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안편지(707) - 기도하시는 천사 같은 어머님이 살아 계십니다
안녕하셨습니까?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변함없이 보내 주신 월새기도 감사하였습니다
항상 사역에 도움이 됐으면 했지만
그렇게 쉽지 않았습니다
이곳은 담밖 세상보다 더 구원해야 될 사람이 많은 곳이기에
쉽기도 하지만 어려운 곳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며
진실로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없어 보여 안타까운 일입니다
지금의 고통과 고난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었더라면
그들과 다름없이 이 신 저 신을 믿는 그런 악한 자가 됐을 지도 모릅니다
무기수가 한 30년 가량 살아야만 감형 받고 출소할 수도 있는데
내 자신이 더럽고 악해질까 봐.....
스쳐지나가듯 언뜻 그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저의 마음을 꼭 붙들어 주실 것으로 믿고
말씀 보고 기도할 뿐입니다
기도하시는 천사 같은 어머님이 살아 계십니다
하나님이 저의 마음을 꼭 붙잡아 주시고 계시지만
어머님이 이 세상을 떠나셔도 제 마음을 꼭 붙들어 주실지.....
다른 것은 지금까지 모든 게 하나님의 뜻으로 여기고 있지만
어머님만은...어머님만은 이 세상을 떠나시면
저의 마음이 상상이 안됩니다 확신이 아직 안 섭니다
그때 가 보면 알겠지요?
“요삼일육선교회”가 부흥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늘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평안하시고 행복하시길 기도합니다 샬롬.
0 0 0 드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