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원가입 후 아이디와 닉네임은 수정하실 수 없습니다.
- 아이디는 영문으로 시작하는 영문,숫자 조합의 6~12자리 문자입니다.
- 비밀번호는 4자리 이상 입력가능합니다.
- 회원가입시 온라인새벽기도 무료신청이 자동으로 신청됩니다.
- 정보가 부정확할경우 회원가입이 안될수도 있습니다.
- 전화번호,휴대폰번호,주소를 기입하시면 사이트를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유대 종교력으로 장막절인 7월 15일은 유대 민간력으로 정월 15일이고 오늘날의 태양력으로는 9-10월경의 추석 때다. 그때 추수에 대해 감사하는 성회로 모였고 그때부터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서 7일 동안 장막절(초막절)을 지켰다(12절). 추수 후 수확물을 창고에 저장하는 날이기에 수장절이라고도 했다. 추석 명절처럼 장막절은 하나님 안에서 민족과 가족이 함께 쉬며 즐거워하는 날이다.
열심히 일하고 쉴 때는 확실히 쉬는 삶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이다. 그림은 여백을 통해 아름다움이 빛나고 말이나 문장은 쉼표를 통해 뜻이 빛나듯이 인생은 일과 쉼의 조화 속에서 빛난다. 가끔 혼자 있을 때도 있어야 인간관계가 소중하게 느껴진다. 동행과 대화도 필요하지만 고독과 침묵도 필요하다. 그처럼 6일 동안 열심히 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7일째에 하나님 안에서 안식하는 것도 중요하다.
가끔 야외에 나가고 여행도 하라. 많은 문제가 여백과 침묵이 없기에 생긴다. 말하는 입만큼 듣는 귀도 중요하다. 입을 잠시 쉬게 하면 귀가 밝아지면서 하늘의 소리가 들린다. 몸도 잠시 쉬어 주어야 마음의 평안 가능성이 커진다. 건강과 체력의 한계를 넘어 일하면 짜증과 불평이 생기지만 적절한 쉼은 인격과 영성을 깊게 만든다.
어떤 인디언은 앞으로 달릴 때 가끔 서서 뒤돌아보며 자기 영혼이 따라오도록 기다린다. 느림보가 되면 안 되지만 느림은 필요하고 게으르면 안 되지만 기다림은 필요하다. 약속을 잘 어기는 사람은 교육 목적상 기다려 주지 말아야 할 필요도 있지만 문제 해결과 비전 성취의 때를 구하는 문제에서는 넉넉히 기다릴 줄 알라. 열정적으로 살면서도 여백과 기다림이 있는 삶이 결국 승리한다.
<대망>은 일본 전국 시대의 세 리더인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삶을 그린 책이다. 새가 울지 않을 때 오다는 ‘죽이라’는 리더십을 폈고 도요토미는 ‘울게 하라’는 리더십을 폈고 도쿠가와는 ‘울 때까지 기다리라’는 리더십을 폈다. 결국 최후 승리자는 인내와 기다림의 철학으로 오랫동안 2인자로 지냈던 도쿠가와였다. 열심히 살면서 기다리고 쉴 줄도 알아야 최후 승리자가 된다. <22.7.17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