하지 말라. 거기에는 하나님의 오묘한 뜻이 있다. 에스더 4장 14절을 보면 모르드개가 에스더에게 말했다. “네가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 하나님이 나를 이 시대에 지금 섬기는 교회로 보내신 목적이 있고 현재의 가족과 교우를 주신 목적이 있음을 깨닫고 환경을 탓하지 말고 현실 속에서 최선의 결과를 만들라.
   
  자기 변화도 없이 복만 구하는 허황된 영성 신앙을 버리라. 더 나아가 영성과 능력을 자랑하는 사람은 힘써 멀리하라. 인격에 흠이 많고 성공과 성장을 위해 학력도 속이고 치유의 능력도 속이고 40일 아침 한 끼 금식으로 40일 금식을 했다고 속이면서 영성을 자랑하는 사람을 따라가는 것은 지극히 위험한 일이다. 추종자가 많다고 무조건 따르지 말라. ‘군중 속의 고독’이란 말이 있다. 믿음 문제에서는 ‘군중 속의 고통’이 펼쳐질 수 있다. 치유를 원하면 ‘예수님’을 찾고 ‘치유를 준다는 사람’을 찾지 말라.
   
  일본에서 사린 독가스 테러 사건을 일으킨 옴 진리교가 한때 교세가 커진 것은 아사하라 교주가 공중 부양을 한다는 소문 때문이었다. 그의 공중 부양을 믿었던 사람은 지식인까지 옴 진리교 신자가 되었다. 그러나 그의 공중 부양을 직접 본 사람은 없었고 그가 제시한 공중 부양 사진만 본 것이었다. 지금은 아이들도 합성 사진을 만들지만 당시에는 조악한 합성 사진을 보고도 진짜로 믿었다. 그런 사진과 헛된 말에 미혹된 사람은 신비한 기적을 추구하며 옴 진리교를 따랐지만 그때부터 진리 인생이 아닌 지옥 인생이 펼쳐졌다.
   
  아사하라는 각종 신통력을 선전했다. 공중 부양과 유체 이탈에 대한 선전을 비롯해서 신들의 소리를 듣는다는 천이통, 남의 마음을 안다는 타심통, 전생을 안다는 숙명통, 비를 맞지 않게 한다는 방수통, 목소리나 냄새로 상대의 번뇌를 안다는 탐지통, 화상을 입지 않는다는 내화통, 도로의 정체 상황을 안다는 정보통, 순식간에 책을 집필한다는 속필통, 미래를 알 수 있다는 예지통, 벽을 뚫는다는 관벽통 등을 선전했다. 그러나 27명을 살해한 죄로 붙잡힌 후 교도소 벽은 뚫지 못했고 2018년 7월 3일 사형에 처해졌다.
   
  어떤 사람은 처음에는 자기 눈으로 봤다고 하면서 교주의 영성 사기와 신비 연출에 미혹되다가 나중에는 스스로를 미혹한다. 그래서 예수님은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요 20:29).”라고 하셨다. 왜 자기 영혼을 지키지 못하고 미혹되는가? 미혹되는 자신에게도 영성에 대한 욕심과 자랑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요새 관상 기도 훈련으로 사람의 마음을 읽는 투심 능력이 생겼다고 자랑하는 교인이 있다. 인격과 교회생활에 문제가 많은 상태에서 투심 능력만 있다면 무슨 소용이 있는가?
   
  옛날에 한 수도사가 수도원장에게 말했다. “원장님은 제가 신비주의자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저는 관상 기도를 통해 다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보니까 지금 아무개 수도사가 아무개 수녀와 은밀하게 관계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큰일 낼 사람입니다. 그 수도사를 조심하십시오.”
   
  수도원장이 대답했다. “누가 자네를 신비주의자라 생각한다고 그랬나? 나는 자네를 신비주의자라고 생각한 적이 없어. 자네는 신비주의자가 아닌 인격 장애자이네. 동료 수도사에게 여자 관계가 있다는 100% 물증이 있어도 그에 대한 언급을 조심해야 하거늘 관상 기도를 통해 그것을 보았다고 가볍게 입을 놀리니 자네야말로 큰일 낼 사람이네. 자네는 예수님의 성육신에 내포된 참된 신비를 배웠으면 좋겠네.”
   
  신비주의자와 영성주의자는 율법주의자가 성령의 체험은 없고 성경 지식과 형식만 내세운다고 날선 비판을 한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신비주의자의 태도와 성품도 남을 비판하면서 자신을 드러내려고 한다는 점에서 율법주의자와 큰 차이가 없고 오히려 더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그러므로 알아도 모른 척하고 능력이 있어도 없는 척하면서 소리 없이 음지에서 헌신하는 음지의 고수를 꿈꾸라.
   
