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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사역하는 김성화 선교사님은 1992년에 저와 함께 목사 안수를 받은 동기 목사님입니다.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의 모건타운에서 약 20년 교회를 섬기다가 4년 전에 도미니카로 선교를 떠나서 사역하고 있습니다. 선교사님을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이한규목사)
< 도미니카 김성화 선교사 선교편지 >
세계선교의 사명을 주신 주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고국과 북미는 단풍과 함께 짙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풍기겠지요? 여기 도미니카 공화국은 올해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지난 허리케인 때 큰 비로 인한 침수는 많았지만 인명 피해는 적었습니다. 오히려 같은 섬에 있는 이웃 나라 아이티가 많은 인명 피해를 입었습니다. 10년 전 대지진 후로 또 한 번 이웃 나라 아이티가 큰 허리케인 피해를 입었습니다. 아이티를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저희가 미국을 떠난 지 4년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놀라우신 인도하심과 공급하심을 매일 경험하며 사역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지속적인 기도와 선교 동역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몇 가지 선교소식을 알려드립니다.
1. 비자 에스파냐 교회와 밧떼이 리셀레스 교회
선교 센타에 위치한 비자 에스파냐 교회와 밧떼이 리셀레스 교회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잘 성장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모여 하나님을 예배하며 서로 사랑하고 있습니다. 사역하는 데울린과 하꼬보를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두 교회가 영적으로나 양적으로 더 성장하고 부흥되도록 기도해주십시오.
2. 라 자자 교회 봉헌 예배
지난달 9월 28일에는 라 자자 교회의 봉헌 예배가 있었습니다. 몇 명 안 되는 성도들이 최선을 다해 기초를 닦아놓은 라 자자 교회가 한 가정의 헌금으로 건축을 완성하게 된 것입니다. 헌금하신 가정의 부부께서 봉헌 예배에 참석하실 계획이었으나 가족의 병간호 때문에 오시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봉헌하신 가정을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3. 밧떼이 도냐 릴라 교회 건축
라 자자 교회의 건축 봉헌을 마치고 곧 바로 밧떼이 도냐 릴라 교회의 건축이 시작되었습니다. 최근 한 목사님 아들 내외가 자신들의 결혼 축의금을 도냐 릴라 교회의 건축비로 헌금했습니다. 젊은 부부의 귀한 헌금으로 교회 건축을 학수고대하던 밧떼이 도냐 릴라 교회의 기도가 이루어 졌습니다. 교회 건축이 잘 완공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4. 현지 사역자 연장교육 학교(신학교)
현지 사역자들을 위한 목회자 연장 교육 학교(신학교)가 이번 달부터 2년 과정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산 페드로 지역의 목회자들을 위한 강의를 열었습니다. 집이 멀어서 통근이 어려운 밧떼이의 목회자들을 위해서는 목요일 1박을 하며 목요일과 금요일에 강의를 열었습니다. 매달 한 주씩 강의가 개설될 예정입니다. 신학교 사역을 위해서 기도해주시고 미주 목사님들은 직접 강의로 참여해주십시오. 모두 늘 강건하시고 성령충만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