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35장 1-8절
1. 사역자의 생활을 책임지라
1. 사역자의 생활을 책임지라
이스라엘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여리고 맞은편 요단 강가 모압 평지에서 인구 조사를 하고 가나안 땅에서 지켜야 할 제사, 절기, 땅 분배, 상속, 도피성 제도 등의 규례에 관해 마지막으로 말씀을 받았다. 그리고 마침내 요단 강을 건너 출애굽 제41년째 되는 해 1월 10일에 가나안 땅에 첫발을 내딛었다(신 1:3; 수 4:19). 본문은 모압 평지에서 레위인이 거주할 성읍과 관련해 받은 명령이다.
레위인은 여호와가 기업으로서 따로 땅을 기업으로 받지 못했지만 그들에게도 거처와 생활 터전이 필요했기에 하나님은 각 지파가 받은 기업에서 레위인이 거주할 성읍과 가축과 짐승들을 둘 성읍을 둘러싼 초장을 주게 했다(2-3절). 레위인은 일반 백성들이 드린 십일조로 생활했는데 그 십일조 중에는 가축과 짐승도 있었기에 그것들을 관리할 초장이 필요했다. 그래서 하나님이 레위인에게 성읍과 초장을 주게 했는데 그것은 사역자의 생활을 책임지라는 뜻이다.
교회 사역자는 물질에 초연하되 교인 입장에서는 사역자의 물질적 필요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물질적인 고난을 겪어 봐야 하나님의 일꾼의 영성이 깊어진다면서 자기가 섬기는 교회 사역자가 어려운 물질 훈련을 겪도록 방치하지 말라. 사역자의 훈련 목적으로 물질 공급을 중단시킬 권리가 있는 분은 하나님뿐이다. 사역자 자신은 물질적인 욕심을 힘써 버리되 성도는 사역자의 생활 문제를 힘써 책임지라. <22.8.5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