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규의 온라인새벽기도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월간새벽기도
주일설교말씀
칼럼모음
선교이야기
사랑방소식
네트영어
새로 등록된 글
새로 등록된 댓글
문제와 시련은 곧 끝난다 (베드로전서 1장 1-7절)
작성자 미션퍼블릭 등록일 2016-06-01
베드로전서 18편 말씀 중에서 1번째 말씀입니다
베드로전서 18편 전체 말씀은 "성경66권설교파일"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베드로전서(1) 문제와 시련은 곧 끝난다 (베드로전서 1장 1-7절)
 < 시련은 필요하다 >
   
  1980년대 초, 소련의 우주비행사 2명이 우주에서 211일 동안 있다가 지구로 귀환했다. 그들은 건강이 아주 나빠졌다. 지구로 귀환하면서 맥박이 빨라지고 심장 고동에 이상이 생기고 심한 현기증으로 고생했다. 또한 1주일 간 걷지 못했고 1달 이상 약해진 근육과 심장을 강화시키는 치료를 했다.
   
  압력에 없는 무중력 상태에서는 근육이 점차 퇴화된다. 그것을 방지하려고 소련에서는 우주비행사들을 위한 힘든 훈련과정을 만들었다. 또한 ‘펭귄복(penguin suit)’이란 고무 밴드가 달린 운동복을 발명했다. 그것은 우주비행사가 움직이는 방향의 반대로 저항력이 생기게 해서 힘을 쓰게 하는 옷이었다. 그런 훈련과정을 잘 소화한 우주비행사들은 오랜 우주여행을 마치고 지구로 귀환해도 건강에 전혀 이상이 없었다.
   
  사람들은 훈련과 시련과 외부의 압력과 스트레스를 싫어하지만 사실 그것들이 오히려 인생에 유익이 될 때가 많다. 사람은 도전을 받고 응전을 하는 과정에서 성장하고 성숙해진다. 문제가 전혀 없고 기적과 성공의 주인공이 되는 것만이 축복은 아니다. 기적과 성공은 성도에게 주어진 자유이용권이 아니다.
   
  2004년 어느 날, 한 술주정뱅이 청년이 텍사스 공항의 격납고에서 비행기를 훔친 후 비행기 매뉴얼대로 이륙했다가 곧 10만 볼트의 고압선과 부딪쳐 추락했다. 그런데 신기하게 아무런 상처도 입지 않았다. 공항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아무리 유능한 비행사도 그렇게 추락하면 1000번 중에 999번은 죽는다고 했지만 기적적으로 그 청년은 멀쩡했다. 그처럼 기적은 체험했지만 과거의 전과 경력 때문에 그는 20년 형을 언도받고 감옥에 갔다.
   
  중요한 것은 신기한 기적을 체험하는 것이 아니다. 기적은 성도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오히려 삶 자체를 기적으로 보고 작은 것에 감사하면서 사는 것과 시련 중에도 하나님의 선한 손길을 발견하고 감사를 잃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 사람들은 어려움이 없는 것을 좋아하지만 하나님은 가장 좋은 길을 열어주시기 위해 때로는 시련도 허락하신다.
   
  < 시련을 이겨내는 방법 >
   
  누가 진짜 성공한 사람인가? 시련을 믿음으로 이겨내고 승리한 사람이다. 어떻게 시련을 이겨낼 수 있는가?
   
  1. 마음의 준비를 하라
   
  베드로전서는 현재의 고난은 다가올 영광의 전주곡임을 역설하는 책이다. 왜 그런 역설을 베드로가 강조했는가? 베드로가 이 서신을 쓸 당시 로마 황제들은 성도들을 무섭게 핍박했고 특히 이 서신이 기록되고 1년쯤 후에는 네로의 엄청난 박해가 있었다. 베드로는 그 박해를 예상하고 엄청난 고난을 미리 준비하도록 이 서신을 썼다.
   
  당시 폭군 네로는 스펙터클한 장면을 광적으로 즐겼다. 쇼의 규모가 클수록 좋아해서 검투장에서 수백 명의 검투사들이 싸우게 했다. 원형극장인 콜로세움을 물로 가득 채워 거기에 배를 띄운 후 해상전투 쇼를 하게도 했고 그것도 만족하지 못해 로마 시내에 불을 질렀다. 그리고 불이 예술적 감흥을 준다면서 로마가 불타는 스펙터클한 장면을 보며 수금을 탔다. 그처럼 그는 불타는 로마를 보며 즐거워했지만 로마 시민들은 분노했다. 그 분노를 달랠 희생양을 찾다가 마침내 기독교인들을 방화범으로 몰아 화형에 처했다.
   
