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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는 크게 4가지의 심판이 있다. 첫째, 법의 심판이다. 법을 지키지 않으면 그에 따르는 벌을 받는다. 둘째, 여론의 심판이다. 사람들의 시각과 인식에 의해 심판받는다. 셋째, 양심의 심판이다. 내면에서 울리는 양심의 소리에 의해 심판받는다. 넷째, 하나님의 심판이다. 이 심판은 가장 중요한 심판이다.
사람들은 보통 법의 심판과 여론의 심판에 주의를 기울인다. 좀 더 진실하게 살려면 양심의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라. 물론 양심의 소리가 다 옳은 것은 아니다. 양심의 소리를 너무 신뢰하거나 고집하지 말라. 만물보다 심히 거짓되고 부패한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그래서 참된 성도는 늘 하나님의 심판을 생각하며 산다. 영국의 위대한 목사이자 설교가인 로이드 존스는 자신의 일생을 좌우한 가장 위대한 생각이 “나는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야 한다.”라는 것이라고 했다.
하나님의 심판을 두렵게 여기지 말고 오히려 기뻐하면서 수시로 사도신경을 고백하라. “거기로부터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시면 가장 공의로운 심판이 이뤄진다. 그처럼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믿기에 고난의 십자가도 넉넉히 지는 것이다. 또한 미운 사람이 잘 되는 모습을 봐도 전혀 속상하지 않고 오히려 불쌍히 여기게 된다. 그가 잘 되는 것은 일시적으로 이 땅에서만 잘 되는 것이고 하나님은 반드시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넓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좋아한다. 그래야 유익이 될 것이라고 여긴다. 그러나 예수님은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고 하셨다. 작은 곳에 소속되면 상처를 많이 입거나 소외될 것 같지만 그래도 하나님이 보내신 곳으로 기꺼이 가면 인생도 깊어지고 인간관계도 깊어지고 하나님과의 관계도 깊어진다. 그때 점차 마음의 평안과 육신의 건강을 얻고 조만간 하나님이 준비하신 복도 따라온다.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믿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면 오늘보다 내일이 나아지고 상처는 상급으로 승화된다. <22.1.15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