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안편지(739) - 새벽기도 민수기를 통해서 질서의 하나님을 느낍니다
이번 달도 어느 듯 하반기로 접어들었습니다
시간과의 싸움이 이토록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저 자신이 처해 있는 상황과 위치를 잊어버린 채
때로는 살포시 미소를 지어 보기도 합니다
진작 고마운 마음을 전해 드렸어야 했음에도
하루 이틀 미룬 것은 인성교육이란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어
배우고 소화하느라 정신없이 바빴습니다
늘 최고로 칭찬받기를 좋아하는 탓에
조금은 무리를 했습니다
내심 최우수상을 기대했지만
워낙 젊은 재주꾼들이 많아 장려상에 그쳤답니다
손은 똥손이고 머리는 굳어 깜빡깜빡하지만
좌절하지 않도록 상위권에 끼워줬으니 그래도 감사했습니다
제가 그동안 세상과 짝하며 살아가느라고
받은 은혜와 축복을 저버린 파렴치한이지만
지금 이 순간은 아무것도 할 수 없기에
새벽기도 송달료라도 부담하고자
‘보고전’을 내어 매월 영치금에서 신청했습니다
주 안에서 사랑합니다
새벽기도 민수기를 통해서 질서의 하나님을 느낍니다
현재 돌아가는 세상 상황에 돌직구가 되고 있음에
다시 한번 그 깊고 오묘함에 감탄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머리로 이지만 가슴 깊이 자리잡히는 은혜를 갈구합니다
제가 우연히 알게된 어떤 사모님을 통해
그 목사님의 설교문을 매주 받아보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말씀공부는 새벽기도가 체계적이어서 좋습니다
그래서 계속 기다리겠습니다
수고스럽지만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목사님 하시는 사역 위에
하나님 은혜와 축복이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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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