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안편지(742) - 제 답답했던 숨통을 트이게 해 주셨습니다
목사님, 안녕하세요?
날씨가 더워지는 요즘 주님의 은혜와 축복으로
늘 건강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저는 현재 교도소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고
곧 사회로의 복귀를 앞두고 있는 신자입니다
사회에서의 일순간 실수로 인해
이곳에 들어와서 오랜 시간을 보내고
또 후회와 반성으로 힘든 시간을 짊어지고
자책의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부지런한 생활과는 거리가 먼 지난날과
가난이라는 무거운 짐을
이곳 교정시설에서도 앞날의 걱정에서
저를 놓아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이곳에서 새벽기도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목사님께서 제게 주신 격려와 은혜는
제 답답했던 숨통을 트이게 해 주셨습니다
묵상을 통한 신자로서의 자기 성찰을 이루게 해 주셨지요
불온했던 과거를 어루만져 주시는
주님의 용서와 은혜에 크게 힘입어
그 뒤로 예배에 참여하고 QT와 묵상을 하는 등
신실한 신자가 되도록 노력하며
죄를 씻어 나가겠다는 목표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습니다
주 안에서 항상 승리하시는 목사님이 되시길 빌면서
오늘 감사함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22.7.1. 주님의 제자 0 0 0 드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