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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을 잃지 말라 (느헤미야 10장 1-39절)
작성자 미션퍼블릭 등록일 2016-06-29
느헤미야 22편 말씀 중에서 16번째 말씀입니다
느헤미야 22편 전체 말씀은 "성경66권설교파일"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느헤미야(16) 초심을 잃지 말라 (느헤미야 10장 1-39절)
 < 잘못된 믿음을 버리라 >
   
  16세기 무렵 스페인은 세계 초강대국이었다. 당시 전 유럽이 종교개혁 문제로 홍역을 치를 때 스페인은 신대륙 개척에 나섰다. 마침내 콜럼버스(Columbus), 코르테즈(Cortez), 피사로(Pizarro) 등이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했다. 그들은 선교를 내세웠지만 진짜 목적은 ‘하나님(God)’이 아니고 ‘금(Gold)’이었다.
   
  그 당시 피사로(Pizarro)는 잉카 왕을 인질로 잡고 7피트 높이의 방에 황금을 채우라고 했다. 잉카 백성들은 왕을 구하려고 금 모으기 운동을 해서 그 방을 금으로 채웠지만 피사로는 약속을 어기고 왕을 황금을 숭배하는 이교도라고 화형에 처했다. 화형 전에 피사로는 왕에게 예수를 믿지 않으면 영원한 지옥 불에 떨어진다고 겁주어 결국 예수를 구주로 고백하게 하고 세례를 주어 사형시켰다.
   
  그런 교회의 타락으로 스페인은 유럽에서 가장 발달한 나라였다가 가장 뒤떨어진 나라가 되었다. 교회의 타락이 제국의 몰락을 가져온 것이다. 현대교회도 God 대신 Gold를 숭배한다는 우려가 많다. 요새 잘못된 믿음으로 얼마나 많은 부작용이 생기는가? 성도가 피해야 할 잘못된 믿음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1) 비현실적인 극단적인 믿음
   
  어느 날, 한 입시생이 어느 대학을 지원할까 기도하던 중에 우연히 성경 마태복음 7장 13절을 읽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학생은 그 말씀을 하나님이 자기에게 주신 말씀으로 생각하고 점수가 한참 낮으면서도 좁은 문으로 들어가려고 서울대 법대를 응시했다. 그것은 바른 믿음이 아니다.
   
  2) 지나친 체험중심적인 믿음
   
  어떤 사람은 성경은 거의 읽지 않고 집회만 쫓아다닌다. 그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다. 종교 모험가의 체험을 말씀보다 앞세우면 겉으로는 신앙이 좋은 것 같지만 결국 그 영혼은 파산한다. 어떤 사람은 “약 8천 번의 임상실험을 해보니까 귀신은 불신자들의 사후 영이었다.”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8만 번의 체험과 실험이 있어도 성경에 없는 말은 진리가 아니다.
   
  3) 인위적이고 조작적인 믿음
   
  어떤 사람들은 “하면 된다, 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을 믿음으로 오해한다. 물론 그런 자기 신념도 필요하지만 신념은 자기를 믿는 것이지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니다. 또한 믿음을 억지로 불러일으키려고 지나친 쇼맨십을 하는 행위도 멀리하라.
   
  4) 실천과 열매가 없는 믿음
   
  입으로만 “믿습니다, 믿습니다.”라고 하고 믿는 삶이 없으면 정상이 아니다. 부모가 아이에게 장난감을 사준다고 해도 아이가 “야, 신난다!”고 기뻐하지 않고 엄마를 빤히 쳐다보며 “정말이죠? 믿습니다, 믿습니다!”라는 말만 하면 그것은 믿지 못하는 태도이다. 사실 믿는다는 형식적인 말보다 마음에 믿음의 열매들인 사랑과 기쁨과 감사와 평안이 있는 것이 더 중요하다.
   
  5) 감정적인 신비주의적인 믿음
   
  감정에 지나치게 몰입하면 신비주의가 되기 쉽다. 신비주의는 겉으로는 가장 신앙적인 모습으로 보여도 실제로는 영혼을 혼란과 교만에 빠뜨리는 가장 큰 영적 질병이 될 수 있다.
   
