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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 은혜를 입는 길 (마태복음 8장 1-4절)
작성자 요삼일육선교회 등록일 2022-07-11
마태복음 8장 1-4절
1 예수께서 산에서 내려 오시니 수많은 무리가 따르니라 2 한 나병환자가 나아와 절하며 이르되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하거늘 3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시니 즉시 그의 나병이 깨끗하여진지라 4 예수께서 이르시되 삼가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고 다만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고 모세가 명한 예물을 드려 그들에게 입증하라 하시니라
건강의 은혜를 입는 길 (마태복음 8장 1-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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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도하면서 치료하라 >
 
   하나님은 성도의 건강을 성도 자신보다 더 원하신다. 그런데 왜 병을 허락하시는가? 죄에 대한 징계 목적으로도 주어지지만 무절제한 삶에 대한 경계 목적으로도 주어진다. 또한 신앙 성숙이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목적으로 주어지기도 한다. 그렇다면 병들었을 때 기도만 하고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되는가? 그렇지 않다.
 
   하나님이 주신 병 고치는 은사(gift)를 기적적이고 신비한 재능으로만 여기지 말라. 의술, 현대 의학, 의약품도 다 하나님이 주신 선물(gift)로써 신자나 불신자에게 똑같이 주시는 일반 은혜의 선물이다. 기도를 통해 기적적으로 치료받은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고 병원에서 치료받은 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라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다.
 
   신앙의 진수는 특별 은혜 외에 일반 은혜에서도 하나님의 손길을 깨닫고 감사하는 것이다. 눈에 보이는 기적을 목격하는 것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기적을 발견하는 것이 진짜 영안이다. 그런 영안이 있으면 범사에 감사할 수 있고 화려한 언사와 외형에 쉽게 미혹되지 않는다. 기적을 바라며 여기저기 다니지 말라. 특별한 존재가 되려고 하다가 특별한 존재가 아닌 비정상적이고 무책임한 존재가 되는 우를 범하지 말라.
 
   영성과 은사를 내세워 일반 은혜 이상의 특별 은혜만 바라면서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맹장에 걸렸을 때 병원에서 수술하면 간단히 치료되는데 “귀신아 물러가라!”라고 외치다가 죽는 것은 영성이 아니라 미신이고 하나님을 시험하는 행위다. 현대 의술도 병을 고치기 위해 하나님이 허락하신 일반 은혜의 도구다. 치유 기도와 의술은 상호 배타적인 것이 아니다. 치료하면서 기도하고 기도하면서 치료하라.
 
  < 건강의 은혜를 입는 길 >
 
   병에 걸리면 병원에 가는 것은 당연하고 그 외에 건강의 은혜를 입으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예수님께 나아오라
 
   마태복음 5-7장에 나오는 예수님의 산상수훈 말씀을 듣고 무리들이 그 가르치심에 놀랐다(마 7:28-29절). 그다음에 산에서 내려오시자 수많은 무리가 예수님을 따랐다(1절). 그때 한 나병 환자가 예수님 앞에 나아왔다. 당시 나병 환자가 사람들에게 접근하면 돌에 맞아 죽을 수 있었기에 그는 죽음을 각오하고 예수님 앞에 나아온 것이었다. 그처럼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교만과 자존심을 버리고 죽음을 각오하고 예수님께 나아오라.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하라. 신유 은사는 특정인의 전유물이 아니다. 초대 교회 때 사도들도 기도할 때마다 늘 병을 고친 것은 아니었다. 신유 은사는 필요한 상황에서 제한적으로 나타난다. 누구든지 신유를 구할 수 있고 신유를 체험할 수 있다. 그러므로 누가 신유의 은사를 받았다고 자랑하고 과시하고 선전하면 그곳으로 몰려가지 말고 그곳을 오히려 경계하라. 하나님은 인간적인 자랑과 과시가 있는 곳에서는 역사하시지 않는다.
 
   병을 고쳐 영성을 과시하거나 명성을 얻으려는 사람을 주의하라. 하나님은 자기 영광을 구하는 사람의 기도는 듣지 않으신다. 치유 기도는 목사나 특별한 사역자만 하는 것이 아니다. 물론 어떤 사람을 통해 신유의 은사가 좀 더 나타날 수 있지만 신유의 은사를 가졌다고 자랑하고 과시하고 선전하는 사람을 통해서는 오히려 신유의 역사가 나타나기 힘들다. 은사가 부족해도 겸손히 하나님을 의지할 때 더 역사가 나타난다. 은사를 과시하는 사람을 찾아다니며 기도 받는 것보다 오히려 내가 겸손하고 진실하게 기도할 때 신유의 역사가 나타난다.
 
   어떤 사람은 생각한다. “치유를 행하려면 성자가 되어야 하는데 나처럼 평범한 사람이 무슨 치유 기도를 하나? 주제 넘는 일이다.” 그런 생각을 버리라. 과시적인 치유 기도자보다 진실한 담임목사나 부모의 기도가 더 큰 역사를 일으킨다. 예수님은 믿는 자들에게 표적이 따른다고 하셨지(막 16:17) 성자들에게 표적이 따른다고 하시지 않았다. 겸손이란 미명 하에 자신의 능력과 특권을 스스로 제한하지 말라. 하나님께 나아와 진실하고 겸손하게 기도하면 생각을 초월한 능력이 나로부터 나타날 것이다.
 
  2. 하나님을 신뢰하라
 
   나병 환자가 목숨을 걸고 주님 앞에 나와서 절하며 말했다.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그때 예수님이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말씀하셨다.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3절).” 복음서를 보면 예수님이 행하신 35개의 기적 중 26개가 병 고치는 기적이다. 그만큼 하나님은 성도의 건강과 치유를 원하신다. 결국 치유가 나타나게 하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는 믿음이다. 물론 믿는다고 꼭 치유가 일어나지는 않는다.
 
