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안편지(705) - 만삭을 앞두고 있는 그녀!
안녕하세요
감사의 편지를 드리고 싶어 한 글자, 한 글자에
존경심과 정성을 담아 조심스럽게 사랑을 표합니다~
이렇게 감사의 편지를 드릴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싶습니다
죄인 된 몸으로써 이곳에 와
죄책감으로 자책하며 살아온 저를 보게 되었습니다
저의 이름은 000입니다
저는 무명배우로서 000000에 출연을 마지막으로
현재는 어려운 환경과 상황임에도
사랑하는 남편과 서로 버팀목이 되며
하나님 안에서 참된 가정을 이루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은혜스러운 말을 전하고 싶어서
한 달을 넘게 설레이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마중물을 읽고 또 읽으면서 회개와 감사와 사랑이 전해지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녀로 거듭나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아직은 겸손을 더욱 구해야 하지만
세상적으로 살던 제가 많이 부족함을 느낍니다
“한 달에 한 번 출간되는 책을 보면서
어떻게 이런 글들을 한 달에 꾸준히 출간할 수 있을까?”
그래서 읽을 때도 천천히 마음으로 더욱 느끼며 읽고 있습니다
고생해 주시고 수고해 주시는데
주저 앉아서 두손 놓고 있는 제 모습이 많이 반성 되었습니다
같은 방에는 외국인 임산부가 있습니다
만삭을 앞두고 있는 그녀!
어느날 관심을 가지고 저에게 다가와
새벽기도에 관해 영어버전도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제가 쓴 책도 아닌데 왜 이리 기쁘던지요
미소를 숨길 수 없었습니다
이 기쁨조차 새벽기도를 통해 역사하신 하나님께 영광 돌립니다
그 임산부는 22년 1월호를 필사하고
다시 21년 12월호를 필사하고 있습니다
영어뿐 아니라 한국말도 쓰는데
삐뚤삐뚤하던 글씨체가 이제는 안정감이 있고
띄어쓰기도 물어보면서까지 꼼꼼히 하는 걸 보니
너무 감동스러웠습니다
이 장면을 전해드리고 싶은데
제 글솜씨가 부족하여 죄송스럽습니다
제가 이 모습으로 더욱 은혜를 받으니
너무 회개와 감사가 교차되었습니다
제가 이 편지를 드리게 된 건
이 감동과 은혜스러움을 진심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오늘 하루와 영원까지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평안하세요 0 0 0 드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