  네로의 광기가 극에 달했을 때는 로마로 향하는 도로마다 기독교인들을 화형에 처한 불탄 십자가들이 전봇대가 늘어선 것처럼 가득했다. 그런 상황을 맞으면서 성도들은 이 서신을 통해 큰 위로를 받았을 것이다. 결국 베드로전서는 현재 고난에 빠진 사람들과 앞으로 대 환난을 준비해야 할 성도들에게도 꼭 필요한 서신이다. 그처럼 마음의 준비를 하면 시련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이 훨씬 커진다.
   
  무엇보다 성령님이 마음을 주장하도록 해야 한다. 베드로전서는 베드로가 썼다. 언뜻 생각하면 무식할 것 같은 베드로가 그런 서신을 못 쓸 것 같지만 그는 위대한 선생님인 예수님 밑에서 3년 동안 제자훈련을 받아 더 이상 무식한 어부가 아니었다. 또한 사도행전 2장을 보면 그는 성령 충만해서 한 번의 설교로 수천 명을 감화시켰다. 성령 충만하면 지혜가 생기면서 무엇을 해야 할지, 어디로 가야 할지, 어떻게 말해야 할지를 알게 된다.
   
  필자는 선천적으로 사람들 앞에 서면 온몸이 떨리는 현상이 심했고 눈을 감으면 심리적인 차단 현상이 생겨서 생각했던 기도제목까지 깡그리 잊어버렸다. 그런 사람이 어떻게 설교하고 강의할 수 있겠는가? 경험이 많아서가 아니다. 지금도 두렵고 떨리지만 성령님이 힘을 주시니까 매번 강단에 담대하게 설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성령 충만하면 환경극복 능력이 생긴다. 베드로가 이 서신을 통해 “고난을 즐거워하라!”고 역설한다. 그러나 그 자신도 성령 충만 전에는 고난을 즐기지 않았다. 그는 예수님이 십자가를 질 것을 말씀할 때 “그리하지 마소서!”라고 했고 예수님이 십자가를 질 때는 하녀 앞에서조차 세 번 예수님을 부인했었다. 그러나 성령 충만 후에는 오히려 고난을 즐거워하는 존재가 되었다(행 5:41).
   
  또한 성령 충만하면 평안도 생기지만 평화도 추구하게 된다. 본문 1절을 보면 베드로는 이 서신을 본도, 갈라디아, 갑바도기아, 아시아와 비두니아에 흩어진 나그네에게 보냈다. 이 소아시아 지역들은 베드로가 선교했던 지역인데 자세히 보면 당대 최고의 선교사인 사도 바울의 선교지와 거의 겹치지 않는다. 둘은 서로의 영역을 인정하고 협력하며 평화롭게 선교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사도행전 16장에서 바울이 비두니아로 가려고 할 때 성령님이 허락하지 않고 유럽으로 보내신 것도 비두니아가 베드로의 선교지역이었기에 사도 바울이 그곳으로 가지 못하게 막으셨을 것이다. 성령님은 화평의 영이다. 성령 충만한 마음의 준비를 통해 자신을 다스리고 환경을 극복하고 이웃과 화평하면 어떤 시련도 넉넉히 이겨낼 수 있다.
   
  2. 확신과 소망을 가지라

   
  예수님은 죽어 마땅한 우리를 구원하시고 친히 부활하심으로 산 소망을 주셨다(3절). 그러므로 어떤 시련이 있어도 성도는 절망하지 말아야 한다. 최종 승리가 약속된 존재이기 때문이다. 베드로는 그 사실을 절실하게 체험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자 베드로는 희망을 잃고 예수님을 부인한 슬픔만 되씹고 있었다. 닭 우는 소리가 들릴 때마다 죄책감으로 죽을 것 같았다. 그러나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후에는 산 소망과 흔들리지 않는 확신을 가졌다.
   
  확신이 없으면 평안도 없다. 확신이 없으면 원망과 불평과 열등감과 절망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 반면에 확신이 있으면 콧노래가 나오고 발과 발목에 힘이 생기고 마음속에 생수가 솟아난다. 확신이 있으면 원망거리가 노래거리가 된다.
   
