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대표기도 (정미라집사)
영광의 하나님
저희의 중심을 잡아주시고 지켜주셔서
오늘도 이 귀한 예배의 자리로 인도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 예배의 순간이 너무나 자연스러워 당연한 것처럼 느껴지지만
잠시만 눈을 감고 생각해보면 얼마나 큰 감사이고 기적인지 모릅니다.
하나님
지난 주간도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마치 소용돌이가 치는듯한 요즘,
현기증이 나고 불안함을 느낄 때 저희의 위로자는 오직 주님뿐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의 고난을 통해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묵상하며,
우리의 잘못을 고백하고 회개하게 하시니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지난 한 주간
우리가 의도했던 의도하지 않았던,
이웃에게 내뱉은 상처의 말과 행동을 용서하여 주시고
상처받은 이의 마음을 위로하여 주시옵소서.
때론 저희들도 연약하여 이웃의 작은 행동이 마음속에 깊이 자리 잡을 때가 있습니다.
말씀과 믿음의 방패로 거뜬히 이겨 내고 주님의 선한 뜻을 깨닫는 은혜를 주시옵소서.
주님
삶에 있어 아주 작은 것까지도 주님께 의탁해야 함을 느낍니다.
교만과 자만이 자리하는 순간 어김없이 실수를 맞닥뜨립니다.
실수를 하는 순간 작은 탄식이 흘러나오며
자신이 얼마나 부족하고 어리석은 지를 깨닫습니다.
능력의 하나님
우리의 완벽할 만한 계산법과 계획표도
주님께서 인도하시지 않으면 무용지물인 것을 알게 됩니다.
사소함까지도 주관하시고 결정하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온전히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한걸음 한걸음을 인도하시는 주님께 더 겸손함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이 자리에 모인 샛별가족들 항상 주님 뜻 가운데 거하게 하시고
각자가 드리는 기도에 주님이 원하시는 최상의 방법으로 응답하여 주시옵소서.
이한규 목사님의 건강을 지켜 주시어 말씀을 준비하고 전하시는데 어려움 없게 하시고
샛별 성도들과 또 그들의 가족 모두의 건강을 지켜 주시옵소서.
겨우 내내 굳어진 흙을 힘겹게 들어 올린 작은 새싹하나에도
감동 할 수 있는 여유를 허락하옵소서.
요즘 크게 웃을 일이 없다하지만 길을 가다 보면
나뭇가지의 꽃망울은 이미 우리에게 웃음꽃을 피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작은 것에 미소 짓게 하시고 감사와 희망을 노래하게 하옵소서.
주님의 넓은 사랑에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22.4.3 분당샛별교회 주일예배 대표기도 정미라 집사>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