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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향력이 있는 비전 (에베소서 2장 8-10절)
작성자 미션퍼블릭 등록일 2016-05-11
에베소서 38편 말씀 중에서 9번째 말씀입니다
에베소서 38편 전체 말씀은 "성경66권설교파일"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에베소서(9) 영향력이 있는 비전 (에베소서 2장 8-10절)
 < 비전의 힘 >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자기가 일생을 걸고 해야 할 소중한 일을 발견한 사람입니다. ‘자기가 일생을 걸고 해야 할 소중한 일’을 사명이라고 하고, 사명에 의해 세워진 꿈을 비전이라고 합니다. 믿는 사람에게는 비전이 있어야 합니다. 비전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고, 비전을 향해 열심히 달리면 축복도 주어집니다. 이 세상에서의 축복이 적으면 천국에서의 축복은 기가 막힌 축복이 될 것입니다.
   
  사람은 모두 축복을 원합니다. 그러나 축복을 원하면서도 비전이 없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자기의 목숨을 걸고 추구할 비전이 없으면 결코 복된 인생을 살 수 없습니다. 왜 비전이 필요하고 왜 비전이 유익합니까? 비전이 있으면 혼란이 줄어듭니다. 목표에 집중하게 되고, 정신을 똑바로 차리게 됩니다. 그처럼 인생의 목적이 분명하고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 마음에 분명히 새겨진다면 누구든지 복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성공적인 삶을 살려면 눈동자가 돌아가면 안됩니다. 눈동자가 완전히 돌아가면 죽은 사람입니다. 눈동자가 희미하면 대개 우유부단한 사람입니다. 눈동자가 여기 저기 돌아다니면 정신이 나간 사람입니다. 군대에서 군기를 잡을 때 조교가 차려 자세를 시켜 놓고 가장 많이 하는 말이 무슨 말입니까? “눈동자 돌아가는 소리가 들린다!”라는 말입니다. 눈동자가 여기 저기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면 안됩니다.
   
  무속신앙을 가진 사람, 이단에 빠진 사람, 귀신 얘기를 많이 하는 사람, 정신이 나간 사람, 자기감정에 몰입한 사람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입니까? 대개 눈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눈동자가 맑거나 밝지 않고, 여기 저기 눈동자가 자주 돌아다닙니다. 그것은 마음에 확신이 없고, 안정된 마음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눈동자가 맑고 밝고 안정된 눈동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만들려면 무엇보다 마음속에 비전을 품어야 합니다. 비전을 품고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살면 눈동자도 안정되고, 그 사는 모습도 안정됩니다. 그 안정된 기초 위에 축복의 집이 튼튼하게 건축됩니다.
   
  < 비전을 위해 필요한 4가지 >
   
  비전을 현실로 만들고, 영향력 있는 비전으로 만들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특별히 다음과 같은 4가지가 필요합니다.
   
  1. 굳건한 믿음
   
  본문 8절 말씀을 보십시오.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구원은 행위로 얻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하나님은 그 선물을 주시고 다시 빼앗아 가지 않습니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는 천국에 가고 아무리 노력해도 지옥에 갈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구원은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고 믿음에서 난 것이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무엇입니까? 믿음은 단순한 지식이 아닙니다. 야고보서 2장 19절 말씀을 보면 “마귀들도 믿고 떤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이 존재한다는 믿음은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믿음은 주님을 영접한 구원의 믿음이 아닙니다. 또한 믿음은 단순히 주관적인 느낌이 아니라 객관적인 사실에 근거한 것입니다. 또한 믿음은 낙관주의나 혹은 긍정적인 정신적 태도가 아닙니다.
   
  참된 믿음은 객관적인 사실에 근거한 것입니다. 참된 믿음은 ‘믿음’을 믿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즉 예수님 우리를 위해 죽으셨고 다시 살아나셨고, 그래서 우리가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다고 믿는 것입니다. 그러나 거기서도 끝나면 안 됩니다. 믿음은 최종적으로 헌신까지 나아야 합니다. 그래서 주님의 약속을 의지하고 주님을 위해 최대한 헌신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2. 굳건한 자의식
   
  우리는 누구입니까? 하나님의 걸작품입니다. 그런 자기 정체성에 대한 굳건한 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본문 10절 첫 부분을 보십시오.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단순한 표현입니다. 그러나 원어적인 의미에 의하면 이 말씀은 “우리는 그의 걸작품이라(We are God's masterpiece)”라는 말입니다. 예수님을 영접하고 구원받은 천국 백성이 하나님의 걸작품입니다. 즉 구원은 영원한 것이고, 구원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영원한 걸작품입니다.
   
