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느끼고 누리라(1) (로마서 1장 18-20절)
잘못된 계시의 남발은 교회도 망치고 가정도 망치고 자기 영혼도 망친다. 그래서 신앙을 바로 세워주는 신학도 중요한 것이다. 잘못된 계시와 능력과 은사에 미혹되면 양떼들을 희생시키는 이단교주의 충실한 도구는 되어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인물은 될 수 없다. 참된 인물이 되려면 은사와 능력을 과시하고 선전하는 사람 및 집회를 멀리하고 참된 계시가 무엇인지도 바로 알아야 한다.
계시에는 일반계시와 특별계시가 있다. 특별계시는 성경을 뜻하고 일반계시는 하나님을 알 수 있는 일반적인 통로를 뜻한다. 본문 18-19절을 보라.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하지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부터 나타나나니/ 이는 하나님을 알만한 것이 그들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그들에게 보이셨느니라.” 이 구절에서 ‘하나님을 알만한 것’은 일반계시를 뜻한다. 일반계시의 3대 통로는 ‘자연과 역사와 양심’이다.
하나님은 도처에 하나님의 손길을 남기셨고 모든 사건에도 그분의 흔적을 남기셨다. 그 손길과 흔적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우리 태양계가 속한 안드로메다 은하계에는 수조 개의 태양계가 있다. 전 우주에는 안드로메다 은하계와 같은 은하계가 수조 개가 있다. 그런 광대한 우주를 바라보면 하나님의 손길과 존재를 어느 정도 느끼게 된다. 그래도 하나님을 정확히 알 수 없기에 하나님은 특별계시를 주셨는데 그것이 바로 성경이다.
성경을 가까이하는 삶은 무엇보다 복된 삶이다. 광대한 우주보다 내 손에 들려진 성경이 더 위대한 것이다. 인간의 모든 불행은 하나님을 잘 몰라서 생기는 것이다. 풍성한 지식이 없으면 풍성한 삶도 없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넘쳐야 한다. 무엇을 통해 하나님을 가장 잘 알게 되는가? 성경을 통해서다. 성경을 가까이해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넘치게 되는 것은 신앙생활의 기본이다. 더 나아가 일반계시의 3대 통로인 자연과 역사와 양심의 소리에도 귀를 기울일 줄 알아야 한다.<2017.7.26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