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의 육하원칙 (시편 150편 1-6절)
6. 무엇을 찬양해야 하는가?
하나님이 하시는 모든 일을 찬양하라.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뤄주실 것이다. 복을 오해하지 말라. 문제가 하나도 없는 것이 복은 아니다. 문제가 있어도 잘 극복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존재로 조금 더 성장하는 것이 진짜 복이다. 복에 대한 개념을 오해하지 말라. 세상적인 복과 신령한 복은 다르다. 세상적인 5복인 건강, 장수, 성공, 화목, 부요의 복은 다 가시적인 복이다. 가시적인 복에 매료되지 말라. 아파트 평수로 복의 크기를 판단하지 말라. 복은 통장이나 세상적인 성공에 있지 않다.
가장 안타까운 모습은 대학 입시를 위해 주일성수를 희생하는 것이다. 그럴 바에야 차라리 대학에 못 들어가는 것이 낫다. 물론 성공하고 합격하면 기분은 좋다. 좋은 아파트에서 누리며 사는 것도 잘못은 아니다. 그러나 그것 자체가 복은 아니다. 행복은 더욱 아니다. 그런 복을 위해 예수님을 믿는 것이 아니다. 고난과 문제 중에도 평안을 잃지 않고 감사하며 모든 일이 합력하여 선하게 될 것을 믿고 인내하며 땀을 흘리는 것이 진짜 행복이다.
구원받은 성도는 사실상 대부분의 복을 이미 넘치게 받은 존재다. 하나님을 믿으면 잘되는 것이란 개념보다는 하나님을 믿은 것 자체가 복이라는 개념을 가지라. 더 나아가 바른 믿음을 가진 것은 더욱 큰 복이다. 새로운 복을 받는 것보다 이미 받은 복을 깨닫는 것이 더 중요하다. 새로운 복을 받는 것도 은혜지만 이미 받은 복을 깨닫는 것은 더욱 큰 은혜다. 성도의 복은 상상을 초월한다. 알지 못하고 인식하지 못하는 중에도 무수한 복이 펼쳐져 있다. 그것의 일부만 깨달아도 최대의 감사와 찬양이 나올 것이다.
시편 1편의 첫 구절은 “복 있는 사람은...”이란 표현으로 시작하고 시편 150편의 끝 구절은 “할렐루야!”란 표현으로 끝난다. 복 있는 사람은 감사와 찬양이 넘치는 사람이라는 암시다. 감사와 찬양이 넘칠 때 내일의 찬란한 세상도 열린다. 영혼이 만족하면서도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비전과 소망이 자신 안에 넘치게 하라. 복을 달라고만 하지 말고 이미 있는 복을 누리며 살라.
성도가 세상 복을 너무 추구하는 것은 우물가에서 한 컵의 물을 찾아 헤매는 것과 같다. 복을 달라고 조르지만 말고 복을 넘치게 주셔서 감사하다는 기도를 많이 하라. 고난 중에도 만족하고 행복하다는 찬양 고백이 넘치게 하라. 성도의 삶의 궁극적인 목적은 ‘편안’에 있지 않고 ‘평안’에 있다. 어떤 상황에서도 굳건한 믿음을 가지고 감사와 찬양이 넘치게 함으로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고 하늘의 평안을 누리며 살라.<2017.7.19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