  6) 지나친 기복주의적인 믿음
   
  믿음은 문제해결의 도구나 만사형통의 도구가 아니다. 믿어도 일시적으로 문제가 생길 때도 있고 고통을 당할 때도 있다. 죄악 많은 이 세상에서 절대적인 만사형통은 없다. 진짜 축복은 만사형통의 축복이 아니라 모든 것이 합력해 선을 이루는 축복이다.
   
  요즘은 의식 있는 스님들도 기복주의를 배격한다. 일부 불자들이 절에 가서 부처에게 절하는 대웅전보다 칠성신, 산신, 독성신을 모시고 복을 비는 삼성각을 더 찾자 의식 있는 스님들은 사찰에서 삼성각을 없애야 한다고 주장한다. 일전에 한 스님이 말했다. “복에 환장한 불자들아! 너희 스승은 왕궁을 버렸는데 너희는 무엇을 구하느냐? 설령 신도수가 지금보다 10분의 1로 줄어들지라도 타락한 기복주의를 철폐해야 한다.”
   
  불교가 그렇게 한다면 성도는 더욱 기복주의를 멀리 해야 한다. 지금 교회와 성도의 이기주의가 심각한 문제점으로 자주 지적된다. 그런 이기주의의 껍질을 깨고 자기를 버리는 영적인 혁명이 없으면 진정한 의미의 축복은 없다.
   
  < 영적 혁명에 필요한 요소 >
   
  본문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율법의 말씀대로 살겠다고 인(印)을 치며 결단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장면은 영적인 혁명에 필요한 2가지 요소를 도전한다.
   
  1. 리더와 백성이 함께 하는 것
   
  본문 1-27절에는 인친 84명의 리더 명단이 나온다. 특히 1절을 보면 총독 느헤미야까지 인친 자의 명단에 들어갔다. 느헤미야는 평신도였지만 말씀운동의 ‘종속변수’가 아니었고 ‘주도자’였다. 또한 본문 28-29절을 보면 리더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언약에 동참했다.
   
  개혁은 리더와 백성이 함께 해야 성공한다. 무엇보다 자신이 먼저 변화되어야 한다. 어느 개혁이든지 자기가 빠진 개혁은 무의미하다. 모든 개혁은 먼저 자신이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가지는 자기 개혁에서 출발해야 한다. 남 탓은 최대한 줄이라. 자녀의 잘못을 자꾸 지적하면 문제는 커지고 상태는 더 나빠진다. 그래서 똑똑한 어머니가 자식을 버린다는 말도 생겼다.
   
  개혁은 남 탓으로 되지 않고 자기 회개에서 시작된다. 먼저 자신이 못나고 타락한 존재임을 인정하라. 다윗이 성군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회개를 잘했기 때문이다. 자기의 불의를 알 때 진정으로 의로울 수 있고, 자기 부족을 알 때 진정으로 감사하고 만족할 수 있다.
   
  요새 교회개혁에 대한 목소리가 크다. 교회를 돈과 권력이 좌우한다. 그 외에 수많은 문제점들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다. 그것이 교회 리더들만이 문제인가? 그렇지 않다. 성도들도 물량주의와 외형주의를 따르며 그것이 영적으로 얼마나 큰 손실인 줄 모른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유행처럼 백화점을 찾듯이 큰 교회를 찾지만 사실상 그런 유행은 바람직한 유행이 아니다.
   
  어떤 전도사는 교회 청소를 하면서 청소에 동참하는 아이들에게 맛있는 것을 사준다. 그런데 사주는 법칙이 있다. 아이들이 많이 오면 싼 김밥을 사주지만 아이들이 적게 오면 비싼 피자를 사준다. 영적인 원리에서도 마찬가지다. 인원이 작을 때 헌신하는 것은 ‘재미’는 덜하지만 ‘의미’는 덜하지 않다. 또한 인원이 작을 때의 헌신은 부담을 더 생기게 하지만 내일의 축복도 더 생기게 한다.
   
