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안편지(107) - 저도 주님으로 인해 기쁨을 참지 못하겠네요
두 번째 편지를 보냅니다.
어린 시절에 뛸 듯이 기쁘다라는 표현을 써 본 기억이 납니다. ^^
저는 오늘 뛸 듯이 기쁜 날이었습니다.
보내주신.. 새벽기도 책과.. ‘상처는 인생의 보물지도’ 책이 왔습니다.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주님께서 보내주신 편지와 선물을 받은 것 같습니다.
얼마나 좋은지요. 한동안은 오늘의 기쁨을 잊지 못할 거 같습니다. ♥
감사합니다. 보내주신 책은 그냥 책이 아님을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아마도 보내주신 책은.. 남은 나의 인생의 호흡이 될 거 같습니다.
아마 숨 쉴 때마다 감사할 나의 선물입니다.
이곳은 그런 곳입니다. 세상 유혹은 없지만,
공기 하나하나, 먼지 하나하나에 혼을 사고파는 것 같습니다.
가장 비천한 이곳에서 새벽기도를 통해 나누는 말씀은..
유일한 소망을 꿈꾸는 시간입니다.
믿지 않은 사람들과 나눔도 이곳이라 가능한 일입니다.
하루종일 불경을 쓰던 사람도
전해주는 작은 종이의 말씀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신기한 일입니다.
그다음은.. 나의 주님이 하실 거라 아무 걱정하지 않습니다.
보내주신 책으로.. 옮긴 방에서는 더 많은 이들과 나누겠습니다.
15년을 주를 믿는다며 다녔는데..
이제야 어린아이의 믿음에서 청소년(?)쯤 향해 가는 것 같습니다.
어제는 이곳에서 0개월 지나는 시간 동안 감사한 것들을 적어보았습니다.
얼마나 많은지 노트 한바닥이 가득입니다.
‘새벽기도’ 말씀을 보고 또 보고.. 노트에 적고..
늘 애쓰신 섬김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00년 살아온 시간과 0개월을 바꾸고 싶지 않을 정도입니다.
남은 일생이 얼마인지 알 순 없지만..
0개월 덕분에 어려움도.. 고난도.. 아픔도.. 슬픔도..두렵지 않을 듯합니다.
주님께서도 저로 인해 기쁨을 참지 못하신다셨는데..
저도 주님으로 인해 기쁨을 참지 못하겠네요. ♥
0월에 나가면.. 저도 열심히 선교에 앞장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입니다.
나가면.. 연락드리겠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 천국에서 0 0 0 드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