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안편지(734) - 월새기를 만나게 해 주신 듯 합니다
저는 현재 00구치소에 수감 중인
45살의 마약 사범인 000이라고 합니다
나쁜 제 성격과 마약으로 인하여
가진 전부를 다 잃고 극단적 선택까지 하였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이런 저를 살리셔서
이곳으로 보내 주시어서 성경을 접하게 해 주셨습니다
조금 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월새기를 만나게 해 주신 듯합니다
월새기는 저에게 매일 영혼의 양식을 체험하게 해 주었고
어려운 성경 구절을 너무나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그래서 그 감사의 답으로 제 능력 안에서
조금씩 소소한 금액을 보내 보려고 합니다
솔직히 지금 제 형편으론 어디선가 도움을 받아야 할 처지이나
주님께서는 제가 아닌 주님을 위해서 보내라고 알려 주셨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주님보다 저를 더 사랑하였기 때문에
이 지경에 이르렀다고 생각하면
주님께서 또한 월새기를 통하여
저를 깨닫게 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믿습니다
제가 저보다 주님을 더더욱 사랑하면
반드시 그에 합당한 선물을 그때그때 주신다는 것을!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000드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