  개혁은 리더들만의 몫이 아니다. 자신도 함께 하는 개혁이어야 한다. 자신이 개혁대상이 되는 교회로 가면서 “교회는 개혁되어야 한다!”고 어떻게 말하는가? 결국 교회개혁의 요체는 자기개혁에 있다. 어떤 교사가 동료 교사들에게 만날 때마다 “교회가 이것이 개혁되어야 한다!”고 말하자 동료 교사들은 “당신이 먼저 개혁되어야 교회가 개혁된다.”고 지적했다고 한다. 항상 개혁 문제에서는 ‘자기 소리’보다 먼저 ‘자기 성찰’을 키우라.
   
  2. 말씀대로 순종하려고 하는 것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두 언약을 새롭게 하면서 말씀 중심적인 삶을 살기로 새롭게 다짐했다(28-29절). 말씀은 영혼과 사회의 타락을 막는 방부제이다. 특히 그들은 3가지 면에서 말씀대로 살기로 다짐했다.
   
  1) 성적인 순결을 지키는 것
   
  그들은 자녀들이 이방인과의 결혼하지 않도록 했다(30절). 이방인과의 결혼 금지는 오늘날로 말하면 2가지 의미가 있다. 하나는 ‘세속에 물들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성적 부패를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 많은 개혁의 시작은 성적 부패의 척결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성적 타락은 사회가 망하는 제일 징조이다.
   
  로마의 멸망도 성적 타락 때문이었다. 많은 로마 황제들이 성병을 앓았고, 로마 황제들과 유명한 철학자들의 상당수가 동성애자들이었다. 지금도 심각하다. 그 때문에 AIDS도 생겨났다. AIDS의 뜻이 “아이고 이제 다 살았다.”라는 뜻이라는 유머가 있다. 그만큼 심각한 질병이다. 만약 에이즈가 없었으면 성적 타락은 더 심했을 것이다.
   
  성적 타락에서 자녀와 배우자를 지켜주라. 자녀에게 스킨십을 많이 해주고, 부부는 서로 좋은 성적 파트너가 되라. 성은 더러운 것이 아니다. 성을 더럽게 만든 것은 사탄이다.
   
  잠언 5장 18절에는 이런 말씀이 있다. “네 샘으로 복되게 하라 네가 젊어서 취한 아내를 즐거워하라.” 신명기 24장 5절에는 이런 말씀이 있다. “사람이 새로이 아내를 맞이하였으면 그를 군대로 내보내지 말 것이요 아무 직무도 그에게 맡기지 말 것이며 그는 일 년 동안 한가하게 집에 있으면서 그가 맞이한 아내를 즐겁게 할지니라.” 이 구절에서 “즐겁게 하라!”는 말은 성생활을 뜻한다. 부부는 서로 지혜롭게 배우자를 타락으로부터 지켜주어야 한다.
   
  2) 주일을 철저히 지키는 것
   
  그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안식일과 안식년을 철저히 지키겠다고 다짐했다(31절). 개혁의 가장 기초 요소 중의 하나가 주일을 철저히 지키는 주일성수이다. 어떤 사람은 주일에 식당에 가지 않는 것을 주일성수로 안다. 그렇다면 버스도 타지 말고, 먹지도 말고, 전기도 쓰지 말아야 한다. 중요한 것은 정신이다. 주일성수란 하나님께 예배하고, 성도들과 사랑의 교제를 나누고 마음에 용서하지 못한 사람을 깨끗이 말씀으로 용서해서 하나님 및 사람과의 막혔던 담을 허무는 날로 만드는 것이다.
   

  하나님은 주일성수를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인정하는 행위로 보신다. 주일성수는 “저는 모든 것을 다 책임지지 못합니다. 하나님이 필요합니다.”라는 것을 겸허하게 인정하는 행위이고, 물질 문제도 하나님의 주권에 온전히 맡긴다는 뜻이 담겨 있다. 그러므로 주일성수는 삶으로 표현된 신앙고백이다.
   
  특히 자녀에게 주일성수를 가르치라. 어떤 집사는 고3 자녀에게 이렇게 말한다. “올해는 공부 열심히 하고 대학에 들어가면 교회 열심히 다녀라!” 그런 잘못된 자녀사랑이 자녀를 망친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이다. 주일성수 때문에 재수하게 된다면 차라리 재수하게 하는 것이 인생 전체로 보면 백번 유익하다.
   
