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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라 (사사기 4장 11-24절)
작성자 미션퍼블릭 등록일 2016-12-07
사사기 51편 말씀 중에서 11번째 말씀입니다
사사기 51편 전체 말씀은 "성경66권설교파일"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사사기(11)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라 (사사기 4장 11-24절)
 <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인가? >
   
  본문에는 드보라와 바락과 헤벨의 아내 야엘의 활약으로 이스라엘을 압제했던 하솔 왕 야빈의 군대를 전멸시키고 그 군대장관 시스라를 죽이는 장면이 나온다. 이 본문은 하나님이 어떤 분임을 잘 보여준다.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인가?
   
  1. 오묘하게 섭리하시는 하나님
   
  본문 11절을 보라. “모세의 장인 호밥의 자손 중 겐 사람 헤벨이 떠나 게데스에 가까운 사아난님 상수리나무 곁에 이르러 장막을 쳤더라.” 이 구절은 모세의 장인을 호밥이라고 언급하지만 성경 다른 곳에서는 모세의 장인이 르우엘(출 2:18; 민 10:29) 또는 이드로(출 3:1; 4:18; 18:1)로 언급된다. 르우엘이 본명이고 이드로는 제사장이 된 후에 얻은 존칭인데 호밥은 아마 모세의 처남일 것이다(민10:29). 히브리어에서 장인을 뜻하는 호텐은 처남이란 뜻도 있다.
   
  그 호밥 자손 중에 겐 사람 헤벨이 있었다. 모세의 장인은 겐족 출신인데(1:16), 성경의 다른 곳에서는 미디안 출신으로 언급된다(출 2:16; 3:1; 민 10:29). 아마 겐족과 미디안족은 친밀한 유대 관계를 맺다가 결국 동족이 되었을 것이다. 드보라와 바락에 관한 얘기 도중에 갑작스럽게 겐 사람 헤벨이 언급되는 까닭은 시스라와의 전쟁 승리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사람이 헤벨의 아내인 야엘이기 때문이다(17-24절).
   
  모세의 장인 이드로의 자손들은 팔레스타인으로 이주 후 유다 지파의 경내에서 거주했다(1:16). 그런데 헤벨은 그곳을 떠나 납달리 지파의 경내인 사아난님 상수리나무 곁으로 이주해서 이스라엘을 등지고 압제자 하솔 왕 야빈과 결탁했다(17절). 그런 헤벨의 아내를 통해 시스라를 죽이시는 장면을 보면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를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 하나님의 섭리는 늘 포괄적이다. 모든 사람, 모든 시간, 모든 환경을 아우르면서 역사하는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에 눈을 떠야 믿음도 견고해지고 깊어진다.
   
  2. 앞서 길을 이끄시는 하나님
   
  아비노암의 아들 바락이 만 명의 군사를 이끌고 다볼산에 오른 소식을 듣고 야빈의 군대장관 시스라는 드보라의 예언대로 철 병거 구백 대와 군사들을 하로셋학고임에서부터 평지였던 기손 강으로 모았다(12-13절). 그때 드보라가 바락에게 말했다. “일어나라! 이 날은 여호와께서 시스라를 네 손에 넘겨주신 날이다!! 여호와께서 네 앞서 나가실 것이다!”
   
  그 말씀에 큰 용기를 얻은 바락은 기손 강 평지에 집결한 시스라의 군대를 보고 다볼 산 고지에 매복시킨 만 명의 군사들을 내려 보내 기습 작전을 펼쳤다. 그러자 시스라의 모든 병거와 군대가 혼란에 빠졌고 시스라는 병거에서 내려 걸어서 도망했는데 그렇게 쉽게 강력한 철 병거로 무장된 시스라의 군대를 격파시킬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도우심 때문이었다(15절). 그때 하나님은 갑자기 기손 강을 범람시켜 주변 평지에 집결한 시스라의 철 병거와 군사들을 휩쓸어버리셨다(삿 5:21).
   
  결국 진흙탕에서 철 병거는 무용지물이 되었고 시스라는 걸어서 도망칠 수밖에 없었다. 바락이 시스라의 병거들과 군대를 추격해 하로셋학고임에 이르니 시스라의 군대가 다 칼에 엎드러졌고 남은 자가 없었다(16절). 하로셋학고임은 시스라의 거주지였는데 시스라의 군대는 그 주둔지로 도망쳐 원군과 합세해 바락의 군대와 싸우려고 했지만 결국 바락의 군대에 의해 완전히 전멸된 것이다. 그처럼 하나님이 앞서 길을 인도하시면 결국 승리하게 된다.
   
  3. 마음을 주장하시는 하나님
   
  그때 시스라가 걸어서 겐 사람 헤벨의 아내 야엘의 장막을 찾아갔다. 하솔 왕 야빈과 헤벨의 집 사이에 화평이 있었기 때문이다(17절). 그때 헤벨의 아내 야엘이 시스라를 금방 알아본 것을 볼 때 헤벨 가정은 하솔 왕 야빈뿐만 아니라 하솔의 유력한 신하들과도 알고 지냈을 것이다.
   
  헤벨의 아내 야엘이 전쟁에서 패해 찾아온 시스라를 영접하며 말했다. “내 주여! 들어오소서. 두려워하지 마소서.” 시스라가 헤벨의 장막에 들어서자 야엘이 이불로 그를 덮었다(17절). 야엘의 지극한 환대를 받고 시스라는 방심한 상태에서 편안하게 잠자리에 들었다. 그때 시스라가 말했다. “헤벨 부인! 내게 물을 조금 주시오. 목이 마르오.” 야엘은 우유 부대를 열어 물을 마시게 하고 그를 덮었다(19절). 시스라가 말했다. “헤벨 부인! 장막 문에 섰다가 만일 누군가 와서 여기에 어떤 사람이 있느냐고 물으면 없다고 해주시오(20절).”
   