   오늘날 치유 기도자들이 범하는 가장 큰 잘못 중 하나는 기도해도 치유되지 않은 병자에게 “당신의 믿음이 부족해서 그래.”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 말은 병든 자의 상처에 식초를 뿌려 대는 무책임하고 비성경적인 언행이다. 치유의 믿음이란 꼭 낫겠다는 집념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최상의 조치를 믿고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것이다. 그때 “죽으면 죽으리라. 죽어도 좋다.”라는 담대함이 생겨난다. 하나님에 대한 절대 신뢰는 절대 순종을 낳고 절대 순종은 변화의 기적을 낳는다.
 
   나병 환자가 예수님 앞에 나와 처음 한 말이 “주여, 원하시면”이었다. 그 말에는 신뢰하고 순종하는 태도가 담겨 있다. 예수님은 그 말을 듣고 바로 마음이 열리셨을 것이다. 참된 믿음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나도 원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원하시지 않으면 내가 원해도 포기하고 하나님이 원하시면 내가 원하지 않아도 추진하라. 내가 원하는 것을 관철시키려고 “믿습니다! 아멘!”이라고 소리치는 것은 신뢰와 순종이 아니다. 하나님의 뜻을 앞세운 신뢰와 순종이 기적의 도구로써 깨진 행복과 축복을 복원시키는 핵심 열쇠다.
 
  3. 치유 후에 침묵하라
 
   예수님은 치유 받은 나병 환자에게 그 치유에 대해 삼가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고 하셨다(4절). 복음서에는 그런 예수님의 함구령이 많이 나온다. 회당에서 손 마른 사람을 치유하고 회당을 떠날 때 따르던 병자들을 다 치유하신 후 자기를 나타내지 말라고 경고하셨다(마 12:16). 변화 산상에서 예수님이 신비하게 변형된 장면을 본 제자들에게는 그 장면을 예수님의 부활 전에는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고 하셨다(마 17:9). 또한 예수님은 자신이 병을 고치는 하나님의 아들이란 사실을 나타내지 말라고 많이 경고하셨다(막 3:12).
 
   왜 예수님은 놀라운 기적적인 사실에 대해 함구령을 내리셨는가? 치유 받은 자가 간증하는 척 하면서 자신이 특별이 선택된 존재인 것처럼 은근히 자랑하고 과시하며 교만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도 있었을 것이다. 또한 놀라운 기적을 드러냄으로 생길 유대 교권주의자들의 반대와 반발로 인한 핍박을 제자들이 덜 받게 하려는 목적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핵심 목적은 군중이 치유에 집착해서 예수님께 집중하지 못하는 잘못된 기복주의 신앙에 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였을 것이다.
 
   어떤 사람은 간증한다면서 치유를 강조하지만 간증의 중심은 예수님이어야지 치유가 되면 안 된다. 치유나 축복이 간증의 중심이 되면 사람들은 더 많이 몰려와도 그렇게 이룬 교회 성장은 거룩한 천국 확장보다 인간적인 왕국 확장이 될 위험성이 있다. 복을 목적으로 하는 이단이나 다른 종교가 얼마나 많고 자기 때문에 복 받았다고 선전하는 이단 교주나 다른 종교 리더가 얼마나 많은가? 복이 간증의 중심이 되면 안 된다. 하나님을 신실하게 믿으면 복이 따라오지만 복을 목적으로 하나님을 믿는 것은 복된 모습이 아니다.
 
  4. 치유 후에 감사하라
 
   치유 받은 나병 환자에게 예수님이 함구령을 내리신 후 제사장에게 가서 그의 몸을 보이고 모세가 명한 예물을 드려 그들에게 입증하라고 하셨다(4절). 예수님은 구약 율법을 배척하지 않고 승화시켜서 물질로 표현된 감사하는 삶을 교훈하셨다. 아무리 큰 은혜를 입어도 감사를 표현하지 않으면 큰 은혜로 인식되지 않는다. 하나님의 은혜는 진심으로 감사할 때 진짜 은혜가 된다.
 
   일전에 한 성도가 문서선교 후원을 하면서 말했다. “그동안 말씀에 은혜 받고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표현된 감사가 선교 사역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감사를 힘써 표현하라. 본회퍼 목사가 말했다. “범사에 감사하는 사람이 믿는 사람이고 범사에 불평하는 사람은 믿지 않는 사람이다.” 감사할 만한 상황을 달라고 하기 전에 감사하는 믿음을 달라고 기도하라. 왜 사람들의 믿음이 나태해지는가? 치유를 받고 은혜를 받은 후에 편안한 삶이 펼쳐지면 점차 감사를 잃고 은혜에 대한 감격을 잃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말씀을 많이 듣고 체험을 많이 하면 반드시 주의할 것이 있다. 마음이 높아져서 웬만한 은혜는 은혜 같이 여겨지지 않고 웬만한 설교는 설교 같이 여겨지지 않는 무감각이다. 그런 무감각한 사람이 어떻게 새롭게 변화되는가? 큰 고난을 당하고 새롭게 큰 은혜를 체험하는 길 외에 다른 길은 거의 없다. 고난과 기도 제목이 없이 그냥 말씀으로 변화되면 좋지만 그것이 쉽지 않다. 그러므로 신앙생활을 오래 할수록 하나님의 은혜에 무감각하게 되지 않도록 더욱 겸손히 예배하고 범사에 감사하면서 점차 자라가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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