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안편지(699) - 이 현실이 하나님의 계획하심이란 생각이 듭니다
저는 현재 00구치소에서 재판을 진행 중인 사람입니다
우연히 방에서 월새기를 발견하고 읽게 되었는데
잃었던 감동과 잊었던 신앙을 다시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마음이 정돈되지 않고 이곳에서의 시간과 생활이
너무나 불안하고 괴로웠을 때에
마음을 잡아주고 중심을 잃지 않도록 위로와 힘이 되었습니다
전 모태 신앙입니다
청년 시절이 되기 전까진 교회의 온갖 직책과
사랑으로 열심히 실천하였습니다
그러나 교만과 자만이 생기기 시작하였고
“나”라는 존재를 신앙하는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월새기의 내용을 읽고...........
지금 이 현실이 하나님의 계획하심이란 생각이 듭니다
일어나서 자기 전까지 하루 2번씩
꾸준히 회개하고 감사하며 다짐의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다시 아니 새로운 거듭남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전파하고
그리스도 향기를 풍기는 삶을 살기 위해 열심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말씀을 전파하시는 목사님과 요삼일육선교회 분들께 감사드리고
이런 순간을 계획하시고 실행해 주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매달 받아볼 수 있는 방법과 후원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밖에 있는 분들이 해 주시는 것이 편하다면
그렇게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1년씩도 가능한지 내용들을 남겨 주실 수 있으시면
바쁘지 않으실 때 회신을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은혜로운 말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계속하실 선교 사역 위에
높으신 하나님의 역사가 함께하시길
진심으로 간절하게 기도하겠습니다
0 0 0 드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