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규의 온라인새벽기도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월간새벽기도
주일설교말씀
칼럼모음
선교이야기
사랑방소식
네트영어
새로 등록된 글
새로 등록된 댓글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라(1) (시편 18편 32-50절)
작성자 미션퍼블릭 등록일 2016-10-24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라(1) (시편 18편 32-50절)
  아무나 시도 때도 없이 “예수 이름으로!”라고 한다고 병과 귀신이 물러가는 것이 아니다. 예수님의 이름은 치유 자판기에 넣는 동전이 아니다. 주기도문도 주님의 기도에 담긴 의미를 되새기고 그 기도에 담긴 의미대로 살겠다는 고백적인 마음을 가지고 많이 외운다면 잘못이 아니다. 그러나 주기도문을 많이 외우면 귀신이 떠나가고 병이 치유되고 저주가 물러간다고 말하면 그것은 ‘주기도문’을 마치 ‘주문’처럼 남용하는 것이다.
   
  또한 영성을 자랑하는 어떤 영성주의자는 훌륭하게 잘 준비된 설교도 다음과 같은 한 마디 말로 단칼에 난도질한다. “저건 육적인 설교야!” 그러면서 자신은 상당히 영적인 설교를 하는 것처럼 행세하지만 정작 그 자신의 설교를 녹음해서 그대로 문서로 기록해보면 교리 문제도 많고 상식 이하의 내용도 많고 도저히 문서로 남기기조차 부끄러운 두서없는 내용들도 많다. 그처럼 문제도 많고 준비도 없고 두서도 없는 설교가 어떻게 영적인 설교인가? 어불성설이다.
   
  21세기를 살아가는 한국 성도들이 20세기 후반기처럼 기복주의와 무속주의와 신비주의 이단에 빠지지 않으려면 “저 설교는 육적인 설교야!”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일단 주의하라.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신학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은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왜 그들이 교리와 신학을 무시하는가? 자기 말을 교리로 삼기 위해서다. 자기 말을 교리로 삼는 것이 먹혀서 세력이 커지면 그는 종교계의 김일성처럼 카리스마를 뽐내며 전횡을 일삼는다.
   
  물론 신학은 진리가 아니다. 그러나 진리 연구 및 진리 분별을 위해 상당히 중요한 것이다. 영성주의자들이 기복주의나 신비주의나 무속주의로 영혼을 미혹할 때 그 미혹을 무엇이 막는가? 바른 신학과 바른 설교가 막는다. 그래서 그들은 신학을 ‘마귀 학문’이라고 매도하고 바른 설교를 ‘육적인 설교’라고 매도하는 것이다.
   
  만약 누군가 바른 신앙을 도전하는 설교를 향해 “저 설교는 육적인 설교야!”하고 말하면 즉시 영혼 방어 시스템을 작동시켜 다음과 같은 내적인 경고음을 울리라. “아무개가 이단성을 가진 사람이 하는 대표적인 말을 했음. 큰 주의가 요망됨!” 그 동안 성도의 바른 삶을 도전하는 설교를 ‘육적인 설교’라고 매도하는 사람들에 의해 얼마나 많은 한국 교인들이 기복주의와 신비주의와 무속주의에 빠지고 심지어 이단에 빠졌는가?
   
  설교에는 성도의 바른 삶을 도전하는 윤리적인 말씀도 많아야 한다. 윤리가 없는 진리가 결코 참된 진리가 될 수 없음은 상식이다. 왜 성경이 66권까지 있게 되었는가? 성경은 모두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런데 역사관과 윤리도 필요하기에 <12권의 역사서>도 포함시키고 3천 년 전 솔로몬 시대의 신적인 윤리교본인 <잠언>도 포함시키고 심지어는 하나님 얘기가 한 번도 안 나오는 <에스더>도 성경에 포함시킨 것이다.
   
  성도의 바른 삶을 도전한다는 의미에서 육적인 설교도 꼭 필요하다. 바른 설교를 마치 틀렸다는 뉘앙스를 주기 위해 ‘육적인 설교’라고 매도하고 몰상식한 이상한 설교를 ‘영적인 설교’라고 하며 사람을 미혹할 때 그 미혹에 넘어가지 말라. 예수님이 육신으로 오셨고 육신으로 부활했다는 기독교의 대 진리는 육신의 중요성을 잘 말해준다. 육적인 것과 영적인 것을 선악으로 나누는 이원론은 가장 신앙적인 것 같지만 기독교의 대 원리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가장 불신앙적인 사상으로서 이단이 내세우는 영혼 미혹의 제일 도구임을 잊지 말라.
   
