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을 부르는 6대 요소(1) (시편 37편 30-40절)
3. 믿음의 눈
본문에는 유난히 보는 것과 관련된 표현이 많다. 본문 32절에는 “악인이 의인을 엿보아(spy) 살해할 기회를 찾아본다(seek).”는 표현이 나온다. 본문 34절에는 “여호와를 바라보라(wait for).”는 표현과 “악인이 끊어질 때에 네가 똑똑히 본다(see).”는 표현이 나온다. 본문 35절에는 “내가 악인의 큰 세력을 본즉(seen).”이란 표현이 나오고 36절에는 “내가 찾아도(look for) 발견하지(found) 못했다.”는 표현이 나온다. 본문 37절에는 “온전한 사람을 살피고(consider) 정직한 자를 보라(observe).”는 표현이 나온다.
다윗은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는 의인이 악인에 의해 죽도록 그냥 두고 보시지 않고 하나님을 바라보고 말씀대로 살면 땅도 차지하고 악인이 끊어지는 것을 똑똑하게 볼 것이라고 노래했다(32-34절). 또한 말씀대로 살지 않는 악한 세력이 번성하는 것 같아도 얼마 후에는 없어져서 찾으려고 눈을 씻고 봐도 그 흔적을 발견할 수 없다고 노래했다(35-36절).
현재의 번성이 무조건 축복은 아니고 반대로 현재의 소수가 무조건 실패는 아니다. 외적인 것보다 내적인 것이 중요하고 현재의 화려한 번성보다 미래까지 지속되는 번성이 중요하다. 현재의 부족함에 결코 낙심하지 말라. 중요한 것은 없는 것을 있는 것처럼 믿음의 눈으로 보고 내일의 찬란한 세계를 꿈꾸며 나아가는 것이다. 그런 믿음의 눈이 있으면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의 평안을 얻는다.<2016.12.5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