  또한 예수님은 성도에게 영원한 기업을 주셨다(4절). 재벌 2세가 아버지의 기업을 상속받으면 부러워하지만 성도는 훨씬 더 귀한 기업을 상속받은 존재다. 또한 기업을 주셨을 뿐만 아니라 세상 끝 날까지 성도를 지켜 보호해주신다(5절). 누군가 든든한 배경이 있다는 사실은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주는 중요한 원천이다.
   
  본문 6절을 보라.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으로 말미암아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는도다.” 이 구절에서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지만 오히려 크게 기뻐한다.”는 말씀은 잠깐의 근심거리는 필요하다는 뜻이다. 사람은 근심이 없으면 금방 교만해지고 결국 하나님을 잃기에 하나님은 가끔 하나님의 필요를 깨닫게 하시려고 근심거리와 시련을 주신다. 결국 시련은 인생의 좋은 양서와 같다.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지면 혼자 지내는 이웃들이 생각난다. 그처럼 날씨가 조금만 추워져도 하나님이 더 생각나고 외로운 이웃들이 더 생각나고 가족이 더 생각난다. 그때 “가족이 없었다면 외로웠을까?” 하는 생각에 하나님께 저절로 감사가 나온다.
   
  1987년 필자는 직장을 그만 두고 선교사가 되려고 미국 유학을 준비하고 있었다. 당시 부모님은 이미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셨고 7명의 누님과 형님들은 모두 가정을 이뤘고 필자만 서울에서 혼자 쓸쓸하게 지내고 있었다. 그 해 가을에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다. 그때 형님과 형수님이 찾아와 필자를 석촌 호수에 데리고 가서 즐겁게 해주었다. 그때의 고마웠던 기억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고독할 때 누군가의 관심과 배려는 평소 때보다 더욱 큰 의미로 전달된다. 날씨가 조금만 추워져도 사람이 이렇게 진지해질 수 있다. 그것이 바로 시련이 다가오는 목적과 이유다. 시련은 사람을 진지하게 만들고 성숙하게 만든다. 시련 속에서 겸손히 자신을 성찰하고 기도하면 시련 중에도 얼마든지 감사할 수 있다. 그처럼 하나님은 시련을 통해 성도를 만들어 가신다. 그러므로 시련이 있어도 그 시련 때문에 오히려 기뻐하라.
   
  바다 표면의 해류와 깊은 바다의 해류는 반대 방향으로 흐른다. 그처럼 성도의 삶은 표면에는 근심의 물줄기가 흘러도 내면에는 기쁨의 거대한 물줄기가 흐르는 삶이다. 성도는 고난을 당할수록 더 강해지고 믿음이 성장하고 하나님의 축복과 상급도 커진다. 시련은 잠깐이지만 영광은 영원하다. 그런 확신과 소망이 분명하면 어떤 시련도 넉넉하게 극복할 수 있다.
   
  3. 더욱 정결해지라
   
  믿음에는 반드시 시련이 있다. 시련이 없는 믿음은 앙꼬 없는 찐빵과 같고 물이 없는 우물과 같다. 시련은 믿음의 명예이자 증거다. 큰 믿음을 원하면 큰 시련도 기대해야 한다.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는 시험을 통과하자 그때 하나님이 말씀했다. “이제야 네가 나를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창 22:12).”
   
  왜 믿음의 시련이 있는가? 첫째, 믿음의 진실성을 입증하기 위해서다. 믿음으로 시련을 이기지 못하고 시련과 문제가 올 때 불신자처럼 똑같이 불평하고 원망하고 낙심하면 그것은 진실한 믿음을 가진 것이 아니다. 믿음의 진실성은 축복과 성공을 통해 평가되는 것이 아니라 시련을 통해 평가된다.
   
  둘째, 성도 안의 더러운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서다. 사람들은 대개 양적인 것으로 성공을 판단하지만 양이 많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다. 1톤의 광석에 그 백만분의 1인 1그램의 금이 있어도 금광석이라고 한다. 금광석 자체는 터무니없이 양만 많은 것이다. 그 금광석을 캐내어 제련 과정을 거쳐 순금을 만든다. 그때 급속한 양적 축소가 있으나 사실상 손실은 없고 오히려 가치와 효용성은 훨씬 커진다. 그런 목적 때문에 하나님은 시련을 주신다.
   