  어떤 교인이 고3된 딸에게 말했다. “얘야! 교회는 평생 다니는 것이지만 대학은 제때에 들어가야 한다.” 그리고 딸을 도서실로 보냈다. 그 딸이 결국 이대에 들어갔지만 그 다음부터는 교회를 멀리했다. 하나님 없이도 대학에 잘 들어가니 나올 필요성을 느끼겠는가? 결국 대학 하나 가고 영혼은 망하는 길로 갔다. 믿음생활의 기초 중의 기초는 주일성수이다. 주일만 정확히 지켜도 하나님은 그 인생을 지켜주신다.
   
  3) 드리는 의무를 실천하는 것
   
  그들은 스스로 규례를 정해 해마다 각기 세겔의 삼분의 일을 받아 성전을 위해 쓰게 했다(32절). 당시 성전운영을 위한 공적 기금 마련을 위해 비록 그들은 형편이 어려웠지만 매년 성전세를 삼분 일 세겔씩 납부키로 자원해 결단했다.
   
  계속해서 본문 33절은 성전세가 쓰이는 용도를 설명하고 있고, 본문 34절 말씀은 제사 때에 사용할 땔감 조달을 위한 명령이다. 또한 35-37절 말씀은 당시 백성들이 계명을 따라 성전 제사를 위해 무엇이든지 첫 열매와 십일조를 하나님께 드리겠다고 약정하는 말씀이고, 본문 38-39절에서는 그 십일조를 성전 골방에 두게 했다는 말씀이다.
   
  결론적으로 그들은 어떤 다짐을 했는가? 당시에는 제사를 담당한 레위 사람들과 제사장들 중에 먹고사는 문제가 힘들어 성전을 버리고 성전 봉사에서 이탈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십일조의 언약을 새롭게 하고 헌금의 책임을 인식함으로 제사장들의 이탈을 막았다(39절).
   
  헌금은 성도의 신앙과 책임감을 나타낸다. 십일조의 원래 의미는 ‘사역자의 생활을 위한 것’이지만 크게 보면 ‘교회사랑의 지표’이다.
   
  미국의 픽켈 목사의 글이다. 어느 날, 교회 여전도회장이 그를 찾아와 말했다. “목사님! 다음 주일에 교인들에게 빈 병, 폐품을 모아 가져와 달라고 해주세요. 그것 팔아서 교회 일을 할게요.” 픽켈 목사가 설득했다. “집사님! 교회 일은 내 물질을 먼저 구별해 드려서 하는 것이지 폐품 팔아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도 너무 간곡히 부탁해서 다음 주일에 유머를 섞어 광고했다. “여러분! 집에 빈 병이나 폐품 있으면 교회로 가져오세요. 여전도회장님에게 살림살이 좀 보태줍시다!”
   
  그 유머에 교인들이 다 웃었다. 그런데 예배 후에 그 여전도회장이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그를 찾아왔다. “목사님, 나를 어떻게 보고 그런 소리를 하세요? 제가 거지인 줄 아세요?” 픽켈 목사는 그녀가 오해한 줄 알고 달래며 말했다. “집사님! 웃자고 한 소리예요. 그 말에 자존심 상했으면 미안해요. 그런데 폐품 팔아 집사님이 쓰면 자존심 상하고, 하나님이 쓰게 하면 괜찮나요?”
   
  잘 이해시키려고 한 말이지만 그 말이 여전도회장을 더 화나게 했다. 결국 그녀가 씩씩거리며 돌아갔다. 그런데 마침 그날 밤에 그 여전도회장이 천국 가는 꿈을 꿨다. 천국에 온 교인들의 집이 보였다. 어떤 집사의 집은 황금으로 지어졌고, 어떤 장로의 집은 보석으로 지어졌다. 그런데 자기 집이 없었다.
   
