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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안편지(120) - 사랑하는 분들의 곁으로 돌아가기를 원합니다
작성자 미션퍼블릭 등록일 2017-04-14
담안편지(120) - 사랑하는 분들의 곁으로 돌아가기를 원합니다
  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리며,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또한 주안에서 목사님 가정과 섬기시는 교회와
  월새기를 비롯한 모든 사역위에
  은총과 사랑이 충만하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저는 00구치소에 0개월 차 수감되어 있는 000입니다.
  아직은 재판 진행 중에 있으며 00세 되는 사람입니다.
  사업을 하다가 IMF 이후 한국에서 더 이상 견딜 수가 없어
  현실도피를 위하여 비전과 기회의 땅이라고 하는
  00으로 무작정 건너갔습니다.
   
  한국에서 이루지 못한 비전과 소망을 찾아서
  아무런 준비도 없이 낯설고 열악한 환경과
  문화적 차이와 편견이 심한 00 땅을 밟았으나
  정착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을 이겨내야 했습니다.
   
  장소와 공간을 초월하시는 하나님이 계시기에
  어떤 환경에서라도 나와 함께 하실 거라는
  그냥 막연한 카멜레온 같은 믿음으로
  목표를 향하여 열심히 성실하게(인간적) 노력하였으나
  신앙적으로는 넘어지고 자빠지기 일쑤였습니다.
   
  온갖 부정한 것들과 우상과 미신 등 사회적 시스템에 걸려서
  허우적거리는 삶으로 시간을 낭비하게 되었으며,
  예수라는 겉옷만 걸치고 정작 나의 생활은
  방탕하고 정욕과 욕심으로 뭉쳐지고 교만한 삶으로 보냈으니
  나의 속사람에 예수님을 채우는 데는 실패한 인생으로 살다
  내가 가진 것 모두를 다 잃고 2000년 00월 00일 
  현지 경찰에게 체포되어 00구치소에 약 0개월간 구속 수감되어
  최고로 열악한 환경에서 수감생활을 하다
  작년 0월 한국으로 이송되어 현재 0개월째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모두 합쳐 약 0년 반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을 수감생활로 보내고 있으나
  돌이켜 생각해보면 잃은 것보다 얻은 것이 훨씬 많고 크다는 것에
  진심으로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살고 있습니다.
   
  나이가 있고  열악한 환경에서(구치소) 워낙 고생을 많이 하여
  육체적으로 너무 아프고 힘들 때도 있으나
  죽지 않고 한국으로 보내달라는 간절한 기도를 들어 주신
  하나님 아버지를 생각하면 이것 또한 감사하다고 고백하게 되니
  큰 은혜라 생각합니다.
   
  잃어버린 시간과 재물 그리고 모든 것들에 대하여
  분노하고 미워서 미칠 것 같기도 하지만
  곧 다시 감사함으로 평정심을 찾아 주시는 하나님께 더더욱 감사합니다.
   
  생각해보면 그 어려운 환경에서도 항상 지켜주셨고,
  어떤 고난이나 고통도 이겨낼 수 있을 만큼만 주셨으며
  항상 하나님이 은혜 가운데 함께 계셨음을
  이제라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하며 이 고난과 고통의 시간 역시
  축복된 고난의 시간이 되도록 은혜 주실 것을 믿습니다.
   
  재판의 결과 역시 하나님께서 주관하여 주실 것을 믿고
  순종할 각오를 하니 편안합니다.
  다만, 아직 하나님께 드릴 할 일이 너무 많이 남겨져 있고
  저를 위해 눈물로 기도하고 계시는 사랑하는 분들을 위해서
  할 수만 있다면 사랑하는 분들의 곁으로 돌아가기를 원합니다.
   
  특별히 저는 수감생활 중에 선교 설교집 새벽기도(월새기)를 통하여
  그동안 오랫동안 굶주렸던 생명의 양식 배불리 먹고 있으며
  감사함으로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이곳에서 보니까 많은 기독교 서적이 들어오고 있으나
  저는 목사님의 말씀인 새벽기도를 통하여
  저 자신도 변하고 많은 사람들이 변하는 것을 직접 보았습니다.
   
  언제부터인가 모든 것을 잃은 내가
  할 수 있는 비전이 무엇이 있을까 고만하게 되었고,
  아주 작은 것이라 할지라도 현실에서
  지금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새벽기도로 더 많은 사람들의 영혼을 깨워줘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으나 나의 형편과 사정으로 방법이 없어서
  가지고 있는 우표를 가지고 한 달에 10권씩만이라도 구입하여
  목말라하는 영혼에게 하나님이 찾아 가실 수 있도록 길라잡이가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가 밖에서 계획하였던 비전에 대하여도
  언젠가 목사님께 고백하고자 하는 마음이 열려져 가고 있습니다.
  더 많이 기도하겠습니다.
  목사님의 비전과 편안을 위하여 안녕히 계십시오
  00구치소 0 0 0 드림 (수감번호 0000번)
  2017. 3. 28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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