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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쓰시는 사람 (열왕기상 17장 1-7절)
작성자 요삼일육선교회 등록일 2022-01-17
열왕기상 17장 1-7절
1 길르앗에 우거하는 자 중에 디셉 사람 엘리야가 아합에게 말하되 내가 섬기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말이 없으면 수 년 동안 비도 이슬도 있지 아니하리라 하니라 2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3 너는 여기서 떠나 동쪽으로 가서 요단 앞 그릿 시냇가에 숨고 4 그 시냇물을 마시라 내가 까마귀들에게 명령하여 거기서 너를 먹이게 하리라 5 그가 여호와의 말씀과 같이 하여 곧 가서 요단 앞 그릿 시냇가에 머물매 6 까마귀들이 아침에도 떡과 고기를, 저녁에도 떡과 고기를 가져왔고 그가 시냇물을 마셨으나 7 땅에 비가 내리지 아니하므로 얼마 후에 그 시내가 마르니라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 (열왕기상 17장 1-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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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 >
 
   한 사람이 중요하다. 역사의 혼란기에는 한 사람이 더욱 중요하다. 그 한 사람이 하나님께 헌신된 사람이라면 더더욱 중요하다. 하나님은 지금도 쓰실만한 한 사람을 찾고 계신다. 하나님은 어떤 사람을 쓰시는가?
 
  1. 연약한 사람
 
   엘리야는 길르앗에 우거하는 디셉 사람이었다(1절). 길르앗은 요단강 건너편 지역으로 우리나라로 말하면 두만강 너머 길림성 같은 변방 지역이다. 디셉이란 지명은 성경에 유일하게 엘리야의 출신 지역으로만 언급된 것을 볼 때 이름 없는 시골 지역이었을 것이다. 하나님은 사람의 생각을 초월해 이름 없는 시골 출신의 엘리야를 불러 위대한 선지자로 쓰셨다.
 
   하나님은 인간적인 조건을 보지 않고 가끔 예상외의 인물을 불러 쓰신다. 그러므로 누구도 무시하지 말라. 나와 내 자녀가 약하고 부족하게 보여도 너무 실망하지 말라. 하나님은 약하고 부족한 사람도 얼마든지 멋지게 쓰실 수 있다. 특히 신실한 성도에게 내일이 없는 경우는 없다. 성도는 약속된 내일을 소유할 수 있다. 어려움과 문제와 장벽이 있어도 낙심하지 말고 믿음과 땀을 앞세워 약속된 내일을 내 것으로 만들라.
 
   이 세상에 열등감이 없는 사람은 없다. 중요한 것은 열등감을 잘 극복하는 것이다. 사람은 현재 가진 것만으로도 행복 가능성이 무한하고 하나님께 충분히 영광 돌릴 수 있기에 열등감에 사로잡히지 말라. 열등감을 나를 발전시키는 추진력으로 삼고 창조적인 작품을 만드는 도구로 삼으라. 병적인 열등감은 문제지만 적절한 열등감은 창조와 성취의 자극이 될 수 있다. 이 세상의 누구도 버릴 사람이 없다. 어느 누구도 비하하지 말고 자신도 비하하지 말라.
 
   옛날에 미국 시카고에서 킴볼이란 주일학교 교사가 길거리에서 패싸움하고 피를 흘리는 흑인 부랑아 한 명을 교회로 인도했다. 사람들은 그를 우습게 알았지만 그가 나중에 백만 명을 회심시킨 무디 목사가 되었다. 누구도 얕보지 말라. 그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하나님은 연약한 사람도 얼마든지 멋지게 쓰실 수 있다.
 
  2. 헌신된 사람
 
   엘리야가 아합 왕에게 가서 먼저 “내가 섬기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라고 말했다(1절). 그가 하나님을 ‘내가 섬기는 살아 계신 하나님’으로 고백한 것은 하나님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가졌다는 뜻이다. 그런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일에 나를 과감히 드리라. 끊임없는 훈련과 시험은 끊임없는 기웃거림과 머뭇거림의 산물임을 잊지 말라.
 