  기독교는 육신도 중시하고 육신적인 삶도 중시한다. 그래서 ‘결혼하는 삶’을 ‘결혼하지 않는 삶’보다 차원 낮게 보지 않고 가정에서 십자가를 지는 영성을 동굴에서 수도하는 영성보다 차원 낮게 보지 않는다. 성도는 교회 안에서도 승리하고 세상에서도 승리해야 한다. 그러므로 바른 설교를 ‘육적인 설교’라는 매도하며 영혼을 미혹할 때 그 미혹에 넘어가지 말라. 하나님의 이름을 사칭해 불의한 역전인생을 꾀하는 종교인에게 넘어가 그의 도구가 되면 자신의 역전인생의 꿈과 희망은 더욱 강탈당한다.<2016.10.24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파일1 등록된 파일 없음 파일2 등록된 파일 없음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수 등록일
3019 복과 행복을 나누라 (마가복음 4장 30-34절) 요삼일육선교회 19 2024.04.19
3018 열매 맺는 믿음의 원리 (마가복음 4장 26-29절) 요삼일육선교회 35 2024.04.18
3017 영적인 부를 얻는 길 (마가복음 4장 21-25절) 요삼일육선교회 48 2024.04.17
3016 네 종류의 마음 밭 (마가복음 4장 10-20절) 요삼일육선교회 68 2024.04.16
3015 백 배의 복을 얻는 길(2) (마가복음 4장 1-9절) 요삼일육선교회 80 2024.04.15
3014 백 배의 복을 얻는 길(1) (마가복음 4장 1-9절) 요삼일육선교회 95 2024.04.13
3013 하나님의 뜻대로 살라(2) (마가복음 3장 31-35절) 요삼일육선교회 92 2024.04.12
3012 하나님의 뜻대로 살라(1) (마가복음 3장 31-35절) 요삼일육선교회 88 2024.04.11
3011 성령 충만의 5대 증표(2) (마가복음 3장 20-30절) 요삼일육선교회 832 2024.04.10
3010 성령 충만의 5대 증표(1) (마가복음 3장 20-30절) 요삼일육선교회 102 2024.04.09
3009 끝까지 제자답게 살라 (마가복음 3장 13-19절) 요삼일육선교회 74 2024.04.08
3008 성도의 3대 용기 (마가복음 3장 7-12절) 요삼일육선교회 227 2024.04.06
3007 쓰임 받는 손이 되라 (마가복음 3장 1-6절) 요삼일육선교회 93 2024.04.05
3006 주일을 지키는 삶의 복 (마가복음 2장 23-28절) 요삼일육선교회 103 2024.04.04
3005 새로운 부대를 준비하라 (마가복음 2장 18-22절) 요삼일육선교회 99 2024.04.03
3004 사명감을 가지고 살라(2) (마가복음 2장 13-17절) 요삼일육선교회 112 2024.04.02
3003 사명감을 가지고 살라(1) (마가복음 2장 13-17절) 요삼일육선교회 110 2024.04.01
3002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길(2) (마가복음 2장 5-12절) 요삼일육선교회 119 2024.03.30
3001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길(1) (마가복음 2장 5-12절) 요삼일육선교회 114 2024.03.29
3000 치유의 은혜를 입는 길 (마가복음 2장 1-4절) 요삼일육선교회 112 2024.03.28
2999 기적의 주인공이 되는 길 (마가복음 1장 40-45절) 요삼일육선교회 93 2024.03.27
2998 기도한 후에는 전도하라 (마가복음 1장 32-39절) 요삼일육선교회 132 2024.03.26
2997 감사한 후에 헌신하라 (마가복음 1장 29-31절) 요삼일육선교회 104 2024.03.25
2996 귀신이 무서워하는 것 (마가복음 1장 21-28절) 요삼일육선교회 86 2024.03.23
2995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2) (마가복음 1장 14-20절) 요삼일육선교회 113 2024.03.22
2994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1) (마가복음 1장 14-20절) 요삼일육선교회 106 2024.03.21
2993 하나님의 손에 붙들리라 (마가복음 1장 9-13절) 요삼일육선교회 99 2024.03.20
2992 예수님 안에서 변화되라(2) (마가복음 1장 2-8절) 요삼일육선교회 114 2024.03.19
2991 예수님 안에서 변화되라(1) (마가복음 1장 2-8절) 요삼일육선교회 106 2024.03.18
2990 복된 인생이 되는 길(2) (마가복음 1장 1절) 요삼일육선교회 146 2024.03.16

upd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