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예배를 우선순위에 두라
많은 유럽 교회가 한때 크게 번성했었다. 거대한 대성당들이 그 유산이다. 그러나 지금 그 성당들이 텅텅 비어 가고 있다. 신자의 급격한 감소 때문이다. 많은 유럽 신자가 복음에서 멀어져 신실한 믿음은 박물관의 유물처럼 된 상태다. 미국도 믿음의 역동성을 잃고 매년 교인과 신학생이 줄어들고 있다. 청교도 정신과 청지기 의식이 약화되면서 영혼이 메말라지고 있고 많은 교회 건물이 식당 등에 팔리고 있다.
왜 교회가 점차 약해지는가? 참된 예배의 부재 때문이다. 빛이신 예수님을 바라보면 어둠과 공허가 사라지지만 빛이신 예수님을 외면하면 어둠과 공허가 임한다. 말씀과 기도를 생활화하고 참된 예배를 회복하라. 예배 회복은 다른 모든 회복의 기초다. 예배가 살아야 영혼도 살아난다. 예배의 줄기가 마르면 복된 삶의 열매는 맺지 못한다. 성공과 승리도 중요하지만 참된 예배를 통해 성공과 승리를 지속시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
1. 예배를 우선순위에 두라
가데스 바네아에서 가나안 정탐 후 보인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신앙으로 하나님은 가나안 땅으로 들어갈 준비가 되지 않은 그들에게 광야로 돌아가라고 명령하셨다. 그 명령을 백성들이 듣지 않고 자기들 멋대로 가나안 땅으로 올라갔다가 그 거민들에 의해 패퇴했다. 그때 하나님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임을 알려 주시려고 모세에게 제사와 관련된 말씀을 주셨다. 그것은 예배를 삶의 우선순위에 두라는 암시다.
사람들은 일이 잘 풀리면 하나님을 외면하고 예배를 등한시한다. 여름의 하루는 겨울의 열흘보다 더 음식을 상하게 하듯이 참된 예배도 힘들 때보다 편할 때 더 약화된다. 잘될 때도 변함없이 하나님을 경배하라. 욥은 형통할 때도 하나님을 잘 섬기며 의로운 부자로서 자녀에게 믿음과 예배의 좋은 모델이 되었다. 그는 신실했지만 잔치를 금하지는 않았다. 다만 잔치 후에는 하나님을 혹시 욕되게 했을까를 염려해서 자녀를 위해 번제를 드렸다. 그의 삶은 예배가 생활화된 삶이었다.
욥처럼 잘 나갈 때도 예배하는 삶이 후퇴되지 않게 하라. 형통할 때 콧노래만 부르지 말고 감사의 노래를 부르며 예배에 대한 간절함을 잃지 않아야 행복이 따라온다. 왜 솔로몬이 왕이 된 후 일천 번제를 드리며 신실함을 보였는가? 자기 능력으로는 왕의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없음을 알았기 때문이다. 예배를 삶의 우선순위에 두어야 나의 한계를 극복하고 나의 재능과 기회를 최대한으로 살릴 수 있다. <22.5.27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