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안편지(164) - 조심을 잃으면 초심도 잃는다
“조심을 잃으면 초심도 잃는다” 제 가슴에 심었습니다.
새벽기도가 주었구요!...
정말 아주 많은 것을 생각했습니다.
지난 00개월 동안 이곳 00구치소에서
저는 직원 모두에게 칭찬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인상이 참 좋은 사람인데...”
“목사님 될 사람이 여기에 있다니..”
“어쩜 그렇게 위로를 잘 해 줄까...”
이거 자랑이 결코 아닙니다.
어쩜 그리도 꼴값을 못하고 살았단 말인가...
하나님께서 이토록 아름답게 만들어 주셨는데
어찌 이다지도 비참하게 살 수 있나...
땅을 치고 뉘우치며 부끄러워 몸부림쳐야 했습니다.
이제 그 회개를 주춧돌 삼아 자유의 세상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사람에게도 칭찬받는” 사회생활을 준비합니다.
월새기의 응원과 기도 역시 승리의 능력이 될 것을 믿습니다.
사랑으로 보내주신 도서 고맙습니다.
소홀히 하지 않고 영육 간에 유익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출소일이 당겨졌습니다.
00전에 형이 확정되었는데 0月 0日로 정해졌습니다.
저는 0000의 아침 식사 대접하는 봉사로 제 인생을 마무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마지막 기회라 하시면서 허락하신 사명이니까요
주일을 제외하고는 모든 날 아침 7시 30분부터 아침 식사를 대접한답니다.
하나님이 내려주신 아름다운 책무입니다.! ^^
정말 너무너무 행복한 책무입니다. 또 즐겁구요!...
저 기도를 쉬는 죄를 범하지 않을 것입니다. 기도를 해 주십시오
이 편지를 받으실 때면 봉사의 직무를 시작했으리라!...^^
출소 후에도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새벽기도가 필요 할 것이구요!
우리 하나님께서 범사를 복되게 하시고
요삼일육선교회가 천하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게 되길 기도드리면서 줄입니다.
감사합니다. 샬롬!
0 0 0 드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