  필자가 미국에서 신학교 다닐 때 말을 잘하고 논리에 탁월한 3인방 한인 전도사가 있었다. 그런데 말을 잘하는 것 때문에 오히려 적도 많이 생기고 미움도 많이 사고 갈등도 많이 일어났다. 그러자 목회를 하면서 시련도 많이 겪게 되었다. 그런 시련들을 통해 그들이 깎이기 시작했다. 총회에 참석할 때마다 그들은 하고 싶은 얘기를 꾹 참았다. 점점 그들에게서 인자한 표정과 말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언젠가 그 중의 한 목사가 필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이 목사님! 저는 말 때문에 항상 시련이 많았어요. 그 문제만 생각하면 회개할 것이 참 많아요. 그래서 총회 참석 전에는 항상 이번 총회에서는 한 마디도 하지 말자고 다짐하고 참석할 때가 많아요.” 그 얘기를 들으면서 자기를 극복해가는 모습이 정말 존경스럽게 느껴졌다. 그 모습은 시련이 빚어낸 작품 인생의 모습이었다.
   
  시련은 영혼과 마음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도구다. 그 불순물이 제거되지 않으면 또 시련이 있게 된다. 그런 시련 과정을 통해 얻어진 정결한 믿음은 태산을 옮기는 믿음이 되고 결국 그 믿음으로 칭찬과 존귀와 영광을 얻게 된다(7절).
   
  살다 보면 시련은 다양한 모습으로 찾아온다. 역설적으로 말하면 하나님의 임재도 시련이다. 히브리서 12장 29절에서는 하나님을 소멸하시는 불이라고 했다. 그 말은 하나님의 임재는 뜨거운 불에 들어가는 것과 같다는 말이다. 그때 많은 불순물들이 제거되니까 하나님의 임재는 축복과 동시에 일종의 시련이다.
   
  축복도 시련이 될 수 있다. 때로는 부가 가난보다 더 가혹한 시험이 된다. 물질이 없어서 실패하는 사람보다 물질이 있어서 실패하는 사람이 더 많다. 그러므로 일이 잘되고 출세하면 교만해지거나 나태해지지 않도록 더 기도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칭찬도 시련의 한 형태다. 누가 훌륭하다고 칭찬해주면 기분이 좋지만 그런 말 때문에 자기가 진짜 대단한 사람처럼 착각하면 무서운 결과를 낳는다. 그처럼 다양한 시련을 통해 자신을 잘 성찰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성결하고 겸손한 존재로 거듭나야 한다.
   
  < 시련은 나쁜 것이 아니다 >
   
  요한계시록 3장 19절에 이런 말씀이 있다.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 하나님은 사랑하기에 시련을 주신다. 그 시련에는 어떤 해도 없다. 모든 시련은 전적으로 하나님 손 안에 있기에 어떤 시련도 하나님의 결재와 허락 없이 주어지지 않는다.
   
  지난 세월을 보면 최악의 날들이 최선의 날들로 여겨질 때가 많다. 그러므로 시련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히려 기뻐하라. 시련이 있을 때 남의 위로만 바라지 말고 스스로 자신을 축하해주라. 시련을 그렇게 받아들일 때 시련은 결코 나쁜 것이 아니고 큰 유익을 끼친 후에 곧 사라질 것이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8장 18절에서 이렇게 말했다.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 캘빈은 이 성경구절을 스물일곱 번째 외우다가 기쁘게 찬란한 신세계를 바라보면서 이 세상을 떠났다. 왜 믿음의 선진들은 고난은 물론 극한의 죽음 속에서도 기쁨을 잃지 않았는가? 천국에 대한 확고한 믿음과 찬란한 소망이 있었기 때문이다.
   
  극한 시련 중에도 한 가지만 있으면 능히 견뎌낼 수 있다. 그것은 바로 ‘강한 천국 소망’이다. 천국에 가서 사랑하는 예수님을 만난다는 생각을 하면 죽음도 두렵지 않게 되고 그때부터 문제와 시련을 넉넉하게 극복하거나 초월할 수 있다. 또한 이 땅의 것에 집착하지도 않게 된다.
   
  사랑하는 사람이 미국에 가서 오랫동안 보지 못하면 얼마나 그리운가? 수시로 전화를 하지만 뭔가 채워지지 못해 그리움은 늘어만 간다. 그러다가 미국에 가게 되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날 생각에 얼마나 마음이 들뜨게 되는가? 사람은 그때 가장 행복한 마음이 되고 얼굴에도 가장 행복한 표정이 나타나게 된다.
   
