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최고의 지식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다. 미국의 하버드 대학은 법대나 의대가 유명하지만 원래는 신학교에서 시작되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다른 모든 지식의 출발점임을 알고 미국 초기 개척자들은 신학교부터 세웠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머리로 아는 지식만을 뜻하지 않는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풍성하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하나님의 뜻과 마음을 알고 그대로 실천하며 사는 것을 뜻한다.
   
  하나님은 생명의 창조자와 보호자와 격려자이시다. 그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자연 및 사람을 보호하려고 하고 자연 및 사람과 함께 나누며 살려고 해야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충만해진다. 결국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머리의 문제가 아닌 마음의 문제와 관련이 깊다. 특히 인생에서 가장 큰 발전은 나누려는 마음이 커지는 것이다. 물질이 많아지고 지식이 늘어도 나누려는 마음이 커지지 않으면 후퇴하는 인생이 된다.
   
  어느 날 한 목사가 길을 가는데 근처에서 토끼 한 마리가 풀을 뜯고 있었다. 너무 예뻐서 더 지켜보려고 조용히 다가갔는데 토끼가 인기척을 느끼고 깜짝 놀라 뒤를 돌아보았다. 둘의 눈이 마주치자 목사가 토끼에게 마음으로 말했다. “놀라지 마라. 너를 해칠 생각이 전혀 없단다. 내게 가까이 와 보지 않겠니?” 그러나 토끼는 곧 덤불 속으로 도망쳤다. 그때 목사가 생각했다. “저 토끼에 비해 내가 너무 크구나. 내가 큰 것이 남에게는 폭력이 될 수도 있겠구나.”
   
  나눌 줄 모르면서 너무 크려고 하지 말라. 나눔이 없는 부와 권력은 다수를 울리는 폭력이 될 수 있다. 그것을 알기에 책임 있는 부자들은 은밀하게 선행을 실천한다. 하나님은 너무 크신 분이기에 자신을 비워 이 땅에 예수님으로 오셔서 십자가를 지기까지 낮아지셨다. 그처럼 작은 것을 불쌍히 여기고 나눌 줄 아는 사람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풍성한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인물이 된다.
   
  현재 힘이 없다고 인물의 꿈을 포기하지 말라. 작은 새싹이 아스팔트를 들어올린다. 약한 감자 뿌리가 땅속에서 지구의 일부분인 땅을 밀어내며 감자 덩어리를 만든다. 작은 힘을 가졌어도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나아가면 큰 역사를 이룰 수 있다. 세상이 어떻게 유지되는가? 나눔을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하나님이 보내신 자리에서 최상의 열매를 맺고 그 열매를 주위에 나눠주며 사는 사람에 의해 유지된다.  <22.8.10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