  < 받기보다 주기를 힘쓰라 >
   
  예수님의 빛으로 세상을 밝히려면 어디에 가든지 받기보다 주기를 힘쓰라. 인생의 큰 기쁨과 보람이 언제 주어지는가? 받을 때보다 줄 때다. 항상 드리고 나누고 베푸는 ‘드나베의 삶’을 힘써 실천하라. 비전을 향해 나아가다 힘든 상황에 처할 때도 있지만 그때 하나님의 선한 섭리와 도우심을 굳게 믿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오병이어의 헌신을 보여 주면 그 ‘헌신의 눈물’이 하나님을 감동시키고 ‘은혜의 빗물’로 변화되어 내린다.
   
  부모는 종종 자녀에게 말한다. “좋은 친구를 사귀어라.” 그것은 사랑이 없는 행위거나 사람을 차별하는 행위가 아니다. 사람에 대한 차별과 편견이 없으면서도 사귈 때는 좋은 사람을 잘 가려서 사귀려고 하라. 즉 멀리서 사랑해야 할 사람과 가까이에서 사랑해야 할 사람을 분별하라. 누가 멀리서 사랑해야 할 사람인가? 공동체 생활에서 자신의 책임을 요하는 문제에서 드릴 줄 모르고 낼 줄 모르는 사람이다.
   
  어떤 사람은 이렇게 항변할 수 있다. “아니! 돈이 없으면 내지 못할 수도 있지 않습니까?” 그러나 사실상 어떻게든지 내려면 낼 수 있다. 어떤 사람은 재정적으로 힘들어도 내야 할 때는 굶어서라도 돈을 아껴서 낸다. 낼 줄 아는 책임 의식과 드릴 줄 아는 인간성을 갖출 때 좋은 친구도 얻고 거룩한 커넥션도 얻는다. ‘드림’을 아는 사람이 ‘드림(dream)’을 이루고 하나님께 ‘드리기’를 힘쓸 때 하나님이 그를 복된 땅으로 ‘들이기’를 힘써 주실 것이다.
   
  받으려고만 하면 점차 마음이 추해지지만 남을 생각해 주고 뭔가 주려고 하면 점차 마음이 아름다워진다. 아름다운 마음은 아름다운 인생을 낳는다. 교회가 구제에 인색하다고 비판하면서 정작 자신은 나눌 줄 모른다면 그 비판은 정당성이 없어진다. 정의감은 사랑으로 드리고 나누는 삶을 바탕으로 해야 빛을 발한다. 사회 혼란을 누가 안정시키는가? 자기 존재와 소유를 드릴 줄 아는 사람이다.
   
  누군가의 곁에 조용히 머물며 험한 세상에서 다리와 날개가 됨으로 어둔 세상에서도 여전히 사랑과 희망이 존재함을 알려 주는 존재가 되라. 나는 사랑을 받기 위해 태어난 존재이면서 더 나아가 사랑을 주기 위해 태어난 존재다. 나의 삶 자체가 하나님의 선물이다. 그렇다면 나는 엄청난 것을 이미 받은 존재다. 그런 존재로서 나의 남은 인생이 받은 것을 되돌려 드리는 인생이 되도록 내가 누군가의 선물이 되게 하라. 그렇게 자기 존재가 선물이 된 사람을 통해 <월간새벽기도> 문서선교 사역이 지금까지 잘 유지될 수 있었다.
   
  무엇인가를 가진 사람에 비해 나는 가지지 못한 것이 많다. 그런 상황에서도 나의 존재와 소유를 누군가에게 선물로 줄 수 있다면 그것이 믿음의 표식이고 성령의 열매다. 저렴한 물건을 찾는 일은 최대한 힘쓰되 책정된 물건값을 깎는 일은 최대한 삼가라. 매매 활동도 드림의 정신이 기초가 되게 하라. 누군가 하나님을 찾으려는 공허함을 가진 사람에게 하나님의 현존을 나의 드리고 나누고 베푸는 ‘드나베의 삶’을 통해 보여 주면서 받기보다 주기에 힘씀으로 궁극적으로 더 받는 존재가 되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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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66 이달의 월새기 성령 충만의 5대 증표(1) (마가복음 3장 20-30절) 요삼일육선교회 105 2024.04.09
10765 주일설교 예수님을 잘 아는 길 (마가복음 8장 27-38절) 요삼일육선교회 116 2024.04.08
10764 온라인새벽기도 예수님을 잘 아는 길 (마가복음 8장 27-38절) 요삼일육선교회 97 202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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