   엘리야가 아합 왕에게 가서 “내 말이 없으면 수 년 동안 비도 이슬도 있지 아니하리라.”라고 선포하는 장면을 상상해 보라. 그때 그는 무명의 존재였지만 얼마나 당당한가? 사람이 자신을 하나님의 뜻에 드리면 그처럼 당당해진다. 내가 부족하고 연약해도 하나님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헌신하면 나를 통해 놀라운 변화의 역사가 나타난다.
 
   좋은 일에 나를 드리고 좋은 말을 많이 해 주라. 그 말로 인해 한 사람이라도 변화되면 선한 변화의 물결은 커진다. 경기가 어려워져서 없는 사람이 고생하면 지혜롭게 더 소비하고 반대로 경기가 너무 활성화 되면 지혜롭게 덜 소비하라. 물질 문제에서도 그런 성숙한 책임 의식을 갖추라. 특히 서비스업 종사자를 위해 여유가 되면 구제하는 마음으로 소비하라. 경기가 어려워지면 2달에 한번 구두 닦는 것을 1달에 한번 닦고 5주에 한번 이발하는 것을 4주에 한번 이발하라. 또한 친절하게 섬겨주면 적절한 팁도 주라.
 
   지혜로운 소비와 팁 문화는 자원의 남용 없이 돈을 돌게 해서 힘든 사람을 돕는 길이다. 적은 돈도 지혜롭게 쓰려는 작은 헌신은 선한 변화를 일으키고 하나님도 기억해 주신다. 예수님은 작은 자에게 주는 냉수 한 그릇도 기억해 주신다고 했다(마 10:42). 행복은 소유나 쾌락과는 별로 상관이 없고 의외로 소박한 것에 있다. 특히 자신이 잘 쓰임 받는다는 느낌을 통해 주어진다. 결국 헌신된 사람이 하나님의 쓰임을 받는 것을 생각할 때 헌신은 행복의 최대 요소다.
 
  3. 기도하는 사람
 
   엘리야의 말씀 선포가 아합 왕에게 도전하는 말로 들리면 목숨이 위태롭기에 하나님이 그를 피신시키려고 말씀하셨다. “너는 여기서 떠나 동쪽으로 가서 요단 앞 그릿 시냇가에 숨고 그 시냇물을 마시라 내가 까마귀들에게 명령하여 거기서 너를 먹이게 하리라(3-4절).” 하나님은 엘리야를 헌신된 사람으로 만들려고 훈련하실 때 그릿 시냇가에 숨어 까마귀에게 얻어먹는 훈련으로 이끄셨다.
 
   차라리 순교하거나 금식하라고 하시지 아주 자존심 상하는 훈련이었지만 훈련의 핵심 목적 중 하나가 자존심을 꺾고 내 뜻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을 찾게 하는 것이다. 결국 엘리야는 까마귀가 아침저녁으로 물어다주는 떡과 고기를 먹고 그릿 시냇가에서 혼자 살아야 했다. 그런 자존심 상하고 고독한 상황을 어떻게 이겨 냈는가? 기도하며 이겨 냈을 것이다. 엘리야에게 그릿 시냇가는 기도 굴과 같았다. 그때의 기도 훈련을 통해 그는 갈멜산에서 불을 끌어내는 능력 있는 선지자로 거듭날 수 있었다.
 
   가끔 자존심 상하는 고독한 순간에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말고 더 감사하며 기도하라. 하나님이 나를 능력 있고 복되게 만들기 전에 먼저 고난을 주실 때 자기 자리를 지키고 고독한 시간을 기도 시간으로 만들라. 내 힘과 능력과 지혜를 믿지 말고 하나님 앞에 겸손한 마음으로 간절히 기도하면 생각을 초월한 기적적인 응답의 역사를 맛볼 수 있다. 다른 것은 포기해도 기도는 포기하지 말라.
 
   기도는 만사를 변화시키고 사태를 역전시킨다. 기도할 때 나를 가장 적절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음성도 듣고 지극한 위로와 평강도 얻는다. 하나님은 기도를 통해 일하신다. 하나님께 겸손하게 기도하면 부족함도 채워지고 더 나아가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고 현실과 미래를 잘 대처하는 능력과 지혜를 얻는다. 인생 경주에서 빠른 것보다 방향을 잘 잡는 것이 중요하다. 언제 방향을 잘 잡는가? 기도할 때다. 순수한 믿음으로 간절히 기도하면 하나님의 도움과 인도를 잘 받아 쓰임 받는 사람이 될 수 있다.
 
