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안편지(730) - 꼭 건강하시라고 전해 주세요
수고 많으시지요
요삼일육선교회를 위해 도울 수 있는 맘으로
기도와 작은 심정을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봉해 드립니다
철장에 갇혀있는 말씀을 사모하는 자들에게
신앙의 성장을 돌아보고 계심도 감사할진데
바쁘신 가운데 정말 형제된 소통의 빛을 보내심에 고맙습니다
다행히 월새기는 00구치소 여성들 방에는 들어오지 않아서
제게 보내 주신 한 권으로 돌려 읽을 수 있었고
5월호도 저 이름으로 보내 주신 것으로 함께 보고 있어요
관에 들어오는 여러 책자 중에 월새기가 있어서
코로나로 주일성수도 못하고 온라인 예배도 놓쳐서
말씀을 잊어버리고 세상 사람이 되어버린
하나님을 잊고 사는 방안의 말라버린 신앙인들에게
가뭄의 단비를 주시는 월새기가 있어서
돌봄이 역할을 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저는 상고 선고 되어서 올해를 지나야 집으로 돌아갈 것 같은데
억울한 누명을 쓰고 주님! 무엇입니까? 주님! 왜 제가 여기에?...
“너의 할 일이 있다” 하십니다
어둠의 아프고 괴로운 마음에 고통인 자들에게
위로와 천국소망을 갖게 하는 소명인가 싶어
옮겨지는 방마다 헌신의 빛을 전하고 있음이
주의 은혜인 것을 감사합니다
이 교도소에도 지난 목요일부터
온라인 예배 상황을 녹화 방송해 줘서 너무나 기뻤습니다
저는 6월초쯤 지방으로 이송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월새기 공부하면서 수용 번호가 바뀌면 또 연락드릴게요
이한규 목사님을 대신해 주신 편지도 감사하고
목사님께서는 세계 수없는 백성에게 예수님의 빛을 전하시는 일이
끊이지 않고 성장하고 더 커지길 간구하며
꼭 건강하시라고 전해 주세요
복음의 나팔수 0 0 0 드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