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를 현실로 만들라(2) (시편 59편 1-17절)
4. 최종승리를 확신하라
다윗은 대적들이 하나님의 진노로 소멸되어 하나님이 만물을 다스리는 하나님임을 만민이 알게 해달라고 기도했다(13절). 결국 대적들은 개처럼 먹을 것을 찾아 유리하다가 배부름을 얻지 못하고 밤을 새우지만 자신은 요새와 피난처가 되시는 주님의 도움으로 아침에 승리의 찬양을 할 것이라고 고백했다(14-16절). 간단히 말하면 악인들은 결국 비참하게 패배하지만 의인들은 결국 최종승리를 얻게 된다는 고백이다.
살다 보면 다윗처럼 위기의 순간을 만난다. 사울의 군사들이 다윗을 죽이려고 찾아왔듯이 사탄의 생각들이 자신을 죽이려고 찾아올 때가 많다. “아무개야! 네 모습과 나이를 봐라. 너는 안 돼. 너는 희망이 없어. 큰 꿈과 비전을 버리고 현실에 순응하면서 살아!” 그런 말에 넘어가지 말라. 하나님은 구원받은 성도를 왕 같은 제사장이라고 했다. 청년은 왕자나 공주처럼 살고 중년은 왕이나 왕비처럼 살고 노년은 황제나 황후처럼 살아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이 그의 영혼과 삶을 지켜주시고 최종승리를 주실 것이다.
실제로 그 밤에 다윗을 죽이려고 했던 대적들은 허탕을 쳤고 다윗은 아침에 승리자의 모습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고백했다. “나의 힘이시여 내가 주께 찬송하오리니 하나님은 나의 요새이시며 나를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이심이니이다(17절).” 성도가 잠시 패배한 것 같은 상황에 처할 수 있지만 최종적으로는 승리하게 되어 있다. 그러므로 사랑과 진리의 길을 결코 포기하지 말라.
폭력의 힘보다 사랑과 진리의 힘이 강하다. 하나님은 힘들어도 사랑과 진리의 길을 가는 자의 편이 되어주신다. 사랑과 진리의 길을 가다가 힘든 현실의 장벽을 만나도 결코 낙심하지 말라. 성도는 그 장벽을 얼마든지 넘어설 수 있고 더 나아가 장벽 위로 높이 날아오를 수 있다.
살다 보면 도무지 기뻐할 수 없는 현실을 접한다. 그래도 하나님은 기뻐하라고 하신다. 어떻게 힘든 현실 속에서도 기뻐할 수 있는가? 최종승리를 믿으면 된다. 하나님은 어둔 현실 속에서 하나님을 붙잡는 사람에게 기꺼이 붙잡혀주시는 하나님이다. 고난 중에 하나님을 진심으로 붙잡으면 그때부터 역전 인생은 시작된다. 더 나아가 하나님이 최종승리를 주심을 확신하면 삶의 내용과 빛깔이 크게 달라질 것이다.<2017.1.17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