  강한 천국 소망은 곧 사랑하는 예수님을 만나게 된다는 생각 때문에 불행한 마음을 극적으로 행복한 마음으로 만들고 기쁜 얼굴 표정이 나오게 만든다. 다만 하나님은 천국의 행복을 위한 중요한 전제를 두셨다. 그것은 천국에 갈 시간 플랜을 스스로 정하지 말고 이 땅에 그를 보낸 하나님의 사명을 최선을 다해 이행하면서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이 부르시면 천국에 기꺼이 갈 준비를 해야 한다는 전제다. 믿음이 좋다고 착각한 사람들이 스스로 천국에 일찍 가버린다고 하면 안 되기 때문이다.
   
  천국 소망이 뚜렷하면 시련 중에도 기뻐할 수 있고 행복도 빼앗기지 않는다. 사람이 시련 중에 낙심하고 절망하는 것은 천국에 대한 확신의 부재 때문이다. 결국 신앙생활의 가장 기초는 예수님을 영접함으로 인한 구원의 확신이다. 그 확신이 없다면 요란한 기도와 요란한 봉사가 허무하게 된다. 천국 소망은 단순히 천국행 티켓을 얻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천국 상급까지 예고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 땅에서 보인 성도의 의로운 눈물과 시련 중의 감사를 결코 잊지 않으실 것이다.
   
  예전에 <상처는 인생의 보물지도(상인보)> 출판을 위해 원고를 몇몇 출판사로 보냈다. <상인보>는 불신자들도 읽을 수 있는 내용이기에 먼저 일반 출판사인 모 출판사로 원고를 보냈다. 이런 답장이 왔다. “선생님의 원고는 저희 회사의 출판 방향과 다소 맞지 않고 시장성 면에서 확신하기 어려워 출판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양해해 주세요.” 편한 마음으로 원고를 보냈지만 퇴짜를 맞으니까 기분이 좋지 않았다.
   
  마음을 달래며 다음날 새벽 하나님 앞에 기도했다. “하나님! 이번에는 기독교 출판사 한 군데만 더 보내겠습니다. 이번에도 퇴짜 맞으면 더 이상 원고를 보내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모 기독교 출판사로 원고를 보냈다. 그런데 두 번째에는 이틀 만에 출판이 어렵겠다는 답장이 왔다. 연속으로 퇴짜를 맞고 그것도 이틀 만에 퇴짜를 맞으니까 그날 기분은 더욱 안 좋았다.
   
  그날부터 새벽마다 기도했다. “하나님! 어떻게 해야 합니까?” 며칠 후 하나님이 마음속에 이런 감동을 주셨다. “미션퍼블릭에서 직접 출판을 해보라.” 그때까지 미션퍼블릭에서는 주로 필자의 설교파일을 정리해서 후원금을 받고 목회자들에게 공급하는 일만 했었다. 그 일로 이미 상당히 많은 목회자를 고정 독자로 확보한 상태였는데 그 설교파일 사역을 직접 출판하는 사역까지 확대해보라는 감동이 생긴 것이었다.
   
  결국 직접 출판하기로 결정했다. 원고는 거의 완벽하게 교정된 상태였기에 일사천리로 출판이 진행되어 1달 만에 <상인보>가 책으로 나왔다. 처음에 산더미 같은 책이 미션퍼블릭 사무실에 쌓여서 약간 걱정도 되었다. “저걸 언제 다 파나?” 판로도 전혀 없었다. 그처럼 길이 없는 줄 알았는데 온라인을 통해 필자의 글을 계속 접한 독자들이 ‘감동’을 선물하겠다고 선물용으로 많이 구입했다. 힘과 격려가 되는 감동적인 반응도 많았다.
   
  결국 산더미 같이 쌓인 책이 2달 만에 인터넷을 통해 다 팔렸고 계속해서 재판 삼판을 찍게 되었다. 게다가 그 책을 필두로 계속 미션퍼블릭에서 책이 출판되어 나오게 되었다. 지금 생각하면 두 출판사에서 퇴짜를 놓은 것이 다행이며 감사한 일이 되었다.
   
