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받으시는 기도 (시편 141편 1-10절)
2. 입술을 지키는 기도
본문 3절 전반절의 “입에 파수꾼을 세운다.”는 표현은 “입으로 들어오고 나가는 것을 잘 관리한다.”는 뜻이다. 입으로 음식물이 들어오고 말은 나간다.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물도 좋은 것이 되도록 잘 지켜야 하지만 입에서 나오는 말은 좋은 말이 되도록 더욱 잘 지켜야 한다. 또한 후반절의 “입술의 문을 지킨다.”는 표현은 특별히 말과 관련된 표현으로 “함부로 입술을 놀리지 않는다.”는 뜻이다.
사람은 고난 중에 불평과 악담이 나오고 말로 실수하기 쉽다. 그때 입술을 잘 지키게 해 달라고 기도하라. 입술을 잘 지켜서 힘들 때도 선한 말과 믿음의 말을 하는 사람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아주신다. 잠언 13장 3절에 이런 말씀이 있다. “입을 지키는 자는 자기의 생명을 보전하나 입술을 크게 벌리는 자에게는 멸망이 오느니라.” 입은 사람을 살리고 성공하게도 하고 반대로 죽이고 실패하게도 하는 최첨단의 도구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했다. 그처럼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환경을 변화시키는 창조적인 변화의 원천이 되고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기도는 능력 있는 삶을 살게 하는 창조적인 능력의 원천이 된다. 영혼구원을 위해서도 입술에서 나오는 신앙고백은 가장 핵심적인 요소다. 구원받은 성도의 입에서 나오는 믿음의 말과 믿음의 기도는 하나님이 가장 기쁘게 받으시는 것들 중의 하나다.<2017.7.3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