  꿈속에서 한참 동네를 죽 돌아보는데 동네가 끝나는 개울 아래에 병 조각으로 기둥을 세우고, 휴지조각으로 도배한 누더기 집이 있었다. 그래서 그 집이 누구 집인가 하고 가서 보자 자기이름이 크게 써 있었다. 그때 그 여전도회장이 충격을 먹고 잠에서 깨어 결심했다. “앞으로 인색하게 살지 말자!” 그 다음부터 잘 드리고 베풀면서 크게 칭찬받는 성도가 되었다.
   
  물질은 요즘 시대의 신이 되었다. 그런 물질과의 투쟁을 잘하라. 십일조는 물신주의의 이단에 넘어가지 않는 헌신의 최소단위이다. 거기서 더 나아가 선교와 구제에도 힘쓰라. 자기와 자녀를 위해서는 돈을 마음껏 쓰면서도 복음과 이웃사랑을 위해서는 돈을 전혀 쓰지 않는다면 심각한 문제가 된다.
   
  요새 해외여행을 가는 사람이 많아졌다. 해외여행은 일종의 비전여행이다. 꿈과 비전을 뚜렷이 하고 폭넓은 시야를 가지기 위한 해외여행은 낭비가 아니다. 열심히 일하고 때로는 적절한 수준의 여행도 누릴 필요가 있다. 그러나 여행에는 돈을 쓰면서 선교에는 돈을 쓰지 않는 것은 문제이다.
   
  어느 정도 여유가 되는 사람이 최소한의 비용만 대주며 자녀에게 유학의 길을 열어주는 것도 죄가 아니다. 그러나 유학을 위해서는 한 달에 몇 백만 원도 쓰면서 선교를 위해서는 한 달에 몇 십만 원도 쓰지 않는다면 부끄러운 일이다. 자신의 필요와 누림을 희생하고 선교와 구제에 물질을 드리면 하나님은 그 드린 것을 기억하고 가장 최상의 것으로 신비하게 갚아주실 것이다.
   
  <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개혁 신앙 >
   
  결국 느헤미야 당시의 거룩한 혁명은 한 마디로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것이었다. 가끔 교회에서 “초대교회로 돌아가자!”는 구호를 내세운다. 사실 초대교회도 불완전한 모습과 갈등이 많았다. 그런 모습을 닮자는 말이 아니라 초대교회 때 가졌던 교회의 사명, 교회의 본질, 신앙의 본질로 돌아가자는 말이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진짜 사는 길은 ‘같이 변하는 것’이 아니라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다.
   
  어느 날, 한 동네에서 세 살짜리 아이들이 부부놀이를 하며 말했다. “여보! 어서 출근하세요. 여보. 뽀뽀해 주세요.” 그 장면을 보고 한 할아버지가 “어디서 그런 놀이를 하느냐?”고 호통을 쳤다. 그때 아이들이 딴 데로 가면서 투덜거렸다. “흥. 우리가 한두 살 먹은 애들인 줄 아나봐. 우리 세 살이지? 그치?”
   
  세상이 이렇게 변하고 있다. 그런 세상의 변화에 순응하는 것이 개혁인가? 그렇지 않다. 진정한 의미의 개혁은 ‘새롭게 바꾸는 것’이라기보다는 ‘말씀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사실 “변하자! 바꾸자!”는 것보다 오히려 변하지 말아야 할 것을 꼭 붙드는 것이 더 중요한 개혁의 본질이다. 세상은 변해도 오직 주님만 바라보는 삶, 주일성수, 헌금생활, 감사생활, 봉사생활, 그리고 사랑하고 용서하는 삶은 변하지 말라.
   
  요즘 경영의 원리에서는 바꿔야 산다고 말한다. 그러나 경영의 원리의 상당부분은 적자생존의 원리이고 정글법칙이 지배하는 원리이다. 영적인 원리에서는 물질주의 및 성공주의와 같은 세상 엿과 바꿔먹은 소중한 진리를 되찾고 말씀으로 돌아가는 길이 진짜 사는 길이고 그것이 진짜 개혁이다.
   
