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안편지(700) - 새벽기도 책을 보내시어 일으켜 세우십니다
안녕하십니까
어둠을 헤집고 미명의 문턱에서 이 글을 올립니다
술마귀의 역습으로 수감되었습니다
이런 저에게도 하나님께서는
제게 새벽기도 책을 보내시어 일으켜 세우십니다
제가 가진 것이라곤 오직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월간새벽기도 책은 제 삶에 등불이 될 것입니다
지금은 가진 것이 부족하여 이 글을 올리지만
속박이 풀려서 더 큰 보답을 하겠습니다
사랑나눔 명단에 올려주심에도
하나님의 은혜로움을 느꼈습니다
출소할 때까지 부탁드리오며
출소하면 집에서 받아보도록 주소 알려드리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눈과 거짓된 혀’를 싫어하신다고 했는데
저는 음주운전사고를 덮으려 돈질을 했고
피해자에게 돈을 주고 거짓말까지 하게 하다가
이렇게 심판대에 올라 있습니다
납작 엎드려 주님께 기도합니다
'뜻대로 하소서!'
죄값 달게 받고 두 번 다시 이처럼 넘어지지 않겠습니다
속박의 형틀이 벗겨지는 날 찾아 뵙겠습니다
하나님의 평강이 함께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죄인 0 0 0 올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