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13장 1-24절
4. 담대한 믿음으로 행동하라
4. 담대한 믿음으로 행동하라
포도가 처음 익을 때쯤 모세는 정탐들에게 가나안 남방의 광야 지역인 네겝 길로 행하여 산지로 올라가 가나안 땅을 정탐하라고 하면서 6가지에 대해, 즉 그 땅 거민이 강한지 약한지와 많은지 적은지, 그 땅이 좋은지 나쁜지, 사는 성읍이 진영인지 산성인지, 토지가 비옥한지 메마른지, 그리고 나무가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 탐지하고 담대하게 행동하면서 실물 증거로써 가나안 땅의 실과를 가져오라고 했다(17-20절).
모세의 명령대로 정탐들은 가나안 땅으로 올라가서 신 광야에서부터 하맛 어귀 르홉에 이르렀고 또 네겝으로 올라가서 헤브론에 이르렀는데 헤브론은 애굽 소안보다 칠 년 전에 세운 곳으로 그곳에 아낙 자손의 세 지도자인 아히만과 세새와 달매가 있었다(21-22절). 하맛과 르홉은 가나안 지역의 최남단인 단 주변의 성읍이다.
오래전부터 가나안 남방의 중심지였던 헤브론에는 가나안 족속 이전에 아낙 자손이 기거했었다. 아낙 자손의 창시자는 아낙의 아비였던 아르바였기에 헤브론의 옛 이름도 기럇아르바였다(수 14:15). 거인 족속이던 아낙 자손들의 덩치만 보면 기가 눌릴 만했지만 광야 생활 후 가나안 정복 전쟁에서 갈렙이 이끄는 유다 지파가 헤브론 지역을 정복했다. 외적인 힘보다 믿음의 힘이 더 크다는 암시다.
하나님은 지금도 담대한 믿음을 가지고 위대한 일을 추구하는 사람을 찾으신다. 믿음 가운데 위대한 능력과 영향력과 승리를 꿈꾸며 자기 한계를 뛰어넘으라. 어떤 사람은 말할 것이다. “그 일은 비현실적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내가 어떤 현실 안에 갇혀 살기를 원하시지 않는다. 하나님이 나의 삶에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몰라도 하나님은 그분의 위대성을 보여 주시려고 나를 통해 위대한 일을 하길 원하신다. 그 일을 담대한 믿음을 가지고 행동함으로 멋지게 이뤄 내라. <22.5.16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