  그때 시스라는 남자 헤벨의 장막이 아닌 여자 야엘의 장막에 숨고서도 보안을 지켜주도록 부탁한 것은 극도로 불안한 그의 심리를 잘 나타낸다. 그러나 정작 그가 안심하고 몸을 의탁한 야엘의 장막이 사형 집행대가 되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면 모든 것이 합력해 선을 이루지만(롬 8:28) 반대로 하나님의 뜻에 대적하면 모든 것이 합력하여 패망을 낳는다.
   
  그 후 시스라가 피곤해서 깊이 잠들자 야엘이 장막 말뚝을 가지고 손에 방망이를 들고 그에게로 가만히 가서 말뚝을 그의 관자놀이에 박았다. 그러자 말뚝이 관자놀이를 꿰뚫고 땅에 박히면서 시스라가 기절해 죽었다(21절). 헤벨의 아내 야엘이 우호관계에 있던 시스라를 죽인 것은 그의 남편이 이스라엘을 버리고 이방인과 손을 잡은 것에 대해 속죄하는 의미가 내포된 행동이었을 것이다.
   
  고대 근동 지역에서 장막 세우는 일은 주로 여인들이 했기에 여인들은 망치로 말뚝을 박는 것에 익숙해 있었다. 그래서 야엘이 장막 말뚝으로 시스라의 관자놀이를 꿰뚫은 것은 그다지 힘들지 않았을 것이다. 그때 야엘은 시스라를 추격하는 바락에게 잠든 시스라를 넘겨줄 수도 있었지만 직접 시스라를 죽인 것은 바락의 도착 전에 시스라가 원기를 회복해 도망친 후 다시 군사를 일으킬 것을 염려했기 때문일 것이다.
   
  야엘이 시스라를 안심시켜 깊이 잠들게 한 후 잔인하게 그를 배신해 죽인 것은 악한 행동인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녀의 행동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구원을 위해 그녀의 마음을 주장하심으로 나온 행동이라고 평가된다. 그래서 바로 이어 5장에 나오는 드보라와 바락의 감사 노래에서 야엘의 신앙과 용기를 칭송했다.
   
  <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라 >
   
  그 후에 바락이 시스라를 추격해 야엘의 장막에 도착하자 야엘이 바락을 맞이하며 말했다. “바락 장군! 오시오! 제가 당신이 찾는 사람을 보이겠소!” 그래서 바락이 야엘의 장막으로 들어가 보니까 시스라가 말뚝이 관자놀이에 박힌 채 엎드러져 죽어 있었다(22절). 결국 드보라의 예언대로 시스라를 죽이는 영예는 바락 대신 야엘에게 넘어갔다.
   
  그날 하나님이 가나안 왕 야빈을 이스라엘 자손 앞에 굴복시켰고 그 후 이스라엘 자손이 가나안 왕 야빈을 점점 더 눌러서 마침내 야빈을 진멸했다(23-24절). 그처럼 전쟁의 모든 과정에서 드보라와 바락과 야엘의 활약이 컸지만 결국 승리를 주신 분은 하나님이다. 그러므로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
   
  지금 문명이 급속도록 발달되면서 하나님 의식이 왜소해지고 있다. 불행한 모습이다. 하나님이 없는 문명은 사악이 된다. 미국에서 처음 원자폭탄을 실험할 때 사막에 철탑을 쌓고 그 위에 원자폭탄을 단 후에 수백 킬로 밖에서 스위치를 눌렀다. 폭발 후에 큰 철탑이 다 날아가 버렸고 사막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깊이 파였다. 그때 과학자들이 땅을 치고 통곡하며 “우리는 지옥을 창조했다!”고 울부짖었다.
   
  문명 때문에 하나님을 외면한다면 지옥이 펼쳐진다. 그러나 현대의 어두운 문명으로 인해 너무 절망할 필요는 없다. 엘리야가 아합 왕 때 거짓과 싸우다가 지쳐서 하나님께 탄원했다. “하나님! 다 바알에게 무릎 꿇고 저만 남았는데 이제 저도 죽여주소서!” 그때 하나님이 말씀했다. “엘리야야 걱정마라. 남은 자가 칠천이다.”
   
  지금도 세상은 점점 어두워지는 것 같지만 아직도 남은 자가 있다. 그런 남은 자가 되는 꿈을 가지라. 선교란 남은 자를 부르고 키우는 것이다. 누가 선교해야 하는가? 모두가 해야 한다. 그러므로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만 바라보고 사명을 따라 전진하라. 어두우면 적은 빛이라도 더 힘 있게 비치게 된다. 결국 진리와 사명을 따라 사는 성도는 최종적으로 승리하게 된다.
   
  모든 인생 전쟁에서 승리를 주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다. 그 진리는 성경의 가장 위대한 진리 중의 하나다. 사람들은 하나님이 승리를 주시고 불가능도 가능하게 하심을 머리로는 쉽게 동의하지만 어려운 고난에 처하면 또 믿음이 흔들린다. 그러나 하나님은 조용히 그리고 늦게 일을 이루시더라도 반드시 모든 상황을 합력하여 선으로 만드신다. 그처럼 늘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만 바라보며 승리의 역사를 이루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복된 심령들이 되라.<성경66권설교파일 중에서 사사기 11번째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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