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9장 15-23절

<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라 >

 <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라 >
   
  살면서 가장 집중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인도하시는 손길이다. 말씀과 기도를 가까이하고 시대를 분별하고 환경적인 메시지를 잘 수용해서 하나님이 언제 구름을 떠올리고 어디로 구름을 움직이시는지를 잘 파악하라. 이스라엘 백성이 언제 그 파악을 했는가? 대개 아침이다. 그래서 아침에 구름이 떠오르는 것을 보고 그날의 행진 여부를 결정했다.
   
  본문 21절을 보라. “혹시 구름이 저녁부터 아침까지 있다가 아침에 그 구름이 떠오를 때에는 그들이 행진하였고 구름이 밤낮 있다가 떠오르면 곧 행진하였으며.” 그들은 매일 아침 구름의 상황을 통해 하나님의 인도를 기다렸다. 어떤 때는 금방 구름이 일어나는 응답이 있었지만 어떤 때는 이틀, 한 달, 심지어 일 년 이상까지 믿음으로 기다리면서 철저히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 행진했다.
   
  본문 22-23절을 보라. “이틀이든지 한 달이든지 일 년이든지 구름이 성막 위에 머물러 있을 동안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진영에 머물고 행진하지 아니하다가 떠오르면 행진하였으니/ 곧 그들이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진을 치며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행진하고 또 모세를 통하여 이르신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여호와의 직임을 지켰더라.” 1년 동안 계속 기도해도 아무런 사인이 없다면 얼마나 답답했겠는가? 그래도 그들은 하나님의 때를 기다렸다. 그런 모습에 대해 성경은 “여호와의 직임을 지켰다.”라고 표현했다.
   
  하나님이 맡기신 자리를 책임적으로 잘 지켜 내는 것도 여호와의 직임을 지키는 것이지만 하나님의 때까지 잘 기다리는 것도 여호와의 직임을 지키는 것이다. 하나님의 방법은 물론 하나님의 시간에도 순종하라. 하나님이 구름을 떠오르게 하실 최상의 때까지 기다릴 줄 알라. 그때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인간적으로 서두르면 탈진하고 때로는 사고와 부작용으로 더 늦어진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면서 그때까지 좀 더 준비하라.  <22.5.2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