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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것이든지 내용이 중요하지만 외적인 틀도 필요하다. 물론 더 중요한 것은 내용이다. 내용이 없으면 외식이 된다. 요즘 가장 큰 문제는 외형은 있지만 내용이 없는 것이다. 또한 외형은 있지만 내용이 불순물인 것도 문제이다. 요새 남의 설교 자료들을 모아 대량의 스팸메일을 보내 광고한 후 그 자료들을 팔아먹는 사람들도 있다. 미국은 그런 일에 대해 크게 벌금을 물려서 저작권이 침해받지 않게 한다.
어떤 유명한 세미나 교재가 있다. 그 교재는 상당수가 다른 교재를 짜깁기한 내용이기에 깊이 분석하면 저작권에 걸릴 내용들이 많다. 그런 교재를 팔고 세미나 회비를 거둬서 매년 막대한 수입을 낸다. 그러나 만약 저작권 문제로 법망에 걸리면 그때까지 번 것 이상을 다 벌금으로 토해내야 한다. 그래서 수입이 없는 것처럼 강사가 말한다. “여러분! 매년 막대한 재정을 우리 교회가 이 세미나를 위해 지원합니다.”
막대한 수입은 수입대로 따로 잡고 그와는 전혀 별개로 따로 재정을 지원한다는 분식 계산법이다. 언뜻 들으면 헌신하는 것 같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크게 남는 장사다. 수입이 많은 것을 알면 좋은 평도 못 듣고 더 나아가 저작권 문제도 생길 수 있으니까 수입 얘기는 빼고 지원 얘기만 하는 것이다. 그런 유사한 사례들이 상당히 많다.
어떤 기도원에서는 공짜로 숙식을 제공한다면서 목회자 초청 집회를 연다. 겉으로 보면 큰 헌신 같고 설교도 은혜가 된다. 극단적인 헌신 설교는 은혜롭게 느껴질 때가 많다. 그처럼 헌신하는 사람은 순수하게 헌신하지만 헌신 설교로 돈을 벌고 자기 왕국을 키워가는 종교인은 따로 있다. 특히 극단적인 헌신 설교는 바른 믿음에서 이탈한 이원론적인 설교들이 많다. 그래서 이단시비에 잘 빠지니까 공짜숙식을 미끼로 목회자 초청 집회를 열어 참석 목회자들을 우군으로 만들려는 것이다.
그 집회에 참석하면 첫째 날은 극단적인 헌신 설교로 은혜를 끼친다. 둘째 날은 돈 얘기를 조금 비친다. 셋째 날은 노골적으로 돈 얘기를 한다. “성도도 헌신하는데 목회자가 공짜로 은혜를 받기만 하면 되느냐?” 공짜로 숙식을 제공하겠다고 초청해놓고 “공짜의식을 가지면 되느냐?”고 면박을 준다. 그래서 그들 중에 일부는 크게 헌신한다. 결국 공짜로 숙식을 제공한다는 그 집회는 우군도 얻고 돈도 버는 일석이조의 남는 집회가 된다.
그런 순수하지 못한 행위 및 집회들이 은혜를 추구하는 순수한 사람들의 마음을 훔치는 경우가 많았기에 예수님은 그렇게도 외식을 미워하셨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외식적인 부분이 있기에 남만 손가락질 할 수는 없다. 그래도 너무 심한 외식적인 행위 및 집회들은 영혼과 가정과 교회를 망가뜨릴 수 있기에 잘 분별해 힘써 멀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