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교회를 만드는 방법(2) (느헤미야 12장 44-47절)
5. 하나님의 사역자를 중시하라
당시 어떤 사람들은 제사장들이 세금도 안 내고, 밭일을 하지 않고 성전 일만 하니까 얄밉다고 생각하면서 성전 종사자들을 돌보지 않았다. 반면에 스룹바벨과 느헤미야와 같은 리더들은 신앙갱신만이 나라가 사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제사장들을 우대하고 그들의 생활 문제를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했다(47절).
교회 사역자들을 존중하라. 가끔 보면 사역자들에 대한 적대감을 표출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 적대감이 생겨난 일차적 원인은 사역자들의 부덕함 때문일 것이다. 가끔 보면 “저건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사역자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도 있다. 그래도 그런 잘못된 사례 때문에 사역자들에 대한 존중심이 약해지면 안 된다.
성직자를 존중하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다. 성직자도 사람이기에 부족한 점이 많이 보이고 때로 위선적인 모습도 보이지만 그래도 존중해주라. 사도행전 2장 43절을 보면 초대 교회 당시에 성도들은 사도들을 두려워했다. 그런 경건한 두려움은 존경하는 마음의 표시다. 두려워해야 할 것은 두려워해야 한다.
하나님 앞에서 경건한 두려움을 가지는 것은 죄책감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행동이 조심스럽게 되고 ‘그대 앞에 서면 작아지는 마음’이 바로 경건한 두려움이다. 하나님에 대한 경건한 두려움을 가질 때 꼭 생기는 것이 있다. 그것은 용기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면 다른 것이 두렵지 않게 된다.
아인슈타인은 유대교 신자였다. 히틀러가 공포정치를 할 때 그는 교수와 학생들은 저항할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그들은 느슨하게 풀어주면 저항하는 것 같지만 강하게 핍박하면 가장 먼저 아첨했다. 저술가와 예술가와 언론인들도 그럭저럭 다 매수되었다. 그러나 교회만은 많은 순교자를 내면서도 히틀러에게 끝까지 항거하는 모습을 보고 아인슈타인도 교회를 사랑하게 되었다고 한다. <2016.8.25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