  오늘날 구원받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사람도 하나님의 걸작품으로 보십니다. 지금 내 옆에 계신 분도 하나님의 걸작품이요, 구원받아 영생을 얻은 우리 모두는 다 하나님의 걸작품입니다. 그것을 위해 독생자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셨으니 보통 걸작품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모나리자 그림을 걸작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 그림하고 자기 자녀하고 바꾸자고 할 때 순순히 바꿀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우리 자녀는 너무나 귀한 걸작품입니다. 하나님이 구원받은 우리를 볼 때도 우리를 누구보다 소중하게 볼 것이고, 어느 것과도 바꾸지 않을 것입니다.
   
  이제 절대로 남과 비교하며 살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내게 주신 나만의 독특함이 있습니다. 그것을 봐야 합니다. 다른 사람을 보고 실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가난이 문제가 아닙니다. 물질로 비교해서 낙심하는 영적인 가난이 더 큰 문제입니다. 남이 나를 열등하게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나를 열등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열등한 환경이 문제가 아닙니다. 열등한 감정이 문제입니다.
   
  자신을 걸작품으로 알고 사십시오. 그리고 겸손함을 잃지 않되 자신을 고귀하게 보십시오. 하나님은 나만 할 수 있는 일을 주셨습니다. 다른 사람은 그 일을 못합니다. 우리가 기도하면서 현재의 상황에서 땀을 흘리면 자기만 할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일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 일을 하나님의 뜻대로 하면 얼마든지 다른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행복과 불행은 하나님의 걸작품인 우리의 하기에 달려 있습니다.
   
  또한 비전을 가진 사람에게 한 가지 중요한 특징이 있습니다. 그것은 자기만 걸작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남도 걸작품으로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비전을 가진 사람은 마음이 넓어집니다. 내가 남처럼 되려고 자신을 들볶지도 않고, 남이 나처럼 되라고도 강요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비전을 가진 사람은 즐겁게 살고 기쁘게 삽니다. 또한 마음이 따뜻하며, 절제는 하지만 금욕주의자가 되지는 않습니다.
   
  어떤 분은 신앙생활을 하면 즐거움은 없어야 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꼭 수도사처럼 되어야 신앙이 좋은 것도 아닙니다. 신앙생활은 차가운 것이 아닙니다. 신앙생활을 하면 내게 차가운 환경이 주어질 수도 있지만 내 영혼이 차가워지지는 말아야 합니다. 내 영혼이 뜨거워야 그 차가운 환경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영혼이 따뜻해야 합니다. 영혼이 차가운 것을 신앙생활로 오해하면 안됩니다.
   
  어떤 여자 집사님은 부부 생활을 죄스럽게 생각해서 밤에 남편이 사단같이 보인다고 말합니다. 주일이나 토요일이 되면 예배에 방해가 된다고 아예 방을 따로 씁니다. 또한 목회자도 그렇게 목회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신앙은 잘못된 신앙입니다. 그런 모습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비전이 아니고, 걸작품이 취할 모습이 아닙니다. 본인은 신앙이 대단한 것 같아도 졸작 인생입니다.
   
  내가 걸작품이면 남도 걸작품으로 알아야 합니다. 편협함을 버리십시오. 다른 사람을 향해서 나처럼 되라고 강조하지 마십시오. 나처럼 되지 않는다고 적으로 여기지 마십시오. 극단에 치우치면 파가 많게 됩니다. 너무 적이 많고, 너무 보기 싫은 사람이 많게 됩니다. 물론 신앙인에게는 절제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 절제가 남에게 강요하는 것으로 나타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복음의 핵심 정신은 보편주의입니다. 그래서 선교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편이 없어야 하고, 벽이 없어야 합니다. 극단에 치우치지 마십시오. 삶을 즐길 줄 알아야 합니다. 삶을 즐길 줄 아는 것은 쾌락주의와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여가를 즐길 줄 모르는 사람은 결코 행복할 수 없습니다. 여백이 없는 사람은 가는 곳마다 불화를 일으킵니다. 남이 즐거우면 같이 즐거운 것이 아니라 질투를 느낍니다. 얼마나 안타까운 졸작인생입니까?
   
  술에 중독된 사람을 ‘알코올 중독자(alcoholic)’라고 합니다. 그와 비슷하게 일에 중독된 사람은 ‘일 중독자(workaholic)’라고 합니다. 그만큼 일만 아는 것도 주의해야 합니다. 성도는 말씀 안에서 삶의 질을 높이고 즐겁게 살아야 합니다. 걸작품인 성도가 파리한 얼굴로 살고, 음산하고 초라하고 창백하게 살면 안됩니다. 성도는 마음에 비전을 품고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야 합니다.
   
