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6장 4절에는 이런 말씀이 있다.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이 구절에서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는 말은 간단히 말하면 “말씀으로 양육하라!”는 뜻이다. 그래서 가장 중시하며 가르쳐야 할 것은 주일성수다. 월드컵 경기가 있어도 예배 시간에는 TV를 끄고 교회에 나오게 하고 공부 때문에 주일에 학원에 가려고 할 때도 “얘야! 교회는 절대 빠지면 안 된다!”라고 해주어야 한다.
십일조 교육도 매우 중요하다. 그 교육은 자녀의 욕심을 죽이고 자녀의 비전을 살리는 교육이다. 욕심은 죄를 낳고 죄는 사망을 낳지만 비전은 축복의 지경을 넓힌다. 그렇게 헌신하는 아이가 나중에 부모를 위해서도 기쁘게 헌신하고 효도한다. 나이 들어서 힘이 없을 때 자녀들이 부모들을 귀찮게 생각하고 부모를 업신여기는 것은 어렸을 때 십일조와 헌신생활을 가르치지 않은 부모의 자업자득이다.
때로는 자녀들에게 엄히 훈계해야 한다. 훈계가 없으면 자녀를 망친다. 열왕기상 1장 말씀을 보면 다윗이 죽기 얼마 전에 넷째 아들 아도니야가 스스로 왕좌에 오르려고 반역을 꾀했다. 그 아도니야에 대해 성경은 열왕기상 1장 6절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압살롬 다음에 태어난 자요 용모가 심히 준수한 자라 그의 아버지가 네가 어찌하여 그리 하였느냐고 하는 말로 한 번도 그를 섭섭하게 한 일이 없었더라.”
아도니야는 용모가 준수해서 잘못했어도 아버지 다윗이 한 번도 훈계하지 않았다. 그것이 문제였다. 잠언 13장 24절에는 이런 말씀이 있다. “매를 아끼는 자는 그의 자식을 미워함이라 자식을 사랑하는 자는 근실히 징계하느니라.” 훈계를 안 하는 것은 자녀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미워하는 것이다. 자녀를 사랑하면 원하는 것을 다 채워주기보다 바르게 키우고 권위에 순종하는 법을 힘써 가르쳐야 한다.
가끔 배우자와 자녀 사이에 갈등이 생기면 자녀 편을 드는 부모가 있다. 그것은 가정을 망치는 길이다. 배우자는 자녀 앞에서 서로를 철저히 높여주되 배우자가 자녀를 꾸짖으면 자신은 가만히 있어야 한다. 그때 자녀 편을 들어 가정에서 순종하는 법을 배우지 못하면 그 자녀는 사회적으로도 결코 성공하기 힘들다. 자녀가 성공적인 삶을 살기를 원하면 자녀를 말씀에 순종하는 자녀로 잘 양육해야 한다.
* 청년들에게 보내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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