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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마음을 얻는 길
작성자 미션퍼블릭 등록일 2016-04-14
하나님의 마음을 얻는 길
  일전에 한 가장이 집세 문제로 비관 끝에 가족 3명과 함께 동반자살을 했다. 자살은 인간적으로는 이해되는 측면이 있어도 사실상 가장 용서될 수 없는 최악의 행위이다. 자살은 인생의 최종적이고 결정적인 주인은 자기라는 절대교만의 산물이다. 게다가 동반자살은 자녀의 불행이 염려된다는 미명 하에 자녀 생명까지 마음대로 취하는 최악의 살인행위이다.
   
  “죽어버리자!”는 마음을 “죽으면 죽으리라!”는 마음으로 한 끝만 바꾸면 절대절망은 절대희망으로 바뀐다. 결국 마음만 달리 먹으면 행복의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기에 동반자살의 일차 책임은 그 가장에게 있다. 그러나 우리에게도 이차 책임은 있다. 즉 우리가 그런 사람들을 위해 희망의 씨앗을 뿌려줌으로 삶이 비관적인 것만은 아님을 알려줄 책임이 있는 것이다. 그 책임을 외면하면 언젠가 하나님이 그 책임을 물으실 것이다.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근검절약만이 능사는 아니다. 외식을 덜하면 소시민 식당주인들은 절망한다. 택시 한 번 덜 타면 힘든 택시기사들은 우울하게 귀가해야 한다. 그러므로 여유가 있으면 나누려는 마음을 가지고 지혜롭게 소비해야 한다. 불황 때는 더욱 그런 마음을 가지고 4주에 한번 구두 닦는 것을 3주에 한번 닦고 5주에 한번 이발하는 것을 4주에 한번 이발함으로 희망을 나눠주어야 한다. 다만 여유가 있다고 사치하고 낭비하면 안 된다. 사치와 낭비는 가난한 사람들의 상처에 불을 붙이고 가난한 자에게 가하는 폭력이 될 수 있다.
   
  더 나아가 적극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도우려고 해야 한다. 어려운 이웃의 눈물을 닦아줄 때 주어지는 ‘기쁨이 넘치는 삶’은 행복을 예고하지만 사치하고 과시하며 살 때 주어지는 ‘기분이 즐거운 삶’은 불행을 예고한다. 하나님은 이웃의 눈물을 닦아주는 자의 눈물을 의인의 눈물 병에 담아주셨다가 최상의 보상으로 갚아주실 것이다(시 56:8).
   
  어려운 사람을 이해하고 격려하고 사랑하고 돕는 일은 결국 자신이 사는 길이다. 그러므로 인생을 ‘경쟁’의 가치관이 아닌 ‘공존’의 가치관을 가지고 살라. 서로 긍휼히 여기며 돕는 삶이 하나님이 우리를 이 땅에 두신 목적이고 우리를 통해 이루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이다. 남을 행복하게 해야 내가 행복해진다. 하나님은 사람에 대해 최대한의 책임을 감당하는 사랑의 전령자가 되라고 우리를 이 땅에 보내신 것이다.
   
  동물 세계에서는 힘이 정의지만 사람은 약자를 돌보려는 측은지심과 패배자를 앞세우려는 사양지심을 정의로 삼아야 한다. 좋은 사회란 경쟁에서 밀려난 사회적 약자들이 꿈을 품고 살도록 배려하는 사회이다. 반면에 악한 사회는 힘으로 밀어붙이는 공격자를 숭배하는 사회이다. 그래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일본 정치인들이 일본을 망국으로 이끄는 것이다.
   
  사람들은 은연중에 약자나 패배자를 혐오하고 강자와 승리자를 선망한다. 그래서 무시당하지 않기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출세를 위해 뛰고 있다. 그처럼 출세하려고 이웃의 고통과 신음을 외면하고 강하게 밀어붙이고 야박하게 행동하면 강자 독식의 사회가 될 것 같지만 하나님은 그 상황을 그냥 두고 보시지 않고 무서운 진노를 내린다. 그러므로 “힘없는 자를 멸시하면 무서운 진노가 임한다.”는 아모스의 말씀에 늘 귀를 기울이며 살아야 한다.
   
  다만 한 가지 꼭 기억해야 할 사실은 하나님의 말씀을 ‘내게 주신 말씀’으로 받아들여야지 ‘남에게 주신 말씀’으로 들이대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종교적인 바리새인만큼 사회적인 바리새인을 싫어하신다. 사회적인 바리새인은 아모스 말씀을 강자와 부자에게 들이대며 “자 봐라! 힘없는 자를 멸시하면 하나님이 진노하신다.”고 위협한다.
   
  물론 부자와 강자가 아모스의 말씀에 더 귀를 기울여야 함은 사실이지만 성경 말씀은 일차적으로 자신에게 주신 말씀으로 받아야 한다. 즉 아모스의 말씀을 자신이 힘이 없고 부자가 아니어도 마음의 강자나 마음의 부자로서 자신에게 주신 말씀으로 받아들이고 힘없는 자를 최대한 돌보는 실천에 나서야 한다. 그래야 나눔과 섬김의 영성이 확산되면서 사회는 점차 변한다.
   
  말씀을 자신에게 주신 말씀으로 받지 않고 남에게 들이대는 말씀으로 삼는 이단 사회운동가처럼 되지 말라. 종교적인 이원론도 큰 문제지만 사회적인 이원론도 큰 문제다. 부자를 무조건 악하게 보는 사회적인 이원론은 진리와 정의의 음성을 가지고 사회문제를 질타하지만 그것이 오히려 사회갈등을 키울 때가 많다. 말씀을 들이대는 사람이 아닌 말씀을 실천하는 사람을 통해 사회는 점차 좋은 방향으로 변화될 것이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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