  시련은 나쁜 것이 아니다. 페인(pain,고통)이 없으면 게인(gain,유익)도 없고 크로스(cross,십자가)가 없으면 크라운(crown,왕관)도 없다. 시련 중에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가지고 범사에 감사하며 산 소망을 가지고 다시 일어서면 근심과 문제는 곧 끝나고 찬란한 영광의 날이 곧 오게 될 것이다.<성경66권 설교파일 중에서 베드로전서 1번째 설교>
 
  파일 신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성경66권설교파일 목록에서 신청하실 파일을 선택하고,
  2) 아래의 미션퍼블릭 계좌에 후원금을 입금하신 후,
  3) 아래의 대표메일로 신청하시면 메일로 파일을 보내드립니다.
  4) <씨티은행 : 325-00121-266-01 미션퍼블릭 > <대표메일 : missionpublic@hanmail.net>
  ※ 홈페이지 도서몰을 통해서도 편리하게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파일1 등록된 파일 없음 파일2 등록된 파일 없음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수 등록일
124 낙심한 심령에게 필요한 3가지 (학개 2장 4-5절) 요삼일육선교회 401 2024.02.06
123 고난은 성도의 표식 (고린도후서 11장 16-27절) 요삼일육선교회 1010 2023.10.23
122 하나님이 받으시는 기도 (디모데전서 2장 1-4절) 요삼일육선교회 1838 2023.06.21
121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길 (사무엘상 1장 1-8절) 요삼일육선교회 2906 2022.12.20
120 오늘보다 내일을 소유하십시오 (룻기 4장 1-6절) 요삼일육선교회 4077 2022.07.06
119 인생 전환기의 승리 비결 (사사기 1장 1-7절) 요삼일육선교회 4673 2022.03.02
118 무엇으로부터 구원받았는가? (요한계시록 7장 10절) 요삼일육선교회 3856 2021.11.02
117 하나님께 다 맡기십시오 (사무엘하 1장 1-16절) 요삼일육선교회 6893 2021.01.04
116 위대한 축복의 통로 (에베소서 1장 11-14절) 요삼일육선교회 5907 2020.09.29
115 역사의 주관자 하나님 (사무엘상 1장 1절) 요삼일육선교회 6868 2020.06.03
114 생활로 회개를 외치십시오 (마가복음 1장 1-8절) 요삼일육선교회 6204 2020.01.08
113 시련 중에 필요한 말씀 (여호수아 1장 1-2절) 요삼일육선교회 6507 2019.09.04
112 표적에 휩쓸리지 마십시오 (데살로니가후서 2장 1-12절) 요삼일육선교회 6064 2019.05.02
111 세상에 취해 살지 말라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절) 요삼일육선교회 7479 2019.04.03
110 사람을 실족시키지 마십시오 (갈라디아서 3장 23-29절) 요삼일육선교회 6818 2019.03.06
109 바른 기도의 원리 (사도행전 4장 23-31절) 요삼일육선교회 6289 2019.01.02
108 엘리사의 길과 게하시의 길 (열왕기하 5장 15-27절) 요삼일육선교회 6546 2018.12.05
107 레바논의 백향목처럼 되십시오 (열왕기상 5장 1-18절) 요삼일육선교회 7762 2018.11.08
106 건강한 리더의 4대 요소 (느헤미야 2장 11-20절) 요삼일육선교회 7026 2018.10.10
105 미래를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다니엘 2장 36-45절) 요삼일육선교회 5213 2018.09.05
104 베드로의 4가지 소원 (베드로후서 1장 12-21절) 요삼일육선교회 7592 2018.08.01
103 복된 아내의 4대 성품 (베드로전서 3장 1-6절) 요삼일육선교회 5771 2018.07.04
102 구원의 6가지 명칭과 의미 (로마서 10장 5-10절) 미션퍼블릭 7186 2018.05.30
101 최선의 변화를 이뤄내는 길 (요한복음 1장 9-13절) 미션퍼블릭 7583 2018.04.25
100 승리하는 교회생활의 원리 (에베소서 2장 19-22절) 미션퍼블릭 7651 2018.03.28
99 대 자유의 은혜 체험 (골로새서 1장 18-23절) 미션퍼블릭 5672 2018.02.28
98 복음의 원리 (로마서 1장 2-7절) 미션퍼블릭 6459 2018.01.31
97 눈물의 힘과 의미 (시편 6편 1-10절) 미션퍼블릭 8939 2018.01.03
96 하나님의 목적에 이끌린 삶 (디모데후서 1장 6-10절)  미션퍼블릭 7882 2017.12.06
95 합심 기도의 능력 (디모데전서 2장 5-8절) 미션퍼블릭 7857 2017.10.25

upd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