  3. 굳건한 목적의식
   
  구원받았다는 사실도 중요하지만 하나님께서 왜 구원하셨는지를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왜 우리를 구원하셨습니까? 이 땅에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전파하라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성도는 이 땅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겠다는 비전을 가져야 합니다. 재능과 물질과 권력은 없어도 이 비전만은 꼭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걸작품이란 것은 전시장에 전시된 걸작품이란 말이 아니라 성도를 귀하여 여겨주셔서 성도에게 하나님의 비전을 주시고 그 비전을 따라 일하게 하신다는 말입니다. 그처럼 성도는 하나님의 비전을 한 몸에 안고 있는 존재입니다. 그 사실을 깨닫고 이 땅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고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교회도 그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데 최선을 다해야 참된 교회입니다.
   
  계속해서 본문 10절 말씀을 보십시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하나님은 우리를 창조하시고 이 땅에 보내실 때 선한 일을 하도록 보내셨다는 말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꿈이 담긴 사람들입니다. 그 사실을 인식하며 살면 하나님의 꿈을 이루어드리는 놀라운 존재가 될 수 있습니다.
   
  부모들은 모두 내 자녀가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는 꿈이 있습니다. 그 부모의 기대에 부응할 때 부모들은 기뻐합니다. 그처럼 하나님의 꿈과 기대에 부응해야 합니다. 이 세상에 쓰레기 같은 성도는 한 사람도 없습니다. 항상 이렇게 기도하십시오. “하나님! 우리 제단과 가정 제단에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과 같은 인물을 주세요.”
   
  또한 영적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 많이 생기도록 기도하십시오. “하나님! 우리 제단에 사도 바울과 같은 인물, 빌리 그래함과 같은 인물이 나오게 하옵소서! 하나님! 우리 제단에 빌게이츠와 같은 거부가 나오되 그가 믿음 좋은 의로운 거부가 되게 하소서! 하나님! 우리 제단에 야곱과 같은 한 민족과 나라 건국의 영웅이 나오고, 요셉과 같은 위대한 정치가와 대통령도 나오게 하소서!”
   
  너무 욕심을 부리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선한 일을 하고 이웃을 섬기기 위한 것이라면 그런 큰 꿈과 비전을 가져야 합니다. 미리 스스로를 제한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기도하고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면 됩니다. 그러면 내가 그런 인물이 되든지, 나의 그늘에서 자란 후대들이 그런 인물이 되든지 할 것입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꿈과 계획과 기대는 우리의 꿈과 계획과 기대보다 크고 찬란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하나님의 비전을 가지고 타올라야 합니다. 그런 열정과 타오름이 없을 때 그것은 성도의 존재목적을 상실한 것입니다. 그러면 그 영혼은 결코 행복할 수 없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꿈과 비전을 위해 손해 볼 줄도 아십시오. 하나님은 우리의 구원을 위해 정말 애쓰셨습니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주셨고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큰 희생을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주님을 위해 손해 볼 각오를 해야 합니다. 주님을 위해서라면 시간과 물질과 출세도 손해 보려는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때로는 잠도 손해 볼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런 용기가 없으면 새벽기도를 하기 힘듭니다. 왜 가끔 특별새벽기도회를 합니까? 그때 기도제목이 특별히 이루어지기 때문이 아니라 헌신의 본보기로 특별히 하나님을 위해 하루의 첫 시간을 구별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이제 더욱 주님의 비전을 위해 헌신하십시오. 그 헌신은 결코 헛되지 않고 반드시 열매가 되어 우리 삶과 영혼에 주어질 것입니다.
   
  4. 굳건한 행동
   
  계속해서 10절 하반부 말씀을 보십시오.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은 우리가 선한 일을 하도록 지으셨고 또한 그 일을 할 수 있도록 능력도 예비해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고 사명을 맡기셨을 때 능력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새로운 능력을 받겠다고만 하지 말고 지금 가진 능력을 가지고 자신감을 가지고 사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말을 더듬습니까? 속이 알차고 똑똑한 사람, 즉 입보다 머리가 똑똑하면 그런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내게 없는 것만 생각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내 능력으로 일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능력을 주시고 일하게 하십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은 우리와 세상 끝 날까지 함께 하실 것입니다.
   
  지금 있는 그대로 선을 행하십시오. 선행을 미루지 마십시오. 지금 시작하십시오. 내일의 시간은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승진해서 시간이 나면 하겠다고 하지 말고, 사업이 안정되면 하겠다고 하지 마십시오. 지금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미래의 내용이 상당히 달라지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 규모 없이 살면서 미래에 잘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미래의 축복은 하루아침에 주어지지 않습니다.
   
  다윗이 갑자기 골리앗을 이긴 것이 아닙니다. 평소에 양을 보호하려고 익힌 다윗의 물맷돌 맞히는 솜씨는 보통 솜씨가 아니었습니다. 모세와 바울도 갑자기 쓰임 받은 것이 아닙니다. 열심히 다른 일에 매진하다가 그 방향이 바뀌어 주님을 위해 헌신하게 된 것입니다. 미래는 현재의 연장입니다. 현재 아무렇게나 살아도 미래가 보장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최선을 다해서 살아야 합니다.
   