  요새 “교회가 변해야 한다!”고 하면 거의 “세상과 맞춰 변해야 한다!”는 얘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교회 프로그램이 많아졌다. 그런데 그런 프로그램이 없던 때보다 더 신앙이 좋아졌느냐 하면 그렇지 않다. 지금은 오히려 너무 많아져버린 교회 프로그램을 줄이는 것이 진짜 개혁이다. 하나님의 소원은 돈과 프로그램으로 부흥하지 않고 순수하게 말씀으로 부흥하는 것이다. 이제 말씀으로 돌아가라. 말씀 한 마디라도 실천하면 바로 거기서부터 교회개혁과 진정한 교회부흥은 시작된다.
   
  어느 날, 영국에서 두 사람이 양을 도둑질하다 잡혔다. 판사는 그들을 감옥에 보내면서 ‘죄인(Sinner)’이란 뜻의 S자를 이마에 새기게 했다. 그 후 감옥에서 나와 한 도둑은 이마에 새겨진 S자가 부끄럽다고 그 마을을 떠났다. 반면에 한 도둑은 예수 믿고 사죄하는 마음으로 마을 사람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했다. 점차 사람들은 그를 칭찬했다.
   
  오랜 세월이 지난 후, 그 마을에 사는 한 꼬마가 옛 도둑의 이마에 새겨진 S자를 보고 물었다. “할아버지! 저분 이마에는 왜 S자가 있어요?” 할아버지가 말했다. “글쎄. 내가 듣기로는 그 S자는 ‘성자(Saint)’를 뜻하는 S자일 거야.”
   
  지금부터라도 사랑하고 용서하고 이해하고 양보하며 살면 누구든지 성자가 될 수 있다. 바로 거기에서 진정한 교회개혁은 시작된다. 물론 개혁은 쉽지 않다. 개혁에는 목숨을 걸 각오까지 있어야 한다.
   
  옛날에 어떤 나라에서는 옛 법을 폐기하고 새로운 법의 입법을 원하면 누구든지 목에 밧줄을 걸고 사람 앞에서 대기해야 했다. 그래서 그 개혁 입법이 시민들에 의해 부결되면 그 즉시 목매달려 죽음을 당했다. 그처럼 자기 목숨을 걸어야 개혁이 가능하다. 십자가가 없으면 개혁도 없다.
   
  이제 십자가를 지고 져주라. 그리고 사랑으로 양보하라. 그러면 하나님이 반드시 이기게 하신다. 죽는 길이 사는 길이고, 지는 길이 이기는 길이고, 양보하는 길이 얻는 길이고, 따뜻한 손을 먼저 내미는 길이 인생을 따뜻하게 사는 길이고, 먼저 인사하고 웃어주는 길이 인생을 웃음이 가득한 인생으로 만드는 길이다.
   
  이제 도저히 용서하기 힘든 사람을 진심으로 용서하고 그를 마음껏 축복해주라. “하나님! 그를 축복하소서. 그의 자녀들도 잘 되게 하소서.” 그런 고백을 하는 것은 암이 낫는 기적보다 더 큰 기적이다. 그런 기적의 주인공이 되면 하나님은 “네가 정말 맘에 쏙 드는구나!”라고 하시고 마음껏 축복해주실 것이다. 그처럼 초심을 잃지 않는 개혁신앙으로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체험하라.<성경66권설교파일 중에서 느헤미야 16번째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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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구원의 6가지 명칭과 의미 (로마서 10장 5-10절) 미션퍼블릭 7238 2018.05.30
101 최선의 변화를 이뤄내는 길 (요한복음 1장 9-13절) 미션퍼블릭 7649 2018.04.25
100 승리하는 교회생활의 원리 (에베소서 2장 19-22절) 미션퍼블릭 7690 2018.03.28
99 대 자유의 은혜 체험 (골로새서 1장 18-23절) 미션퍼블릭 5701 2018.02.28
98 복음의 원리 (로마서 1장 2-7절) 미션퍼블릭 6514 2018.01.31
97 눈물의 힘과 의미 (시편 6편 1-10절) 미션퍼블릭 8986 2018.01.03
96 하나님의 목적에 이끌린 삶 (디모데후서 1장 6-10절)  미션퍼블릭 7946 2017.12.06
95 합심 기도의 능력 (디모데전서 2장 5-8절) 미션퍼블릭 7916 2017.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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