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규의 온라인새벽기도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월간새벽기도
주일설교말씀
칼럼모음
선교이야기
사랑방소식
네트영어
새로 등록된 글
새로 등록된 댓글
하찮은 인생은 없다
작성자 미션퍼블릭 등록일 2017-08-08
하찮은 인생은 없다
  1976년 4월 6일, <오체불만족>의 저자 오토다케 히로타다가 사지가 없이 태어났다. 병원에서는 산모의 충격을 염려해 황달을 핑계로 한 달 동안 모자 상봉을 막았다. 드디어 모자 상봉이 있던 날, 병원 측은 엄마의 기절을 대비해서 병실까지 준비했다. 긴장 속에 모자 상봉이 이루어졌을 때, 엄마의 첫 반응은 “어머! 귀여운 우리 아기!”였다. 그 반응을 보고 오히려 주변 사람들이 기절할 뻔했다.
   
  오토다케의 어릴 적 별명은 ‘휠체어의 황제’였다. 그의 얼굴에는 어둠이 없었고 모든 일에 적극적이어서 골목대장 노릇을 했다. 그는 뺨과 어깨 사이에 연필을 끼워 글을 쓰고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해 포크로 식사를 하고 입과 팔을 이용해 가위질을 했다. 또한 양어깨로 농구공을 드리블했고 10센티 정도 자란 팔 밑동의 겨드랑이 사이로 철봉을 끼고 턱걸이를 하며 그것을 자기만의 장기라고 자랑했다.
   
  가끔 옷 속에 자신의 손발을 넣고 흉내 내는 아이들도 있었다. 그때마다 어머니는 ‘본인이 극복할 문제’라며 태연해하며 장애를 방패로 숨지 않게 했다. 어머니는 가르쳤다. “인간은 한 방울의 물과 같단다. 한 방울의 물은 바다에 비하면 너무 보잘것없는 존재지만 바다는 그 한 방울의 물로 이루어진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하찮은 인생은 없다. 모두가 소중한 존재란다. 오토루야! 포기하지 말라.”
   
  그런 교육을 통해 그는 자신의 장애를 ‘알기 쉬운 개성’으로 받아들였고 자신의 몸을 ‘초개성적 자기만의 스타일’이라고 봤으며 휠체어를 신발로 생각했다. 또한 요즘처럼 개성 시대에 날 때부터 남과 다른 개성을 주신 부모님께 감사했다. 그는 손발이 없는 것을 특징(特徵)이 아닌 특장(特長)으로 여겼다. 그는 자신(自身)을 자신(自信)했다. 결국 그는 명문 와세다 대학 정치학과에 입학할 수 있었다.
   
  그는 말했다. “저는 어떤 경우에도 장애가 변명이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몸의 장애보다 마음의 장벽이 문제입니다. 내가 마음의 장벽을 가지면 사랑하는 사람이 다가서다가도 돌아가 버릴 것입니다. 그런 소극적인 사람에게 누가 매력을 느끼겠습니까? 가장 큰 장애는 자신에 대한 잘못된 관점과 사고입니다.”
   
  진짜 장애는 몸의 장애가 아니라 마음의 장애다. 나의 불행은 ‘몰입할 것’이 아니라 ‘몰아낼 것’이다. 자신은 자신이 소중히 여기고 사랑해야 한다. 나를 사랑할 때 남도 사랑할 수 있다. 편안이 평안은 아니듯이 불편이 불행은 아니다. 어떤 인생도 하찮은 인생은 없고 자기 인생을 하찮게 만들 권리는 더욱 없다.
   
  지금 형편이 희망의 씨앗이고 행복의 터전이다. 어려운 형편에서도 역사의 주인공이 된 사람들이 많다. 지금 형편에서도 얼마든지 행복의 기회는 있다. 불행한 탄생이 불행한 삶을 규정짓지 않는다. 행복을 포기하기에 불행한 것이다. 행복을 포기하지 않으면 행복이 펼쳐지고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면 희망대로 된다. 이한규의 <상처는 인생의 보물지도> 희망편 중에서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파일1 등록된 파일 없음 파일2 등록된 파일 없음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수 등록일
103 하나님을 더욱 붙잡으라 요삼일육선교회 170 2024.02.06
102 쉽게 시험에 들지 말라 요삼일육선교회 708 2023.10.23
101 서로 종노릇하라 요삼일육선교회 995 2023.06.21
100 나누려는 마인드를 가지라 요삼일육선교회 1650 2023.02.02
99 효도하는 삶 요삼일육선교회 1736 2022.12.20
98 사랑에 대한 4가지 오해 요삼일육선교회 2530 2022.08.01
97 올바른 사랑을 달라는 기도 요삼일육선교회 2471 2022.05.17
96 사랑을 앞세워 살라 요삼일육선교회 3052 2021.12.02
95 용서의 능력(2) 요삼일육선교회 3481 2021.11.02
94 실천적인 사랑 요삼일육선교회 3576 2021.05.20
93 나를 포기하지 않는 하나님 요삼일육선교회 4241 2020.12.03
92 용서의 능력(1) 요삼일육선교회 4289 2020.08.03
91 격려하는 사람이 되라 요삼일육선교회 5222 2020.03.03
90 마음과 생각의 크기 요삼일육선교회 4821 2019.11.04
89 사랑은 희생으로 지켜진다 요삼일육선교회 5762 2019.06.04
88 감동은 동감할 때 주어진다 요삼일육선교회 4871 2019.03.27
87 마음을 얻는 길 요삼일육선교회 4250 2019.02.27
86 행복의 심지 가다듬기 (2) 요삼일육선교회 4424 2019.01.23
85 창조적인 자기 대화 요삼일육선교회 5606 2018.12.26
84 무한한 아버지의 사랑 요삼일육선교회 4174 2018.11.28
83 자기를 변화시키는 능력 요삼일육선교회 4006 2018.10.31
82 훨훨 나는 나비가 되라 요삼일육선교회 5358 2018.08.29
81 상처는 인생의 보물지도 요삼일육선교회 5966 2018.07.25
80 드림이 드림(dream)을 이룬다 미션퍼블릭 4050 2018.06.20
79 9일 동안 천국 만들기 미션퍼블릭 4186 2018.05.23
78 행복이 모습을 드러낼 때 미션퍼블릭 5017 2018.04.18
77 사랑은 강하고 위대하다 미션퍼블릭 5104 2018.03.21
76 절제의 길이 황제의 길 미션퍼블릭 5076 2018.02.21
75 기회는 비전의 사람을 찾는다 미션퍼블릭 5014 2018.01.24
74 성공적인 인생의 표시 미션퍼블릭 4951 2017.12.27

upd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