  4. 인내하는 사람
 
   엘리야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그릿 시냇가로 가자 하나님이 까마귀를 통해 아침저녁으로 떡과 고기를 공급해 주셨다. 그런데 얼마 후 이상한 일이 생겼다. 분명히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 그릿 시냇가로 왔는데 땅에 비가 내리지 않아 얼마 후 그 시내가 마른 것이다(7절). 왜 좋으신 하나님이 엘리야를 물이 곧 마르게 될 작은 그릿 시냇가로 이끄셨는가? 차라리 큰 강물이나 폭포로 인도하시면 좋았을 것이다. 그러나 강물과 폭포수의 축복은 잠깐의 찬양은 주어도 꾸준한 찬양은 빼앗아갈 수 있다.
 
   참된 복은 대단한 것보다 꾸준한 것에 있다. 그래서 하나님은 10년 먹을 풍족한 양식을 한꺼번에 주시기보다 까마귀를 보내어 매일 아침저녁을 먹이신 것이다. 10년 치의 풍족한 양식은 사람의 시선을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할 수 있다. 그러나 엘리야는 그릿 시냇가에서 매일 아침저녁으로 까마귀를 바라보며 하나님을 바라보았을 것이다. 그것이 하나님이 종종 복과 은혜를 홍수처럼 주기보다 이슬비처럼 주시는 이유다.
 
   기도하면 만사가 해결되고 호박이 넝쿨째 굴러들어오는 것으로 여기지 말라.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한꺼번에 다 해결해 주시지 않는다. 때로 내가 해야 할 일을 스스로 하게 하시고 복도 이슬비처럼 꾸준히 단계별로 주실 때가 많다. 그래서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인내다. 말라가는 그릿 시냇가와 같은 고난 중에도 자기 자리를 끈질기게 지키고 하나님이 새롭게 부르실 때까지 기다리라. 고난 중에 함부로 움직이거나 함부로 행동하지 않아야 참된 복의 열매를 얻고 믿음의 거성이 될 수 있다.
 
   이제까지 필자의 목회와 문서선교 사역을 살펴보면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게 앞선 인도한 시간들이었다. 지난 세월은 매주, 매달, 매년이 까마귀가 가져다주는 양식으로 하늘을 바라보며 지나온 세월이었다. 돌이켜 볼 때 폭포수 같은 축복은 없었어도 부족함은 없었다. 필요한 것이 끊어질듯 하다가 하나님이 보내 주신 까마귀 같은 존재를 통해 필요가 채워짐으로 하나님만 바라보는 훈련을 하며 지금까지 지내왔다.
 
   특히 매일 새벽은 은혜의 통로였다. 문제가 생길 때마다 새벽의 조용한 시간에 기도하면 신기하게 필요가 채워지는 역사가 있었다. 그런 역사를 통해 믿음이 자라고 사역이 커졌기에 까마귀를 통한 작은 공급과 마르는 시냇물을 통한 작은 축복은 결코 부족한 축복이 아니었다. 왜 하나님은 곧 마르고 끊어질 것 같은 상황에서 채워 주심으로 믿음을 훈련하시는가? 인내하는 믿음을 훈련한 후 쓰시기 위해서다.
   
   믿음과 땀과 인내가 있으면 하나님의 뜻 안에서 불가능한 일은 없다. 좀 더 인내하라. 너무 조급하면 큰일을 할 수 없다. 빨리 돈을 벌어 성공하겠다고 조급해하면 인생과 가정이 무너지고 내 영혼도 무너진다. 신앙생활은 하나님을 만나는 날까지 달려가는 장거리 경주다. 길이 전혀 없을 것 같아도 실망하지 말라. 나의 생각과 상상과 인간의 공식을 초월해 언젠가 길은 반드시 열림을 믿고 묵묵히 하나님의 뜻과 일을 잘 수행하는 복된 심령이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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