  전도서 9장 10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무릇 네 손이 일을 당하는 대로 힘을 다하여 할찌어다.” 어쩌다가 손댄 일에도 일단 최선을 다하십시오. 떠밀려서 하게 된 일에도 일단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보람이 없어 보이는 일에도 내 일이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내가 하는 일에 3D 업종이라도 직업에 귀천이 없다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최선으로 일한 후에는 그 결과를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결과에 너무 집착하지 마십시오. 큰 성취를 못해도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큰 목표를 가지고, 그 영광을 위한 보다 구체적인 비전을 가지고, 그 비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눈앞에 성공이 늦게 주어져도 그 사람은 성공적인 삶을 사는 것이 됩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어떻게 평가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눈앞에 보이는 것만 추구하지 마십시오.
   
  키일 케골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요즘 그리스도인은 너무 체면을 차리지 않는다. 십자가에 돌아가신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자신들은 혼자만 잘 살려고 한다. 왜 그들은 잠시 후에 없어질 값싼 은혜만을 구하는지 모르겠다.”
   
  값싼 은혜를 구하지 마십시오. 항상 하나님의 영광을 생각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생각하십시오. 하나님이 나를 위해 있는 것이 아니고 내가 하나님을 위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사십시오. 그런 비전을 가지고 살 때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큰일을 예비하시고 우리의 삶의 지경과 영향력은 반드시 확대될 것입니다.
   
  < 비전을 자랑하지 마십시오 >
   
  마지막으로 비전을 가지고 나갈 때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비전을 자랑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비전은 ‘능력 있는 삶의 원천’이지 ‘자랑의 원천’이 아닙니다. 비전을 자랑만 하는 것은 비전을 가지지 않은 것만도 못합니다.
   
  또한 비전을 이루면 그때는 더 겸손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처럼 성취한 비전도 자랑하지 말아야 하는데 이루지 못한 비전을 자랑하는 것은 남에게는 무책임하고 교만하고 헛된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비전을 나눌 때도 그 비전이 남에게 도전을 주되 자랑처럼 들리지 않게 해야 합니다.
   
  실천력이 없는 비전, 구체적인 준비가 없는 비전, 그리고 자랑하는 비전은 비전이 아니라 공상이 될 수 있습니다. 가끔 보면 비전이 이뤄지는 꿈과 같은 때가 옵니다. 그처럼 비전을 이루었어도 들뜨지 말고 그때 더 침착해야 합니다. 그런데 비전을 가진 것만 가지고 들뜨면 안 됩니다. 그런 비전은 영향력이 없습니다.
   
  비전을 세우고 그 비전이 다 이뤄진 것처럼 자랑하는 것은 믿음이 아닙니다. 비전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고 하나님께 미래를 맡기는 것이 믿음입니다.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라고 하는 말씀은 “말한 대로 다 된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고 용기와 자신감을 잃지 않아야 뜻을 이룰 수 있다!”는 말입니다. 실천이 없는 들뜬 비전은 헛된 자랑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 비전은 오히려 내 인생을 고단하게 만드는 채찍이 됩니다.
   
  어느 날, 하나님이 요셉에게 비전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비전이니 비전대로 분명히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요셉이 하나 실수했습니다. 그 비전을 자랑하듯이 말한 것입니다. “형님들! 내 꿈을 들어보세요. 꿈에 보니까 내가 묶은 곡식 단은 일어서고 형님들이 묶은 곡식 단은 제 단 앞에 절을 했어요!”(창 37:6-7)
   
  그 말이 형들에게는 자랑으로 들렸습니다. 그때부터 요셉에게 애굽에 팔려 가는 일을 비롯해서 수많은 고난이 연이어 생겨납니다. 만약 요셉이 자신의 꿈을 형들에게 말하지 않고 마음속으로만 간직하고 열심히 살았다면 그가 당한 시험은 상당 부분 면제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처럼 비전을 향해 가는 길이 행복한 길이 되려면 비전을 자랑하지 말고 비전을 위해 묵묵히 실천해야 합니다.
   
  비전을 이루는 일은 항상 쉽지 않습니다. 묵묵히 최선을 다해도 비전은 원래 장벽을 만나게 되어 있고, 오히려 비전대로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때 실망하지 말고 비전을 결코 포기하지 마십시오. 인생의 장벽을 만났을 때 “비전을 버리느냐? 비전을 끝까지 붙잡느냐?”에 따라서 인생의 성패가 달라집니다. 항상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끝까지 붙들고 나감으로 비전을 이루시는 분들이 되길 바랍니다.<성경66권설교파일 중에서 에베소서 9번째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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